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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름이다, 바닥분수로 물놀이 가자
호매실천 물향기공원 바닥분수 준공식 열려
2022-07-04 13:36:35최종 업데이트 : 2022-07-04 13:36:33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시원한 물줄기가 바닥에서 솟고 있다. 밤에는 빛이 솟아올라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만든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 어른들에게는 쉼터 역할을 한다.

시원한 물줄기가 바닥에서 솟고 있다. 밤에는 빛이 솟아올라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만든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 어른들에게는 쉼터 역할을 한다.

 
"이번 여름은 아이들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 같아요. 매주 휴일이면 아이들과 어디 갈까 고민하는데,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 

호매실동에 사는 김진건 씨가 한 말이다. 작년에 이사 왔는데 공원이 가깝고, 물놀이 시설도 있어서 참 좋다고 한다. "아내는 아이들 먹거리 준비하느냐 조금 있다고 온다고 했어요."라고 크게 웃으며 말한다. 

호매실천 물향기공원(호매실동 1384번지 일원)에는 바닥분수가 있다. 2020년부터 추진한 호매실지구 수변공원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2021년 1월 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2021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8월 말에 완공했다. 주민들은 바라던 바닥분수가 완공돼 좋아했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정식 준공식도 하지 못하고, 몇 차례 시험 가동만 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2일 오전 11시, 바닥분수 설치 점검 및 개통식을 했다. 바닥분수 앞에서 백혜련 국회의원, 장한별 경기도의원, 조미옥 시의원, 신명섭 호매실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구청 녹지공원과 담당자 및 시민들이 참여해 간단한 축하 행사를 했다. 

준공식 행사 후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 녹지공원과 담당자, 시민 등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준공식 행사 후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 녹지공원과 담당자, 시민 등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백혜련 국회의원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이야기해보니 쉴 수 있는 그늘이 부족하다고 한다. 별도 시설을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파라솔을 배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바라던 조경 시설이다. 여기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리저리 움직이고 돌아다닌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에게 여름은 괴롭다. 그렇다고 냉방기 의존해서 마냥 놀 수도 없다. 이런 의미에서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이 여름 놀이터로 최고의 공간이다. 자유롭게 솟는 시원한 물줄기가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뛰면서 재미있게 놀아야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도 잊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공원을 산책하는 어른들도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여유와 휴식의 시간을 누리게 된다. 이런 쉼이 있어야 삶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생업 활동에서도 정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백혜련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그늘막 설치를 건의했다.

백혜련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그늘막 설치를 건의했다.


호매실천 물향기공원 텃밭 앞에 있는 바닥분수는 면적이 약 107평(354㎡)이고, 약 6억 1,000만 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주요 시설은 노즐 및 LED 54개, 노즐 연출 펌프 9개, 여과 및 배수펌프 3개, AOP 수질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권선구청 양창호 주무관은 "분수의 빛과 소리가 고통스러우니 저녁에는 운영하지 말자는 의견과 바닥분수의 형형색색 조명을 보려면 저녁 9시까지는 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지역 주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큰비가 그치지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국이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4일까지는 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많다고 한다. 폭염 때는 야외활동 자제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어,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어,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원시는 7월을 시작으로 SNS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 곳곳에 위치한 워터파크가 여러분의 더위를 싹 날려줄 거예요'라며 물놀이 공원 및 바닥분수 등 공원 수경시설이 가동된다는 안내를 했다. 공원 수경시설 운영시간은 각 구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도시재단 사이트(https://bit.ly/3tYdTDR)를 참고하면 된다.

호매실 근처 매화공원에도 물 놀이터가 있다. 이 공원은 평상시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인기가 있는데, 특히 여름에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7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되어 7월 9일(토)부터 시작한다. 물놀이 시설 운영 관리 업체 선정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부득이 연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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