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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초 과학 동아리 ‘사이언츄’, 과학 축제 참여해 인기몰이
'과학'으로 친구들과 찐~한 호흡 자랑해요
2022-09-28 10:57:28최종 업데이트 : 2022-09-28 10:57: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상래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


경기&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에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팀이 선정돼 참가하게 됐다. 이번에 참가한 초등학생팀은 경기도권 총 3팀으로 곡선초등학교 15명 학생이 가장 어린 학년이었다.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팀은 방과 후 학교에 남아 각 팀이 선택한 과학 키트를 위해 공부하고 대본을 써서 자동으로 대사가 나올 정도로 연습했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친환경 자동차 키트를 위한 사이언츄 도로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온라인 줌으로 만나 디자인 회의를 하고 피카츄를 컨셉으로 '사이언츄' 스티커를 직접 그려 제작하기도 했다.

'사이언츄'팀은 축제 당일 총 두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소리 인식으로 불빛이 나는 피카츄의 '피카번쩍볼' 부스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피카소닉' 체험 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부모님과 어린아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

곡선초등학교 사이언츄팀의 '피카소닉' 부스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동안 곡선초등학교 부스는 한 시간 가까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뜨거운 태양 아래 대기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이언츄' 팀 학부모들은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 하며 그늘막이라도 만들어주려고 애썼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마음은 준비하는 쪽이나 체험하는 쪽 모두 같아 보였다. 이날 부스에서 기다리다가 순번이 돌아오지 않아 전화번호를 적고 가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맛집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한 시간씩 줄 서는 사람들

한 시간씩 줄 서는 사람들

간식 먹는 아이들

북새통을 이룬 경기&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모습

 

아이들과 장시간 서 있던 한 시민은 "과학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오니 너무 좋다. 체험도 하고 아이 진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가 정말 원해서 기다렸는데 그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 연령이 체험 가능한 '피카번쩍볼' 부스에서 아이들은 '아아'하고 소리를 내면 불빛이 번쩍거리는 볼을 받아 들고 신이 났다. 또한 친절하게 체험 키트를 설명해 주던 형, 누나들이 낸 문제의 정답을 맞추면 '사이언츄'팀이 직접 제작한 피카츄 컨셉의 스티커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11세 이상 참가가 가능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피카소닉'은 아무래도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 체험이 가능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은 도움이 필요했다. 미세한 조작과 전기선 접합 부분에서 사이언츄 팀의 손길 덕에 자동차가 사이언츄 도로 위를 달리는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체험 온 아이들은 신이 났고 그 부모들은 사이언츄 팀을 보며 연신 몇 학년이길래 이렇게 대견하게 준비를 했는지 묻곤 했다. 식을 줄 모르는 피카츄의 인기를 과학에 접목한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팀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현장이었다.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

곡선초등학교 방선심 교장선생님은 직접 '피카번쩍볼'을 체험하며 차근히 설명하는 아이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연신 "최고"라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이날 과학축제에 무료 봉사자로 참여한 학부모들의 역할도 만만치 않았다. 과학동아리 담당 양유정 선생님과 여러 학부모는 이른 시간에 나와 차량 봉사를 하고 수원에서부터 과학축제가 열리는 한양대학교 Erica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부스의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행사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학부모 봉사자들 또한 아이들과 한 팀이 되어 움직였다.


사이언츄 팀이 직접 그리고 제작한 스티커

사이언츄 팀이 직접 그리고 제작한 스티커

'사이언츄'팀

'사이언츄'팀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증가로 아이들끼리 소통이나 협업이 점점 힘들어지는 시기에 곡선초등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츄'팀은 특별히 보기가 좋았다. 성별 구분 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쉬는 시간이면 어울려 뛰어놀거나 간식을 챙겨 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이날 과학축제에는 여러 심사위원이 직접 부스를 다니며 아이들에게 해당 키트에 대한 과학적 질문을 했다. 아이들은 심사지 위 점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사이언츄'팀은 이미 두 개의 부스에 선정된 것으로 기뻐했고 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며 충분히 축제를 즐겼다. 

곡선초등학교 방선심 교장 선생님과 '사이언츄'팀 아이들

곡선초등학교 방선심 교장 선생님과 '사이언츄'팀 아이들사이언츄 팀이 직접 그리고 제작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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