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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공원 '에어로빅댄스‘ 체조, 건강도 재미도 두 배!
즐겁고 신나는 아침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단련
2022-07-04 15:13:03최종 업데이트 : 2022-07-04 15:12:58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시민들의 '에어로빅댄스' 체조하는 장면(서호공원)

서호공원에서 시민들이 에어로빅댄스를 하는 모습

 

필자는 최근에 아침형 인간에 도전하고자 크게 마음먹었다. 매일 오전 5시 40분부터 50분간 서호공원을 산책하고 팔달구가 주최하는 서호공원 '에어로빅댄스' 체조 생활체육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녁형 인간으로 살아와서 아침 운동을 감히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다 보니 새벽에 기상하기 시작했고, 몸의 생체 리듬이 점차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에어로빅댄스' 체조에 도전하기로 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많이 잡는다(Early birds catch a lot of food)'라는 속담처럼 아침형 인간은 장점도 많다. 참고로 아침형과 저녁형 인간을 비교하면 '얼리버드(early birds)족'인 아침형 인간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 중 오전에 가장 활기차다. 반면에 '올빼미(tawny owl)족'인 저녁형 인간은 오후부터 생기가 살아나면서 밤에 왕성하게 활동하다 늦게 잠자리에 든다. 두 가지 유형 중 하나에 속한다고 해도 개인의 차이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이를 전제로 아침형은 저녁형보다 계획을 더 잘 지키고 완수하는 경향이 있다. '아침형은 우울증이 덜하고 집중력에 혼란을 겪는 일이 적다'라고 한다. 또 아침형은 자제력이 더 강한 특징이 있다. 반면에 저녁형은 재미난 성격 소유자가 많다. '저녁형 인간은 더 충동적이고 솔직하며 모험을 좋아하며 더 창조적'이다.

 

서호공원의 즐겁고 신나는 '에어로빅댄스' 체조는 이미 수년간 이어져 온 행사로서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강사의 시범 동작을 따라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댄스를 배울 수 있는 자리이다. 

 즐겁고 신나는 '에어로빅댄스' 체조 따라 하면 된다

즐겁고 신나는 '에어로빅댄스' 체조 따라 하면 된다


'에어로빅댄스' 체조 전문가인 이혜자 강사는 19년째 에어로빅댄스 체조를 지도하는 베테랑 강사이다. 힘차고 정확한 기본동작 등 명랑하고 씩씩한 지도자로서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다.

 

약 50분간 15곡의 신나는 디스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댄스 체조를 한다. 전신 운동이 되고 좋은 에너지가 생겨 기분이 매우 상쾌해진다. 그리고 아침 운동의 이점을 단번에 알 수 있으며 온몸의 시원한 느낌과 활력이 솟는다.

 

이 강사는 에어로빅댄스 체조는 안무를 음악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곡별로 작품화한 운동 방식이다. 이는 에어로빅의 스텝들을 활용하여 논스톱으로 움직일 수 있는 프리스타일의 피트니스 댄스이다. 

 

본래 에어로빅은 1960년대에 미국의 우주 비행사들의 신체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에어로빅의 대표적인 기본 스텝으로는 'march, lunge, knee lift, skip, jumping jack, kick, running' 7가지 기본동작과 'v step, lunge step, tango step, mambo, chacha' 등 5가지 응용 스텝이 있다. 이를 조합해서 순서를 바꾸거나, 횟수를 늘리고, 변형하여 다양한 동작을 만들어낸다.

 

기본 스텝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변형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심신 단련에 효과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에어로빅댄스' 체조 야외교실(서호공원)

'에어로빅댄스' 체조 야외교실(서호공원)


이곳 '에어로빅댄스' 체조 참여자는 동아리 회원 및 워킹맘을 비롯한 직장인, 전업주부 등 다양하며, 참여 인원은 평균 40여 명이다. 남성은 3~4명뿐이고 대부분 여성들이다. 나이도 40대부터 70대까지 다채롭다. 수원시민은 남녀, 나이 불문 누구나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매일 5년째 에어로빅댄스 체조에 참여하는 40대 워킹맘은 체조를 통해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혈액 순환과 칼로리 소모로 몸매 관리에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줄어 긍정적인 마인드도 생겨 일 능률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에어로빅댄스' 체조를 마친 후 서호공원 수변길 산책은 마무리 운동으로서 좋다. 엔도르핀이 솟아 상쾌하다. 7월쯤이면 서호공원 산책길에 왕벚나무 숲길이 울창하게 조성된다.  저 멀리 농작물 재배 시험장에는 벼가 푸르게 자라 '사계(四季) 중 여름'의 풀 내음 등 오감을 즐겁게 한다.

 

왕벚꽃나무 터널 산책길

왕벚꽃나무 터널 산책길

농작물 재배 시험장 '사계중 여름' 벼농사 장면농작물 재배 시험장 '사계중 여름' 벼농사 장면
 

서호공원 중앙 인공 무인 섬에는 '가마우지' 새들이 울부짖고, 물 가운데에서 짝 찢기 사랑을 나누는 등 청정지역 속 새들의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서호공원 중앙 인공 무인섬 '가마우지' 서식지

서호공원 중앙 인공 무인섬 '가마우지' 서식지


아무튼 아침형 인간으로 살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를 희망한다면 '에어로빅댄스'에 도전하길 권한다. 그리고 신나고 즐거운 시민건강체조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참고로 북수원 지역 내 서호공원  외 일월공원, 만석공원에서도 '에어로빅댄스' 체조 생활체육교실이 동일 시간대에 열린다. 


 

행사명 : 서호공원 '에어로빅댄스'체조 생활체육교실

장소 : 서호공원 에어로빅댄스체조 야외교실

시간 : 매일 오전 05:40~06:30 (일요일 휴무)
문의 : 010-741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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