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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모여 한마음으로 그렸어요
효원초등학교 다함께 온터치 행사
2022-05-25 14:04:47최종 업데이트 : 2022-05-25 14:04:4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승화

다 함께 온 터치로 온마을 행복 물들이기 스탠드화

다 함께 온 터치로 온마을 행복 물들이기 스탠드화


 

효원초등학교에서는 '온터치 행복 물들이기 행사'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효원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총 105명의 지역사회 구성원이 3일동안 운동장 관중석을 직접 페인트칠하며 물들이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첫쨋 날에는 45여 명의 지역주민이 모여 작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며 각자의 스탠드 영역을 페인트칠했다. 이 행사는 효원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뿐 아니라 임광아파트 주민, 졸업생 지역사회 관계자 등 여러 주민이 참여했다.

둘쨋 날에는 총 50여명의 지역주민이 모여 2시간이 넘는 페인트칠 작업을 했다. 효원초 졸업생 박선미 님이 밑그림과 전반적인 작업 진행을 맡아 주었다. 스탠드화 3일 차에는 40여 명이 참여, 그동안의 그림을 마무리 작업했다.
 


작업하는 3일 동안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 한여름같은 날씨를 보였지만 어느 하나 힘든 기색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작업했다. 스탠드의 빈 공간에는 그리고 싶은 그림이나 남기고 싶은 것들을 그려 넣어도 된다는 말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하던 사람들이 이내 본인만의 터치로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작은 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이루어 내는 구름, 무지개, 하트, 별, 꽃, 네잎클로버 모양 등 본인만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자취를 남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시민들의 표정에는 '온터치'라는 말귀와 '행복 물들이기'의 말 뜻을 실감할 수 있었다.

 

스탠드화1일차

1일차 모습



1일차에 만난 효원 초등학교 학부모 부회장 박은희(여, 53세)씨는 "내가 작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스탠드 그림들을 보며 아이들이 더욱 밝고 즐겁게 생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내내 모두 참여한 김지혜(여, 41세)씨는 "스탠드화에 지정된 밑그림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의미있는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태혁 효원초등학교장은 "오랜만에 학교라는 공간에서 여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행복한 마을 교육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탠드화 3일차

3일 차 모습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그동안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바쁜 생활로 소통하지 못하고 살고있던 요즘,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나의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지역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생각이 들었다. 

 

스탠드의 넓은 공간을 3일에 걸쳐 참여한 지역사회 일원들이 남기고 간 스탠드는 물감 색 하나하나 터치 한곳 한곳 의미 있고 따뜻했으며 희망이 물들여진 효원초 스탠드가 그 어느 곳보다 반짝반짝 빛난다. 이러한 모습을 본 아이들도 앞으로 자신의 능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우리나라의 듬직한 꿈나무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작은 그림들

의미있는 조각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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