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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체조에 건강도 재미도 두배~
SK브로드밴드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해피 시니어!
2022-06-20 13:30:18최종 업데이트 : 2022-06-20 13:30: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동작을 강하고 빠르게 하여 장을 튼튼하게 한다.

동작을 강하고 빠르게 하여 장을 튼튼하게 한다.



광교노인복지관 분관인 두빛나래는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SK브로드밴드와 함께하는 '건강나눔 해피시니어'라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SK브로드밴드가 후원하고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건강나눔 해피시니어는 하이컨디션 운동본부 단체를 통해 광교인근 어르신 약 40명이 참여했다. 하이컨디션 운동본부는 건강문화 콘텐츠인 컨디션 관리프로그램을 만들고 보급하는 일을 하는 단체이다. 특히 개발한 건강체조는 어르신들이 따라서 하기가 쉽고 신체적으로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

시작하기 전에 건강 체조를 전담하는 4명의 리더들이 음악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고 이미 실내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만반의 활동을 할 준비를 했다. 다리가 아프거나 신체적으로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은 의자에 앉아 대기했다.


하이컨디션 운동 본부 소속의 건강 체조 시범 조

하이컨디션 운동 본부 소속의 건강 체조 시범 조



3시 정각이 되자 황설 총재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하게 되는 건강체조를 설명했다. "수원은 화장실 문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어르신들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건강하게 볼 수 있는 일이 바로 건강의 척도"라고 하며 화장실 건강체조 일명 황금똥 체조를 설명했다.

리더로 앞에서 시범을 보인 사람은 설지원(6년 경력) 외 4명이었다. 호돌이 국가대표 응원 체조 등을 해 본 경험을 살려 "오늘 멋지게 뛰어 보자"고 했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안정현 팀장도 현장에 나와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SK브로드밴드가 후원을 하는데 13개 시 총 31곳에서 62회에 걸쳐 진행한다"며 8,3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6월에는 노인복지관 위주로 SK청솔노인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팔달노인복지관, 밤밭노인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는 중이라고 했다.
 
시범 조의 예행 연습 보며 호기심을 일으킨다.

시범 조의 예행 연습을 보며 호기심을 일으킨다


황설 총재의 지도로 본격적인 체조가 시작됐다. '손뼉 치면서'를 연습했다. 음악은 '거리는 부른다' 가요에 맞춰 체조가 시작됐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노래로 이어졌다. 머리, 손, 목덜미, 가슴, 명치, 옆구리, 두드리기 등 모두가 음악에 맞추니 재미있고 경쾌했다. 숨쉬기 운동을 하며 하나의 단계를 마무리했다. 이제 '하늘과 땅 사이에' 경쾌한 노래에 맞춰 체조가 계속됐다. 남성 6명 여성 17명이 따라 했고 남성2명 여성 9명은 의자에 앉아 따라 했다.


조금은 서툴어 보이는 어느 남성의 건강 체조

조금은 서툴러 보이는 어느 남성의 건강 체조


이제는 좀 빠르게 유리창 닦는 시늉을 하며 체조를 했다. 장을 움직이고 엉덩이를 돌려 빠르게 움직임여 장 운동을 하고자 하는 게 목적이었다. 시범조 5명의 '땡 벌' 곡에 맞춰 체조를 했다. 모두가 따라 했다. 양발 어깨너비, 오른발부터 시작, 오른쪽 갈 때 엉덩이 힘주고, 둘둘 셋 넷 조이고 다시 '감수괌' 노래에 맞춰 똑같은 동작을 했다. 음악은 어느덧 '만고 강산 유람할 때' 우리 민요로 흘러갔다. 음악에 맞춰 걷기, 느린 걸음, 제자리 걸음, 박수 한번 치기, 두 번 치기, 마무리했다.


가장 유연하게 돋보이는 건강 체조

가장 유연하게 돋보이는 건강 체조



남영자(여 82, 원천동)씨는 "이런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활기가 넘치고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학교 때 발레를 한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정광산(남, 83, 원천동)씨는 복지관의 포스터를 보고 왔는데 "건강이 여의치 않고 배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약을 먹어도 신통치 않은데 이런 운동을 계속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순례(여,75, 원천동)씨는 "경쾌한 빠른 음악이 신이 나 마치 체증이 쑥 사라진 느낌"이라며 좋아했다. 마무리는 스트레스를 푸는 운동으로 '날 좀보소"라는 민요였다. 역시 우리 가락은 우리 정서에 딱 맞았다. 참석한 모든 사람의 얼굴이 환해졌다.
 

SK브로드 밴드에서 후원하는 도시락 1인 두개

SK브로드 밴드에서 후원하는 도시락



사회를 봤던 황설 총재는 "이곳 광교노인복지관이 어르신 따라하는 몸짓이 수원에서 최고"라며 치켜세웠다. 잠시 후 도시락을 두 개씩 나누어 줬다. 도시락을 들고 귀가하는 회원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였다. 다음 주 같은 내용으로 두 번째 건강체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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