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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담긴 작가 이야기가 어쩌면 내 이야기 같아
수원시립만석전시관 모람회 단체전 《힐링을 그리다 MORAM展》 전시 22일까지 열려
2022-05-16 15:43:25최종 업데이트 : 2022-05-16 15:43:20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힐링을 그리다 MORAM展》 전시 전경

《힐링을 그리다 MORAM展》 전시 전경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장안구 송죽동) 3전시실에서 5월 17일(화)부터 5월 22일(일)까지 모람회 단체전 《힐링을 그리다 MORAM展》을 전시한다. 모람회는 모인 사람들 줄임말로 아마추어 작가 미술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힐링하기(healing) 위해 그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이 전시된다. 그림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그린 그림이다. 전문적인 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여서 기획하는 전시이기 때문에 그들 나름대로 작품과 전시 구성면에서 노력했다.

구성면에서 특별히 틀에 잡혀있는 장르는 없지만, 작품 면에서는 각자 개성을 존중했기 때문에 수채화, 펜 드로잉, 유화, 아크릴 따위 여러 장르가 표현되어 있다. 중학생부터 80세가 넘은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있는 만큼 서로 다른 모양과 빛깔로 다채로운 표현이 드러나 있다.


전시 작품 설치 중

전시 작품 설치 중



작품들은 다양한 표현으로 각 세대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경험했을 좌절감, 절망감으로부터 무너진 내면을 그림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작품 속에 들어 있는 작가 이야기는 어쩌면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서양화와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그림을 그리며 나를 돌아보고 그림을 지도하며 남과 대화한다. 이러한 작가 환경을 살려 현재 용인에서 '아트앤아트' 미술학원 대표로 있으며 미술치료 심리상담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작품 작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금화 작가, 작업실에서

이금화 작가, 작업실에서



모람회 대표 이금화 작가는 "미술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모람회 전시를 통해 비전문가들도 그림에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품어 주고 싶다"라고 전시 의미를 말한다.

작가는 명지대와 단국대 평생교육원 강사와 용인시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일한 바 있으며, 서양화 전공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속되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남부 미술협회 소속 전시, 국제개인전, 다수의 단체 미술전 따위 매회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러 오브제를 사용해 추상미술을 작업한다. 


이금화 작가

이금화 작가



다음 내용은 모람회 작가와 함께한 일문일답.

Q 단체를 소개한다면?
A '모람회'는 작가 이금화를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전문가들이 아닌 비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서적인 힐링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Q 이번 전시 소개한다면?
A 하나의 장르로 표현하지 않은 전시이다. 회원 각자가 가졌던 지난날의 힘든 삶을 그림을 그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행위이다. 작품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며 공감하고 싶은 전시이다.

Q 감상에 도움을 준다면?
A 작품과 관람자 사이에 적절한 거리는 작품 극대화된 표현을 느낄 수 있으며 작품 감상을 통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작가 의도를 너무 찾기보다 있는 그대로 봐주면 좋겠다. 

Q 예술가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A 내 작품을 관심 있게 바라봐 주고 격려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 작품을 통하여 소통할 수 있는 것에 행복하다. 작품은 소통과 공감이다.

Q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 또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이번 첫 전시 '모람회'를 통해 예술의 영역은 높은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것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또한 미술이라는 것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힐링을 그려 나가는 전시회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싶다.

비전문가들이 모인 전시회이기 때문에 조금은 미흡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해주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힐링을 그리다 MORAM展》 전시 포스터

《힐링을 그리다 MORAM展》 전시 포스터



전시제목 : 《힐링을 그리다 MORAM展》
전시기간 : 2022년 5월 17일(화) ~ 5월 22일(일)
장소 : 수원시립만석전시관 3전시실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송죽동)
작가 : 모람회(MORAM)
장르 : 유화, 수채화, 펜 드로잉  
계정 : 유튜브 채널명 '아트앤아트 금화쌤'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rtnart1955
문의 : crayongs@hanmail.net, 010-4907-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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