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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치매 이겨낸 어르신들의 이야기
제12회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2022-09-21 07:09:07최종 업데이트 : 2022-09-22 14:36: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시상식에 참여한 관객들이 무대를 향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관객들이 무대를 향하고 있다

 

제12회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이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9월 20일부터 25일 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주최 수원특례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시상식에는 200여명의 많은 관객이 몰려왔다.

 

김항식 어르신 작품 수원 '독립투사 기생 33인'

대상 수원시장상을 수상한 김항식 어르신 작품 수원 '독립투사 기생 33인'


630여 명이 작품을 접수해 사생대회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특별상 5명, 특선 25명, 청춘미술대전상 61명이 선정됐다. 또한, 공모전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3명, 특별상 5명, 특선5명 청춘작가상 7명이 선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모두가 치매 및 예방 어르신들의 작품이란 것.

관계자는 미술을 통해 치매와 노환으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주고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형,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성취감과 편안함 그리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은 어르신들의 지적 능력과 인지적 능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늘행사를 위해 수고한 신현옥 대회장은 현재 치매미술치료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화단에서 역량있는 서양화가이다.

시상식에 참여한 관중들

시상식에 참여한 관중들

신현옥 대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현옥 대회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현옥 대회장은 인사말씀에서 "오늘 이 장이 추억과 새로운 꿈을 펼치는 아름다운 문화의 큰 마당이다. 우리는 삶을 경험하고 추억한다. 삶의 열매인 추억은 현실이 되어 예쁜 이야기가 피어날 때 어르신들은 성취의 기쁨을 느낀다"면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을 창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수원시장상을 수상한 김혜숙의 작품 '내게 소중한 것들'

대상 수원시장상을 수상한 김혜숙의 작품 '내게 소중한 것들'


이동숙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대상을 받은 김혜숙의 작품은 해바라기의 생명력과 함께 반구상으로 표현한 작품이 수상했다. 청춘대전에 출품한 모든 작품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상 운영위원장 상을 수상한 김미자 어르신의 작품 '욱일취도'

우수상 운영위원장 상을 받은 김미자 어르신의 작품 '욱일취도'


청춘작가상은 청춘미술대전 대회장, 운영위원장상으로 강상중 운영위원장이 시상했다. 이어서 특선 부문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대회장 상으로 조영란 어르신의 '소녀의 꿈'을 우수상은 수원시의회 의장상, 운영위원장상, 3세대문화사랑회상으로 되어있었다.

우수상으로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달'을 그린 신혜수(73세) 어르신이, 운영위원장 상은 '욱일취도'를 그린 김미자(66세) 어르신 '양귀비의 꿈'을 그린 원춘자(71세) 어르신 두 분이 수상을 했다.
 

시생대회 대상 수원시장상은 '수원 독립투사 기생 33인'을 그린 김항식(91세) 어르신이 수상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혜숙 어르신은 '내게 소중한 것들'을 그려 수원특례시장 상을 받았다.
 

수원시의 의장상을 수상한 작품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한 신혜수 어르신의 작품 '달'

 

최규례, 원종금 어르신

특선상을 수상한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한 최규례, 원종금 어르신


식을 마치고 나오는데 입구에서 어르신 두명이 앉아 있었다. 상장을 가지고 있어서 상 받으니까 기분이 어떤지 물었다. 최규례, 원종금 어르신이 "특선상을 받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라 듣는 기능이 약해서 잘 알아듣지는 못해도 기분이 좋은 것만은 틀림없다


 

시상식에 참여한 관객들

시상식에 참여한 가족들


청춘작가상을 받은 김충회 어르신께 "먼지 날리는 코스모스 가을 길"을 어떤 느낌을 가지고 그렸느냐고 물었다. "생각 없이 그렸다. 그냥 정성껏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렸다. 좋은 기분으로 그리면 되는 거야"라고 했다. 잘 들리진 않아도 "나름대로 열심히 그렸다"고 말했다.


 

대회장상을 수상한 조영란 작품 '소녀의 꿈 ' 앞에서

대회장상을 수상한 조영란 작품 '소녀의 꿈 ' 앞에서(오른쪽 작품)

 

최우수상 대회장상을 수상한 조영란 '소녀의 꿈'을 그린 어르신을 만났다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남편이랑 70순 여행을 제주도에 갔었는데 거기서 너무 곱게 피어있던 수국꽃을 보았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그렸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그림에는 세월의 흔적들이 살아 있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의 소리들이 귓전을 울린다. 그림 속에는 여린 순 같던 유년시절의 탐스럽던 꽃 같은 시절이 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수고하던 어버이의 마음들이 녹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르신들의 그림에서 나의 미래를 보게 된다. 그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흐뭇해한다.

 

치매 어르신의 미술치료 후 봉숭아 물을 들인 손을 기억했다.

치매 어르신의 미술치료 후의 인지 능력이 향상되어진 것을 본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치매미술치료 협회에서는 건강 미술치료사를 배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정신건강을 회복시키며 건강한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것이 치술 치료의 목표. 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은 기억력, 인지력 향상이라는 치유적 효과는 물론 대상자들로 하여금 삶의 희망을 보여준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 1관, 치매미술 치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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