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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문화재 야행 야행학교
시민이 해설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야로(夜路)에서 만나요
2022-08-02 07:23:25최종 업데이트 : 2022-08-02 07:23:24 작성자 : 시민기자   임리나


수원문화재야행(8/12~14)

수원문화재야행(8/12~14)


다음 달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행궁과 그 일대에서 <수원문화재 야행> 축제가 열린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2017년에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시작해서 2022년 여섯 번째를 맞이 하고 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억의 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원의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 나혜석 생가터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는 예비 해설사들

수원의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 나혜석 생가터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는 예비 해설사들


이 중에서 △야로(夜路)에 <잊혀진 근대, 되찾은 기억>이라는 주제로 근대 해설사 투어가 있다. 한 여름에 진행되는 관계로 행사는 대부분 밤에 진행되는데 근대 해설사 투어도 8월 12일부터14일까지 3일간 저녁 6시, 7시, 8시, 9시 정조로 코스, 신풍로 코스 두 가지로 진행된다.

근대해설사 투어의 색다른 점을 꼽으라면 <야행학교:야학(夜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해서 양성한 시민 해설사들이 직접 해설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야행학교, 야학(夜學)>'은 수원의 잊혀져 가는 근대 역사와 김세환, 김향화 등 수원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해설을 진행할 해설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조의 꿈이 담긴 조선시대 수원에서 이어지는 근대 수원화성 일원의 역사를 배우고, 야행을 찾는 관람객에게 직접 해설하는 기회를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수업인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의 근대사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두 번째 수업인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의 근대사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7월 19일부터 시작해서 8월 11일(목)까지 8차시 교육이 진행된다.첫번째 수업은 문화살림대표 오덕만이 한국 근대사 흐름 이해하기를 통해 한국 근대사의 전반적인 것을 배웠고 두번째 수업은 이동근 수원 인문 근대 여행을 배웠다.
세번째 수업은 현장 탐방으로 지난 7월 26일, 실제 화성 행궁 주변 코스를 함께 돌면서 해설사로서 본인이 해설하게 될 장소를 직접 가보았다. 

30도가 넘는 한낮의 땡볕 더위에서도 수업에 참여한 십여명의 시민들은 수원지기학교 교장 신영주의 현장 설명을 열심히 듣고 메모했다. 이 날 현장 탐방의 코스는 신풍로코스와 정조로코스를 한꺼번에 돌아 보는 코스로 화성 행궁 광장에서 시작해 나혜석 생가터, 북수원 성당, 팔달문, 여민각 등을 탐방했다. 그 중에도 수원의 독립운동가 김세환의 생가터인 가빈 갤러리에서 조성진 대표의 설명을 직접 듣기도 했다. 

이 날 현장 탐방을 진행한 신영주 수원지기학교 교장은 2005년부터 문화재 관련 교육,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야행학교:야학(夜學)>를 통해 해설사를 양성하는 목적도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를 안다는 것, 특히 지역 사회의 역사에 대하여 안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된다는 의미가 크다고 했다. 그리고 시민해설사들의 이런 소중한 배움을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미혜 수원지기학교 교감은 수강생들이 원고를 쓰고 실제로 시연을 하는 부분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 참여한 시민들이 마지막까지 무사히 수료하기를 바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민해설사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많은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호기심을 가질 정도로 즐기는 해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필자도 역사에 많은 관심을 자기고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 그냥 혼자 문화재를 둘러보는 것보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게 되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이해되어 또 다른 확장된 지식을 갖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에 이번 프로그램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 수업은 8월 11일 현장 해설 시연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모쪼록 시민해설사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수원문화재 야행 기간 동안 다른 시민들에게 지식을 나누고 축제를 함께할 진짜 해설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수원문화재야행 홈페이지  https://www.swcf.or.kr/?p=207
<잊혀진 근대, 되찾은 기억> 근대역사 문화탐방 정조로 코스 예약 링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9842
<잊혀진 근대, 되찾은 기억> 근대역사 문화탐방 신풍로 코스 예약 링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9796

수원문화재야행 프로그램근대해설사투어-정조로 코스

근대해설사투어-정조로 코스

근대해설사투어-신풍로코스근대해설사투어-신풍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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