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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는 독서동아리 '나끌'
도서관 알찬 프로그램 통해 지식도 쌓고 마음도 치유하다
2022-09-19 16:58:40최종 업데이트 : 2022-09-21 16:59:35 작성자 : 시민기자   이태호

북수원도서관은 동남보건대학에 안겨 있으며 옆으로는 정자공원과 서호천 가까이에 있다

북수원도서관은 동남보건대학에 안겨 있으며 옆으로는 정자공원과 서호천 가까이에 있다


북수원도서관은 뒤로 동남보건대학에 안겨 있으며 옆으로는 정자공원과 서호천으로 둘러싸여 있다. 동신초등학교와 대평초, 중, 고등학교가 앞에 줄지어 있는 공부하기 좋은 마을에 위치한다. 아담한 3층 건물은 항상 책을 보고있는 학생들과 주민들로 가득하다.

독서의 계절 9월이면 책 읽기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요즘의 도서관은 변화하여 독서 프로그램이 독서의달 9월로만 한정하지 않는다. 도서관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도서관에 학생들과 몇몇 시민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일반 시민들의 비중이 더 높다. 특히 여름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날에는 냉방 시설이 잘 된 도서관이 인기다. 오랜만에 찾은 북수원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성순경 작가의 도자기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도서관 1층 로비에는 전시실이 있어 성순경 작가의 제3회 도자기 전시회를 하고 있다

도서관 1층 로비에는 전시실이 있어 성순경 작가의 제3회 도자기 전시회를 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해부터 독서동아리 '나끌' 회원들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 중이다. '나끌'은 책을 통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독서 치료 동아리. 십여 명이 매주 금요일에 동아리 교실에서 만난다. 도서관에 모인 회원들은 일주일간 읽은 책과 독후감 노트를 앞에 올려놓고 이번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까 관심들을 보인다. 순번 없이 독후감을 발표하고 서로 공감하기도, 또는 반대 의견을 내기도 한다.

책을 읽은 후에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지만 책과 연관된 사회문제, 가정 문제 등도 다룬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치료 하는 부분이 큰 몫을 차지한다.

연말에는 모든 회원이 모여 다음 해 한 해 동안 읽을 도서를 추천하고 선정한다. 소설, 수필, 시, 동화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중간 중간 책을 읽는 데서 벗어나 걷기 운동, 등산, 영화보기, 맛집 기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루할 법한 독서 시간을 즐겁고 기다리는 시간으로 만든다. 

  독서 동아리 나끌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동아리 교실에서 책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는 독서치료 모임을 갖고 있다.

독서 동아리 나끌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동아리 교실에서 책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는 독서치료 모임을 갖고 있다.

 


수원시 도서관에는 모바일회원증이 있다. 도서 검색을 하여 필요한 책을 한 사람당 5권씩 대출할 수 있다. 회원증에서 도서관 모든 공지를 알 수 있고, 신착 도서도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책 오디오북을 신청하여 읽고 듣기도 한다. 거주하고 있는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에는 다른 도서관으로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된다. 본인 거주 도서관으로 책이 보내져 대출하고 반납하면 된다. 예전에 비하면 엄청 편리한 제도다.

도서관 관계자는 연령별, 기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북수원도서관의 경우 "여름방학 특강으로 '재미나고 자랑스러운 재잘재잘 역사' 이야기와 '놀이로 알아가는 우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금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우리 동네 디지털문해교실' 강좌를 하고 있다"며 "7월부터 9월까지로 3개월이 됐는데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회원분들이 지금은 스마트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즐거워하신다"며 뿌듯하다고 전했다. 특히 생활 속 무인주문 결재기를 배워서 실제 다이소나 롯데마트 등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모바일을 통한 대중교통 길 찾기로 이번 추석 기차표를 예매하셨다고 자랑하시던 어르신이 기억 남는다며 웃었다. 그는 "독서의 달에 맞추어 최준영 작가와의 만남 특별강좌가 있고, 가상과 현실로 떠나는 세계 미술관 기행이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도서관 강당에서 우리동네 디지털 문해교실 강좌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도서관 강당에서 우리동네 디지털 문해교실 강좌를 하고 있다.
 

수원시에는 28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이 외에도 대학교, 새마을문고, 작은 도서관 등을 합치면 100여개의 도서관이 있다고 한다. 각 도서관에 비치된 많은 도서를 생각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누구일까? 저 책들이 모두 시민들에게 읽혀 살아가는 데 지식이 되고 마음의 양식이되기를 희망해 본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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