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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개는 행복합니까? 제 134회 수원 포럼에서 찾다
반려견을 위해 5가지 행복 지수를 높여 주자
2022-08-05 00:23:31최종 업데이트 : 2022-08-05 13:28:2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충분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으로 강의하는 설채현 강사

충분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으로 강의하는 설채현 강사

 
 
134회 수원포럼이 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번 포럼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으로 동물행동 전문인 설재현 수의사가 강사로 나섰다. 시작 전 수원시청 대강당은 냉방이 잘 된 상태에서 설채현 강사가 출연한 방송프로그램 영상을 틀어 놓고 속속 들어 오는 방청객들을 맞이했다. 반려견 1천 만시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걸맞게 코로나의 위험은 있지만 마스크로 철저한 방역의 자세로 점점 자리가 채워졌다. 대면과 비대면 줌으로 이루어졌다. 젊은 강사가 등단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수원 시청 안에 게시된 포럼 알림

수원 시청 안에 게시된 포럼 알림


약 1시간 30분 동안의 강의 토픽은 모두 3막으로 구성하여 설명해 나갔다. 한 해 유기견 10만 마리, "당신의 개는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모두가 심각함을 느꼈다. 설 강사는 강아지가 죽을 때까지 키우는 것이 아니라 1년 이상 5년 이하의 수명으로 시간당 12마리가 버려진다고 충격 고백했다. 결국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 법과 제도의 정비,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다. 바닥에서 떠 있어 '뜬 장'이라고 하는데 평생 철장을 밟고 사는 강아지의 운명 즉 방바닥을 한 번도 밟지 못하는 강아지의 운명을 말하자 장내는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강아지의 건강은 비윤리적 환경, 의학적인 문제, 유전병, 사회적 문제로 크게 나눴다. 강아지와의 이별의 이유를 통계적으로 강사는 밝혔다. 배변과 짖음 때문 34%, 이사 27%, 출산 8%, 경제적 이유 6% 등 결국 환경적 요인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해 유기견 10만 마리,  매우 심각하다.

한해 유기견 10만 마리, 매우 심각하다.


이어서 강사는 강아지에 대한 내용을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이란 호칭이었다. 즉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의 의미로 보자고 했다. 반려 동물과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았다는 통계기록은 단 12%. 애완견이라고 하지 말고 반려견으로 호칭하자고 했다. 이유인즉 애완견의 애는 사랑 '애'이고 완은 희롱할 '완', 결국 애완견은 '사랑하는 장난감'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반려견의 반은 짝 반, 려는 짝 려, 즉 짝이되는 가족이란 뜻이 된다. 종전에는 수의사를 아저씨라고 부르던 시대가 있었다고 하며 이제는 호칭이나 용어 역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사는 강조했다. 견주와 보호자라는 용어도 견주는 개의 주인, 보호자라면 지킬 보, 도울 호, 놈 자 즉 지키고 돕는 사람으로 고상한 호칭이라고 말했다. 즉 개는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이라고 했다.
 
강사 샘과 함께,  두 개의  공통점은?

강사 샘과 함께, 두 개의 공통점은?


두 번째 토픽으로 '우리의 가족, 반려견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보호자의 말을 강아지 입장에서 들어보자. "우리 개는 왜 항상 말을 안 듣지?" 반려 견은 "엄마 아빠는 왜 항상 화를 내지?" "안 돼!" 라는 말을 보호자는 자주 쓴다. 즉 일방향 소통과 양방향 소통을 강사는 재미있게 비교했다. 강아지는 평생 사람의 3~4세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강아지의 여러가지 감정표현을 재미있게 표로 제시했다. 강사는 혼자있는 강아지가 배변을 아무데나 하는데 그 이유를 모두에게 물었다. 여러 가지 각양의 답이 나왔다. 그런데 외출에서 돌아온 후 혼내면 강아지의 감정이 깨진다고 조언했다. 강아지의 행위의 결과는 시간이 좀 지나면 강아지는 전혀 못 느낀다고 했다 즉 0.5초 안에 알려줘야 인지한다는 점이 강아지의 특성이었다. 그래서 행동수정은 즉시로 해야함이 필요했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을 살펴보니 강아지는 맥락을 모른다고 했다.
 
강아지의 여러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표

강아지의 여러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표


다시 강아지의 언어 공격성을 사다리로 만들어 예를 들었다. 한 예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면 무슨 감정일까? 라는 질문을 제시했다. 강아지의 꼬리는 높이, 흔드는 폭, 속도에 따라 다른데 꼬리의 높이는 자신감이고 폭이 좁으면 부정적, 넓으면 긍정이며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면 긍정적, 왼쪽으로 흔들면 부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강사는 발표했다. 강아지가 경직된 상태로 쳐다 보거나 으르렁거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아지의 사회성 기르기는 반드시 필요했다. 즉 친구 만들어주기, 더 나가 강아지가 보호자와 소통하는 방법은 훈련이 아니라 교육이라고 했다. 즉 강아지의 감정과 언어를 알고 소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앉아, 기다려, 옳지" 다음에 간식을 주며 행동을 강화한다.

끝으로 강사는 반려견의 행복을 위한 5가지를 제시했다.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과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자유, 고통, 부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으로부터의 자유, 공포와 괴로움으로부터의 자유 등 예를 들며 설명을 하여 이해를 돋우었다. 가령 자연식이 좋으냐 사료가 좋으냐는 정답은 없으나 식단과 영양관리는 필수라도 했다. 자유급식과 제한 급식을 예를 들었는데 특히 비만은 수명을 1.5년 단축됨에 유의 하라고 했다. 건강관리로 강아지의 양치질은 필수인데 양치질은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할 것을 주문했다. 강아지 체내의 세로토닉의 증가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 산책을 권장하고 한낮은 피하며 열사병 방지에도 신경을 쓸 것을 말하기도 했다.

강아지에 대해 질문하는 어느 방청객

강아지에 대해 질문하는 어느 방청객


시간이 다 되어가자 강사는 질문을 받았다. 필자는 먼저 강아지가 죽으면 과도하게 장례식을 해 주고 무덤까지 마련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해 달라고 했다. 답변으로 강아지를 살아있는 동안 잘 보살펴야 하지만 잘 보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가족의 위로와 정서적으로 연결된 만큼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다. 여느 포럼과 다르게 질문이 특히 많았던 수원포럼이었다. 

수원포럼, 반려견, 반려견과 소통, 강아지의 감정,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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