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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책 나들이하기 좋은 수원시립도서관 ‘광교홍재도서관’
그림 전시, 책 둘레길, 디자인 자료실 등 볼거리까지 한가득!
2022-05-16 11:30:47최종 업데이트 : 2023-07-06 10:48:37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영통구 대학로에 자리한 수원시의 15번째 공공도서관 '광교홍재도서관'

영통구 대학로에 자리한 수원시의 15번째 공공도서관 '광교홍재도서관'


어디든 다니기 좋은 5월은 도서관으로 책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야외 활동만 하기 보다는 실내도 있는 장소를 찾으면 오랜 시간 함께 머물 수 있기 때문. '광교홍재도서관'은 대학로 카페거리와도 가까이 있어 자료실 이용부터 맛집 데이트까지 하루 종일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자연광이 스며들어 아이와 책 읽기 좋은 '1층 어린이 자료실'

자연광이 스며들어 아이와 책 읽기 좋은 '1층 어린이 자료실'



영통구 대학로에 자리한 광교홍재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과 커뮤니티 공간 '공감' ▲2층 강당과 세미나실 ▲3층 제1자료실 ▲4층 제2자료실 ▲5층 디자인 자료실과 열람실,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1층부터 시작해서 한 층씩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 데이트 장소로 찾았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까지 한 번에 이동해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해본다.


탁 트인 로비에서 만난 특별한 전시회, 수원시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그림 교류전>

탁 트인 로비에서 만난 특별한 전시회, 수원시 -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그림 교류전>



10살 아이와 함께 방문한 우리 가족은 먼저 1층부터 천천히 둘러보았다. 도서관 1층 중앙에는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그림 교류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아사히카와시는 수원시의 첫 국제자매도시로 1989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청소년 상호 방문 행사는 3월에는 수원시의 초청, 12월에는 아사히카와시 초청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나라의 고등학생 10명이 3박 4일 동안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학교 방문과 홈스테이 등을 하고 있다.


20개가 넘는 작품을 보며 동심과 우정을 느끼는 시간!

20개가 넘는 작품을 보며 동심과 우정을 느끼는 시간!



청소년 그림 교류전은 지난 4월 한림도서관을 시작으로 선경도서관을 거쳐, 광교홍재도서관에서 5월 15일까지 전시를 마쳤다. 끝으로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에서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하게 된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수원시는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이고 아사히카와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그림이다. <따뜻한 우정>, <마을의 우정>, <국경을 초월한 우정> 등 또래 친구들이 생각하는 우정에 대해 바라볼 수 있었다.


3층과 4층 사이, 열람실 2곳을 이어주는 나무 계단은 독서 명당!

3층과 4층 사이, 열람실 2곳을 이어주는 나무 계단은 독서 명당!



3층과 4층은 일반 서적이 있는 열람실로 폭신한 소파 자리와 공부하기 좋은 독서실 공간이 있다. 자료실 안쪽으로 3층과 4층이 이어져있는 열린 계단은 책을 읽으며 머물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런 공간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감성과 사색에 빠져 책을 만나는 시간, 보다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저마다 읽을 거리를 찾게 되는 곳 <함께 읽는 책 둘레길>

저마다 읽을 거리를 찾게 되는 곳 <함께 읽는 책 둘레길>도서관 데이터, 시민 추천도서, 사서 추천도서 등 다양하고 깊이있는 독서를 돕는 공간

도서관 데이터, 시민 추천도서, 사서 추천도서 등 다양하고 깊이있는 독서를 돕는 공간



4층 제2자료실에는 아주 특별한 코너, <함께 읽는 책 둘레길>이 있다. 지난달 4월에 홍재도서관 자료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를 전시중이다. 어린이 책과 일반·청소년 책으로 나눴지만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의 사서 추천 도서, 시민 추천 도서도 눈에 띈다. 이렇게 한데 있으니 남녀노소 한계 없는 독서가 가능한 곳이랄까?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이라면 책 둘레길에 있는 책을 따라 지식의 길을 걸어 봐도 좋겠다.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5층 디자인 자료실'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5층 디자인 자료실'실내 인테리어마저도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 자료실 풍경

실내 인테리어마저도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 자료실 풍경



5층 디자인 자료실은 여러모로 놀라움을 안겨주는 공간이다. 광교홍재도서관은 '디자인 특화 도서관'으로 이곳 5층 자료실에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관련된 원서를 열람할 수 있다. 원서는 만 천 여권 정도, 정기간행물은 9종이 있다. 

특화도서관이라는 말에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것도 사실! 자료실 보다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옮겨놓은 듯하다. 책을 읽는 공간이 나눠져 있는데 저마다 다른 뷰를 감상하며 머물 수 있다. 이제껏 다녀본 수원시립도서관 중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듯하다. 


전시 보고! 책 읽고! 쉬기도 하며 곳곳이 머물기 좋은 복합문화공간

전시 보고! 책 읽고! 쉬기도 하며 곳곳이 머물기 좋은 복합문화공간


가족과 함께, 그리고 책과 함께 보낸 시간! 도서관에 다녀온 지난주는 조금 더 알차게 보낸 기분이다. 책을 읽은 것도 좋았지만 1층 그림 전시회를 시작으로 함께 읽는 책 둘레길을 지나 5층 디자인 자료실까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도 충분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광교홍재도서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88
운영시간 평일 9:00 ~ 21:00, 주말 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일
☎ 031-228-4639
안선영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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