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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수원 골목길 탐방은 즐거워요!
중앙도서관은 ’수원을 걷다, 우리동네 예술을 만나다‘
2022-06-30 14:26:36최종 업데이트 : 2022-06-30 16:21: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중앙도서관은 '수원을 걷다, 우리동네 예술을 만나다'

중앙도서관은 '수원을 걷다, 우리동네 예술을 만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와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질 높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 수원시 11개의 공공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었다. △선경 △중앙 △창룡 △서수원 △한림 △대추골 △일월 △광교홍재 △광교푸른숲 △매여울 △망포글빛 도서관은 총 사업비로 1억원을 지원받아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상철 대표 (희망둥지협동조합)로부터 듣는 집수리 창업이야기

문상철 대표 (희망둥지협동조합)로부터 듣는 집수리 창업이야기


△선경도서관은 '조선 취미를 탐하고 열정을 기록하다' △창룡도서관에서는 '나를 위로하는 치유의 인문학' △한림도서관은 '여행학으로 역사 읽기 – 공간과 길! 역사를 만든다'이며, △대추골도서관은 '청소년과 미디어 리터러시' △일월도서관은 '도시와 건축으로 자연읽기' △광교홍재도서관은 '건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정원, 삶에 자연을 들이다' △매여울 도서관은 '세상을 그리는 그림책' △망포글빛도서관은 '경제인문학, 사람을 만나 지역을 꽃피우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중앙도서관은 '수원을 걷다, 우리동네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역 예술가 및 청년창업가의 스토리를 듣고 탐방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희망둥지협동조합 스튜디오에서 찍은 단체사진

희망둥지협동조합 스튜디오에서 찍은 단체사진


중앙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은 수원의 현재라는 시점에 초점을 맞추어 수원의 예술과 지역문화 등을 탐색해보는 시간이다. 1강에서는 홍채원 사진작가가 사라져가는 매교동, 북수동, 지동, 고등동 등 수원 구도심의 골목과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은 "수원의 옛 풍경을 사진으로 보고, 홍채원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사진 잘 찍는 법을 배워서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마지막 코스는 '달리당' 에서 달리기 전도사 안정은 씨의 스토리!

마지막 코스는 '달리당' 에서 달리기 전도사 안정은 씨의 스토리!


2강에서는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대표의 집수리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도시재생사업으로 특화된 사회적기업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문 대표는 현재 행궁동에서 청년기업을 운영하면서 문화, 예술, 교육, 축제기획, 집수리, 주거복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궁동에서 어떻게 집수리를 주제로 사업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을 특히 흥미있게 들었다. 또한 3강은 권지영 작가의 동시, 동화, 그림책, 에세이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일상에서 어떻게 글감을 건져올리며, 시인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자주 다니지 않던 골목길을 걷는 즐거움

자주 다니지 않던 골목길을 걷는 즐거움


4강은 골목길 탐방하면서 내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여행하듯 걸어보는 시간이었다. 시민기자이기도 한 김소라 작가의 진행으로 이뤄진 탐방 프로그램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강행되었는데,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2강에서 강의했던 문상철 대표의 희망둥지협동조합을 직접 가보기도 하고, 스튜디오에서 사진찍는 재미도 느꼈다. 단순히 수원의 역사나 화성을 답사하는 코스가 아니라 소소한 골목길을 걷는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낯선 길을 걷는 즐거움, 함께 걷는 재미를 느낀 길위의인문학

낯선 길을 걷는 즐거움, 함께 걷는 재미를 느낀 길위의인문학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내 안의 예술성과 창조성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탐방 보조를 위해 참가한 이주영 씨는 "수원에 산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알아갈수록 매력적입니다. 2시간의 탐방 프로그램이 정말 알차고 좋았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3차시에 강의했던 권지영 작가의 글쓰기 특강

3차시에 강의했던 권지영 작가의 글쓰기 특강


또한 김서현 주무관은 "수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시민들과 탐방을 기획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장소가 많았습니다.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함께 걷고, 탐방하는 것이네요. 기회가 되면 함께 걷고 답사하는 기획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5차시 강의에는 동아방송대학교 김애옥 교수님의 글쓰기 수업이 이어지며, 6차시에는 인두화 작업을 하는 우송연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7차시는 수원의 골목책방 '랄랄라하우스'를 운영하는 책방대표의 이야기를 듣는다. 8차시는 달리기 전도사이며 창룡문 인근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안정은 대표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4강 내용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중앙도서관에 직접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길위의인문학, 수원중앙도서관, 김소라작가, 수원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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