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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힐링의 터전 광교산 한마음 산림욕장
몸과 마음 시원해지는 곳
2022-06-22 18:00:12최종 업데이트 : 2022-06-23 11:15: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광교산 한마음 산림욕장 입구 풍경

광교산 한마음 산림욕장 입구 풍경



여름의 한복판으로 가고 있는 22일 수원역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국립보훈원 앞 정류장에서 내려 '청련암' 뒷길을 따라 '광교산 산림욕장 한마음 광장'을 찾아 나섰다.


 청련암 전경

청련암 전경



'광교산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은, 광교저수지 좌측 둑길에서 가는 길과 청련암 뒷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필자는 청련암 뒷길을 따라갔다. 푸른 나뭇잎이 산들거리며 시원하게 맞이한다. 경사가 조금 있는데,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어느덧 산림욕장에 들어선 기분이다.


부부가 산책하는 모습

부부가 산책하는 모습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은 울창한 숲이 우거진 길이다. 오솔길보다 넓은 길인데, 중간중간에 바윗돌로 만든 이정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길 따라가다 보니 '한마음 산림욕장'에 도착했다.
 
광교산 한마음 산림욕장은 광교 저수지 서쪽에 '한마음 광장'과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이 같이 있다. 주변에는 산책길이 여러 길이 있으며, 약수터도 세 군데가 있다. 모두가 자연 속 힐링의 터전이다.
 
한마음 광장에는 30도의 무더운 날씨인데도, 광장의 평상에는 어르신 수명이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네 도서관에서는 젊은 분이 책을 보고, 한마음 약수터에는 남자 두 분이 물을 받고 있었다.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산책한다. 각자의 산림욕장 모습은 정말 가지각색이었다.


 
산림욕장 평상에서 산림욕하는 어르신들

산림욕장 평상에서 산림욕 하는 어르신들



평상에 있는 분들에게 산림욕장 하려고 왔냐고 물으니, '우리는 아랫마을에 산다. 집에 있으며 덮고 전기세도 많이 나온다. 동료들과 같이 산림욕장 평상에서 이야기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라고 자랑한다.

 
광장의 풍경

광장의 풍경
숲속의 도서관 그네

숲속의 도서관 그네



한마음 광장에는 각종 부대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 행사 플래카드를 달 수 있는 입구 아치와 중앙에는 행사를 할 수 있는 연단과 구경할 수 있는 나무 의자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 평상시에 산림욕을 할 수 있는 평상도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특이하게 그네 도서관도 보이고, 화장실은 셋 군대나 있었다.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은, 전체면적 1만㎡로 조성된 A 구역(놀이·교육)(놀이·교육)과 B 구역(체력 단련)으로 이뤄져 있다. A 구역에는 숲 망루(전망대) 흙 놀이터, 트리하우스 곤충 호텔, B 구역에는 암벽 놀이터 나무 계단 오르기 경사 오르기 등 시설이 있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이용 신청 후 숲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예쁘고 높은 29년 된 돌탑 모습

예쁘고 높은 29년 된 돌탑 모습
광교산 산림욕장 장승 모습

광교산 산림욕장 장승 모습

 
산림욕장 안에는 돌로 하나하나 쌓아, 높게 예쁘게 만든 돌탑이 길가에 있다. 아래로 내려가 보니, 수원시에서 1993년 6월 22일에 준공했다는 표지석이 있다. 아래쪽에는 장승 두 개가 서 있는데 '한마음 갖기 운동'과 '긍지 있는 시민' 글씨가 새겨져 있다. 산림욕장의 역사가 29년이 되었다는 증거를 돌탑이 말하고 있었다.


 이은상의 나무의 마음 시

이은상 시인의 나무의 마음 



광교산 산림욕장 한마음 광장에는 김동환 시인의 '봄이 오면', 이은상 시인의 '나무의 마음',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시가 큰 돌비석에 새겨져 있다. 조금 떨어진 광교 호수가 보이는 곳에 도산십이곡 시조가 돌 비석이 세워져 있다.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데, 이은상 '나무의 마음'이 숲과 어울린다.
 
이황 도산십이곡 중 11곡, '청산은 엇제하여 만고에 푸르르며/유수는 엇제하여 주야에 긋지 안닛는고/우리도 그치지 마라 만고상청호리라.' 조선 시대 연시조이지만, 청산은 늘 푸르다. 그러나 늘 푸르게 변하는 것 같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광교산 저수지의 숲길에 비석으로 새겨져 있다.


한마음 약수터의 물먹는 모습

한마음 약수터의 물먹는 모습

 

광교산은 수원 물의 원천이다. 광교산 정상과 멀지 않는 산림욕장에는 아래쪽에 '한마음 약수터'와 위쪽의 '금당골 약수터', '한천 약수터'가 서로 가까이 있다. 필자는 두 군데 물을 먹어 봤는데, 물맛은 비슷한 것 같았다.
 
위쪽 금당골 약수터에서 물을 뜨고 있는 조원동에서 왔다는 분에게 물맛이 어디가 좋으냐고 물으니. '자주 약수를 뜨러 오는데, 세 군데 약수터가 물맛은 비슷한데, 운동 겸 위쪽 약수터에서 물을 떠 간다'라고 말한다. 위쪽의 약수터 물맛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광교산 한마음 산림욕장 옆 계단식 논 풍경

광교산 한마음 산림욕장 옆 계단식 논 풍경

 

수원의 광교산 산림욕장 옆에는 특이한 풍경이 보인다. 산 중턱인데도, 계단식 논 아홉 필지가 유일하게 남아있다. 농촌의 들판 풍경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신기하게 바라보고, 약수로 벼를 재배하여 약 쌀밥을 먹는 논 주인은 밥맛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명산인 광교산 산림욕장은 버스 한번이면 올 수 있는 좋은 접근성과 여러 개의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가 좋고, 언제나 약수를 먹을 수 있다. 숲속의 평상에 누워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최고 힐링의 터전이다. 유일하게 남은 계단식 논 풍경도 구경할 수 있다. 광교산 산림욕장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광교산 산림욕장, 한마음광장,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 약수터,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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