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새 전시 '우리가 마주한 찰나'를 위해 모인 도슨트
관람객과 소통을 위해 언제나 열심히 준비 중인 도슨트들
2022-08-10 16:00:51최종 업데이트 : 2022-08-10 16:02: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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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수원시립미술관은 8월 9일 화요일부터 '우리가 마주한 찰나' 전을 새롭게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소장품 교류기획전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총 10곳의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으로 우리가 지나친 찰나들을 마주하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되었다. 전시에 앞서 이를 기획하는 학예사가 있고 학예사의 기획대로 전시장 안을 준비하는 스태프진들이 있다. 또 전시가 오픈되며 전시장 안에서 여러 도움 주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곳곳에 있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관람객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소통하게 되는 도슨트가 있다.
스위스 아트 바젤에 다녀와 내용 공유하는 강은영 도슨트
해외 아트시장을 다녀와 스터디를 준비하고 있는 강은영 도슨트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그림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부터 말로만 듣던, 세계에서 가장 큰 아트페어 중 하나라는 스위스 '아트 바젤'에 다녀왔는데요. 이번이 첫 방문이고 크다는 얘기만 듣고 갔지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크더라고요. 지리적 위치상 유럽 콜렉터가 주 대상인 아트페어이지만 한국이나 동양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건 아마도 미술에 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다는 뜻일 거예요. 보통 우리나라 아트페어 같은 경우 실내 혹은 가정에 둘 작품들이 주로 보인다면 해외의 경우는 100호 이상 되는 대형 회화작품도 많더라고요. 개인,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콜렉터들이 가고 개인의 경우도 유럽의 집 구조가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실내나 정원을 꾸미기 위한 큰 작품들도 꽤 찾는듯 하더라구요. 그 부분이 우리나라 아트 페어와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매년 6월, 4일간 열리는 스위스 '아트바젤' 에 이번엔 하루 다녀왔지만, 다음에는 이틀을 할애할 생각이에요. 이렇게 다녀온 내용을 도슨트 선생님들과 나누려고 스터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예술시장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도슨트가 있기에 미술관에서의 관람객과 작품 사이의 격차도 좁힐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 전시를 위해 모인 수원시립미술관의 큐레이터와 도슨트들 이번 전시해설을 준비하는 송은선 도슨트의 인터뷰 내용도 짧게 들어보기로 하자. "우리가 스치는 사소한 순간들을 예술가들은 어떻게 풀어내는가를 알아보며 내 안의 창조성을 끄집어낼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도슨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에게 최대한 어렵지 않게 작품을 해설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만의 작품이 아닌 모두의 작품이 되길 바라거든요."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들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해보게 되는 부분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의 적극적인 도슨트 문화 확대를 위해 기초과정의 양성 교육생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해외 아트 시장의 내용을 공유중인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우리가 마주한 찰나> 전시기간 2022-08-09~2022-11-06 (관람시간 10:00 ~ 19:00)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시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부문: 기획전 작가: 김창열, 이건용, 하동철, 김인겸, 한운성, 서용선, 김아타, 이 배, 강애란, 정정엽, 이수경, 강 운, 이광호, 이동기, 이이남, 송상희, 임선이, 뮌, 원성원, 이명호, 손동현, 윤지영, 윤향로, 전현선 전시문의: 031-228-3800 관람료: 4,000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SUMA 도슨트 양성교육〉 안내 https://suma.suwon.go.kr/edu/edu_view.do?ed_idx=515 수원시립미술관, 우리가마주한찰나, 도슨트, 수원시립미술관도슨트, 수원전시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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