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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시각예술을 한데 아우르는 경계 없는 전시
《2022 한국섬유예술비엔날레》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2022-09-19 16:40:18최종 업데이트 : 2022-09-19 16:40:16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장혜홍, 흑_청 프로젝트, 2022, 한국전통염색, 모시, 옥사, 40 x 60cm x 24개

장혜홍, 흑_청 프로젝트, 2022, 한국전통염색, 모시, 옥사, 40 x 60cm x 24개



한국섬유예술포럼은 9월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영통구 하동)에서 섬유 예술을 망라하는 축제의 장을 표방한 《2022 한국섬유예술비엔날레》을 전시한다. 


최인숙, 암각화 문양 삼베 조각보, 2018, 삼베, 쪽염색, 자수, 90 x 90cm

최인숙, 암각화 문양 삼베 조각보, 2018, 삼베, 쪽염색, 자수, 90 x 90cm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섬유라는 언어로 작업하는 모든 시각예술을 전제로 한다. '탄생에서 죽음까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섬유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 신진작가 등 총 130여 명 국내외 작가, 해외 고등학생, 장애인, 입양아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미 사회적으로 공인된 섬유공예 명인과 장인,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현대 섬유미술을 견인하는 작가 그리고 이제 막 섬유를 매개로 작품에 몰입한 신진작가들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 섬유예술이 수원 광교의 한자리에 모인다.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인 전시는 섬유가 공예 범주를 넘어 다양한 표현 주체로서 섬유예술을 망라하는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 즉, 규방공예로 인식되는 전통 섬유공예와 동시대 섬유 시각예술을 경계 없이 아우르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백문혜, 인생 이야기, 2022, 실크, 자수, 금박, 조각보 기법, 가변크기(200개 이상 설치)

백문혜, 인생 이야기, 2022, 실크, 자수, 금박, 조각보 기법, 가변크기(200개 이상 설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유 예술가들이 2010년부터 국내 섬유예술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10여 년이 지난 2021년, 「한국섬유예술포럼」은 염색에서부터 자수, 직조, 디지털 프린팅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섬유만의 고유 사조를 선두[先頭]하고자 그 뜻을 함께했다. 

단체 이름에 '포럼'이라는 개념을 도입시켜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시대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 이는 단지 보는 전시를 넘어 유익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하고자 함이다. 지금까지 매년 1회 기획전시를 개최하였으며 학술회의, 포럼, 워크숍 등을 함께 운영했다.


김경희, 서로 다른 문, 2016, 옥사, 498 x 323cm

김경희, 서로 다른 문, 2016, 옥사, 498 x 323cm



단체 본거지[本據地]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행궁재」로 하여 단체를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는 2016수원 방문해 기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된 수원국제섬유전을 모태로 하여 서울, 울산, 송도국제도시, 미국, 프랑스 등 활동 기반과 미국 루이빌대학 안에 국제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섬유예술포럼 대표이사 장혜홍은 섬유예술 작가이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설치미술, 만석공원프로젝트, 화성행궁프로젝트 등 섬유예술 영역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 전 통염색을 오랫동안 연구하며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화에 매진하고 있다.


윤정희_천사 Angel, 2021, 반사되는 천, 오간자, 낚시줄, 200 x 300cm

윤정희_천사 Angel, 2021, 반사되는 천, 오간자, 낚싯줄, 200 x 300cm



■ 기획초대전 (국내 작가 약 35명, 해외작가 7명 총 70여 점)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섬유라는 언어로 확장되고 있는 국내외 시각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느끼는 희로애락에 대한 감정과 경험을 섬유라는 소재로 들려주는 작가들 이야기를 만나보자.


세계 섬유예술 작가 작품

세계 섬유예술 작가 작품
 

■ 해외단체 초대전 (LAFTA, TSGNY, WTA 64인 64점)
한국섬유비엔날레 시작을 축하하고자 함께 참여해준 세계 섬유예술 작가들이 작은 소품에 각자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 루이빌, 뉴욕 그리고 각국에서 함께 모인 3개 섬유 그룹 작품이다. 각 삼면을 사각 작은 프레임으로 가득 메운 벽은 마치 조각보 같다.


서혜영, 반차도(班次圖), 2022, 면, 손염색, 90 x 120cm

서혜영, 반차도(班次圖), 2022, 면, 손염색, 90 x 120cm
 

■ Call For Artists : 국내 12명, 해외 10명 신진작가들 작품
전시 주제인 '탄생에서 죽음까지'를 해석한 작품으로 총 32점이 공모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우리 전통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새롭게 던져주는 소재와 기법과 철학을 더한 미래 섬유 시각예술이 기대할 만하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하는 국내외 신진작가 작품들이다.


Special_루이빌 지역 고등학생, Hope, 2022, 면, 마, 오간자, 자수, 드로잉, 각 30 x 30cm​_Panel 2

Special_루이빌 지역 고등학생, Hope, 2022, 면, 마, 오간자, 자수, 드로잉, 각 30 x 30cm​_Panel 2

Special_보자기 project_미국루이빌 고등학생들의 작업과정 _Hope(2)

Special_보자기 project_미국루이빌 고등학생들의 작업과정 _Hope(2)


■ 특별 초대전 - 프로젝트 보자기 PROJECT BOJAGI
'인종과 장애'라는 주제로, 특히 코로나 시대에 쟁점이 되었던 인종 문제에 대한 아이들 마음과 우리 사회에 대한 바람 등을 작은 천 위마다 각자 그렸다. 총 3개 대형 작품으로 전시된다.


남병연, 꿈을 담은 공, 2022, 색실, 솜, 스티로폼공, Ø 3 ~ Ø 15cm 가변크기

남병연, 꿈을 담은 공, 2022, 색실, 솜, 스티로폼공, Ø 3 ~ Ø 15cm 가변크기

한국섬유예술포럼은 매년 한국과 해외에서 교차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수원 전시를 마치고 내년 3~ 4월에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Louisville 6개 미술관에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루이빌 Louisville 9개 고등학생 120여 명이 참여한 협동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유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koreafiberartfor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 한국섬유예술비엔날레》 전시 포스터

《2022 한국섬유예술비엔날레》 전시 포스터

 

■ 전시제목 : 《2022 한국섬유예술비엔날레 | Korea Fiber Art Biennale 2022》
전시주제 : 탄생에서 죽음까지
전시기간 : 2022년 9월 21일(수) ~ 9월 27일(화)
장소 :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 지하1층, 하동)
주최 : 한국섬유예술포럼
후원 : 수원특례시
오프닝리셉션 : 2022. 9. 21(수) 15시
작가 : 전통과 현대, 신진작가 등 총 130여 명의 국내외 작가, 해외 고등학생, 장애인, 입양아들
장르 : 섬유예술
계정 : www.koreafiberartforum.com
      facebook, instagram _ Koreafiberartforum
문의 : 최윤정 디렉터 010-5775-8277 kotg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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