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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수원시 마을 자치박람회' 관람 후기
2022-09-22 05:18:35최종 업데이트 : 2022-09-22 18:04: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세류1동 수인선(통기타), 최우수상

마을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류1동 수인선(통기타)'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가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수원시 동 주민자치센터 44곳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마당', '소통마당',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은 '주민자치·마을 만들기'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마을 자치 축제의 장을 이끌었다. 이들은 주민자치 활동 작품을 홍보하고, 부대행사로 지역 동아리들이 우수사례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접했던 타 박람회와 달리 각 주민자치센터마다 색다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전시마당(주민자치·마을 만들기 활동 작품전시회)
주민자치센터 부스 앞에 놓인 테이블에는 주민들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무슨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는지 박장대소가 터지는 곳도 눈에 띄었다. 동별로 돌아다니며 특색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파장이 일면 이목이 집중된다! 홍보

마을자치박람회의 '파장이 일면 이목이 집중된다' 부스

지속가능한 환경마을 율천동마을자치박람회의 '지속가능한 환경마을 율천동'

 
각 동의 부스에는 동네를 소개하는 문구가 있었다. 장안구 파장동은 '파장이 일면 이목이 집중된다!', 영통구 매탄2동은 '매일 2웃과 함께 정감 넘치는 매탄2동' 등 재치있는 문구를 내걸었다. 그 외 '지속 가능한 환경마을 율전동', '망포 2동 일냈다 등 특색 있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한편, 생활 디지털 문해교실 프로그램에서는 그림, 서예, 액자, 부채 등을 예쁘고 색다르게 만들어 전시회가 열렸다. 
 
정자 2동 부스 모습

마을자치박람회의 정자2동 부스 

 
각 동 부스 안쪽에는 여러 가지 진열품이 전시되었다. 부스 앞에서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다. 단돈 천 원으로 부채, 액자, 서예, 책꽂이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작품전시 최우수 주민자치센터 기념촬영

마을자치박람회에서 열린 작품전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민자치센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작품 전시회는 총 44개 부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작품 심사 결과도 발표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장안구 조원2동 및 팔달구 인계동, 권선구 평동, 영통구 광교 1동 등 4개 동이 선정되었다. 수상한 주민들은 우렁찬 함성과 박수 속에 상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수상'에는 장안구 정자 1동, 권선구 세류동, 팔달구 매교동, 영통구 영통 1동이 선정되었고, '장려상'에는 장안구 송죽동, 권선구 호매실동, 팔달구 우만 3동 및 영통구 영통 3동이 선정되었다.
 
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축제였다.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활동 또는 각자 갈고닦은 재능을 뽐내며 화합을 다졌다. 각 동별로 조성된 부스에서는 주민들의 활약도 엿볼 수 있었다. 주민들은 봉사, 자치위원회,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마을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소통마당(주민자치 동아리 경연 대회)
이날 오후 2시부터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 대회'가 열렸다. 각 동에서 선발된 동아리 8개 팀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최근 결성한 팀뿐 아니라 활동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팀도 있었다.
 사물놀이 공연

사물놀이 공연
에텔라 댄스 공연에텔라 댄스 공연

 

경연 대회에 출전한 주민자치센터는 ▲정자1동 동아리 동우회(통기타) ▲송죽동 송죽 한마당(사물놀이) ▲세류1동 수인선(통기타) ▲금곡동 멜리사플라워(밸리댄스) ▲화서1동 하무 우리춤((전통무용) ▲화서2동 꽃뫼 풍물단(사물놀이) ▲광교 1동 웃따나 댄스(댄스) ▲영통2동 에텔라인댄스(라인댄스)로 통기타, 사물놀이, 전통무용, 댄스, 라인댄스 등이었다. 
 
동아리 경연장에 모인 시민들

동아리 경연장에 모인 시민들

 세류동 응원모습

세류동 응원모습

송죽동 응원 모습송죽동 응원 모습


무대 앞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동을 응원하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현수막, 막대풍선 등 각종 응원 도구를 들고 누가 질세라 박수와 환호를 높였다. 무대 뒤에서 동아리들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분주하게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세류1동 수인선(통기타)은 "우리 동아리는 2010년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받고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한지 벌써 12년이 넘었다. 동아리의 자랑거리를 뽑는다면, 화합이 잘 되고 형제자매같이 지낸다는 것이다. 제일 나이가 적은 17세부터 어르신까지 똘똘 뭉쳐서 한 달에 두세 번 경로당이나 소외계층이 있는 곳을 방문해 자원봉사도 한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결과, 장안구 송죽동 송죽 한마당(사물놀이), 팔달구 화서2동 꽃뫼 풍물단(사물놀이), 영통구 광교 1동 웃따나 댄스 등 3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 3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권선구 세류 1동 수인선 통기타 동아리가 선정되었다. 학생, 청년 중년, 장년이 참여한 동아리(20여 명)에서 남자는 하얀 상의에 빨강 모자, 여자는 하얀 상의에 빨강 리본을 머리에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세대를 추월한 기타 연주를 선보인 결과,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 대회의 경품은 자전거, 전자레인지, 쌀(4kg) 등 풍성했다. 좌석번호가 운 좋게 맞으면 선물을 받는 것이다.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에게도 사회자 직권으로 경품을 주어 참석자들이 손뼉 치며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부대행사(자매결연 읍면동)
부대행사로 4개 지역 자매결연 읍면동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영동군 심천면 ▲보은군 탄부면▲ 횡성군 청일면 ▲울진군 죽변면에서 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정자 1동과 자매결연한 영동군 신천면은 '금강의 비단 물결이 흐르는 국악의 고장 심천면 직거래장터' 플래카드를 걸고 포도와 사과, 복숭아, 감식초, 꿀 등을 할인 판매했다. 
 보은군 탄부면 직거래 장터 풍경

보은군 탄부면 직거래 장터 풍경


조원1동과 자매결연을 한 보은군 탄부면은 '품질 최고! 보은군 탄부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고구마, 검정깨 등 먹거리 위주로 판매했다. 
 
연무마을 관리 사회적기업인 '동문 밖 행복 삶터 연무마을'에서는 꽃, 화분, 목걸이, 양발 등 재활용 품목을 판매했다. 현장에서 구경하면서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다.
 
'제20회 수원시 마을 자치박람회'는 모두가 체험하고, 직거래 장터에서 먹거리를 사며 경품도 타는 즐거운 한마당이었다. 

화성행궁 광장, 주민자치센터, 자매결연 읍면동,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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