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기' 그림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4회 이선자 개인전’ 열림
2022-06-22 14:52:19최종 업데이트 : 2022-06-22 16:52:02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
전시회 내부 전경 수원시립만석전시관 2층 제2전시실에서는 21일부터 '바다 향기'를 주제로 '제4회 이선자 개인 전시회'에 전시중이다. 이선자 작가는 미술대학 출신들이 아성을 이루고 있는 경쟁사회에서 가정학을 전공한 비미술대학 출신으로 타고난 재능을 살려 취미로 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15여 년간 개인전 4회를 개최하고 단체전도 16회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수채화 부문 입선 및 특선 다수, 섬진강 미술대전 수채화 부문 특선, 경기미술대전 수채화 부문 입선 다수를 수상하는 등 수채화 부문의 천재성을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작가로 활동중인 중견작가이다.
전시회 다양한 작품
그는 본래 서울 토박이라 바다를 동경하면서 유년기를 보냈는데, 어른이 되어 가족들과 같이 서해안 오이도, 제부도, 태안군 안면도 등을 여행하면서 바다 갯벌의 '따개비'를 발견하게 됐다. 이 작가는 '따개비'를 그림 소재로 삼아 바닷가, 바닷속 등을 추상하며 수채화 그림을 그리게 되었으며, 이렇게 바다와 인연이 되었고 이번 전시회 그림의 메인 주제가 '바다 향기'란다.
'바닷가 바위의 따배기'(출처, NAVER 사진캡처)
이 작가의 작품은 그림 크기와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2~3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의 혼(魂)과 인고(忍苦)의 시간이 투자된 값진 작품들인 것. 필자도 그림을 감상하노라면 얼마 전 서해안 드라이브 여행을 하며 바닷가에 내려가 갯바위를 걸었던 추억이 새롭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이 작가는 처음부터 그림을 전공한 것이 아니고, 20대초 까지는 의상, 디자인을 배우고, 운동을 좋아해 수영, 요가, 헬스 등을 하면서 지내다가 대학과정을 마쳤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집에 자주 놀러가다 보니 친구집에 아그리빠, 줄리앙 석고상, 비너스 뎃상 등이 있어서 호기심으로 물어보니 친구 고모가 홍익대 미술전공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분이 운영하는 응암동미술학원을 소개받아 미술공부를 시작하게 됐단다. 그 때 미술 재능을 발견해 5년정도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다. 결혼 후 두 아이들 미술학습 겸 워킹맘으로 미술 가정학습지도를 몇 년간 하였다.
이 후 서울에서 살다가 경기 군포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친구를 비롯한 인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군중속에 외로움을 느껴, 온 가족이 서해 해안가로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해안가의 '따개비'가 눈에 들어 온다. 따개비가 사람 모양으로 생긴 것을 발견했고, 따개비 무리가 사람들의 공동체 생활과 흡사한 것을 알게 되어 '따개비'를 그림속 주제로 잡게 됐다. 다양한 수채화를 그리면서 전공분야가 되었고, '따개비' 그림 전문작가로서의 실력을 배양해 오늘의 작가 반열에 등극하게 된다.
'바다 향기' 'barnacle(따개비)' 'memories(추억)' '향연' '무제1' '무제2'
장소 :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수원시립만석전시관 2층 관람시간 :10:00~18:00(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 031) 228-4118 수원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미술개인전, 바다향기, 수채화, 이선자작가, 홍명후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