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어린이기자] 복합문화공간 111CM에 가 보면?
개관 1주년 기념 전시 <어제 본 하루 중에서> 외 풍성한 전시
2022-11-23 09:59:17최종 업데이트 : 2023-06-21 15:25:46 작성자 : 시민기자   추승우
111CM 앞에 서 있는 추승우 기자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111CM 앞에 서 있는 추승우 기자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수원연초제조창은 지난 1971년부터 2003년까지 담배를 생산하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공장 시설 집적화와 산업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때문에 2003년 3월 가동이 중단되면서 20여 년간 방치되었다.
그런데 오랜 역사의 흔적이 깃든 건물의 일부가 보존되어 연초제조창에서 수원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95(정자동)에 위치한 이 시설의 이름은 111CM이다. 이는 '111 community'의 약자이다. 
 
111CM 공간 안내도(출처: 111CM 홈페이지)

111CM 공간 안내도(출처: 111CM 홈페이지)

 

111CM은 크게 11군데의 구역으로 나뉜다. 바로 아카이브(A), 전시공간(B), 창의 예술 실험실(C), 야외 경연장(D), 다목적실(E), 스튜디오(F), 창작활동 교육실(G), 이학순베이커리 대유평공원점(H), 휴게공간, 라운지, 더 마루 이다.

'아카이브'는 휴게시설과 복합문화공간 사이에 위치한 공간으로 1970년대 수원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공간은 회화, 조형 등 현대미술 작품 전시 및 운영을 주 목적으로 하는 비교적 큰 공간이다. 
'창의 예술 실험실'은 창의적인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융합, 복합 예술교육을 운영하기도 한다. 

'야외 경연장'은 야외공간으로 이어지는 강연장으로 빔 프로젝터 및 음향 설비가 구축되어 강연 뿐 아니라 소규모 공연, 상영회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목적실은 거울, 빔프로젝터, 음향 설비가 구축된 다목적 공간으로, 교육, 강의, 워크숍, 공연, 전시등에 주로 활용된다.

'스튜디오'는 총 5개의 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소규모 모임 등에 적합하다. 창작활동 교육실은 거울이 부착된 다목적 교육공간으로서 이동식 가벽을 통해 분리된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주로 교육, 강의 등에 활용된다. 

이학순베이커리 대유평공원점은 수원시민을 위한 여유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휴게공간은 말 그대로 방문객의 휴식 및 개인 활동을 위한 휴게공간이다. 라운지는 중간 규모, 큰 규모의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더 마루는 방문객의 휴식 및 개인 활동을 위한 야외 휴게공간이다.
 

색칠 체험을 해 보는 추승우 기자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색칠 체험을 해 보는 추승우 기자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지난 19일에는 한 테이블을 체험부스로 삼아서 색칠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다. 정연우 작가가 그림을 제작했다고 한다. 별것이 아닌 것 같아도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어제 본 하루 중에서"의 작품들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어제 본 하루 중에서>는 111CM의 개관 1주년 기념 전시이다. 이는 이달 1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작품 옆에는 작품 설명 대신 글이 적혀 있다. 이 글들은 시와 매우 흡사했으며, 저마다 깊은 뜻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작품 중에는 움직이는 것도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11월18일-11월20일 3일 프로그램 중 19일 2부 공연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11월18일-11월20일 3일 프로그램 중 19일 2부 공연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는 '111CM곁의, 우리'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9일 2부 공연에는 경기라온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경기라온제오케스트라는 '피가로의 결혼', '고장난 시계' 등의 곡을 연주했다. 퍼니우쿨렐레의 공연은 우쿨렐레 연주와 음악 가창이라는 두 분야를 모두 하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포즐사의 공연은 시민참여형 무대였다. 시민들과 포즐사가 '킨더 폴카'라는 춤을 췄을 때 은근히 멋있었다. 게다가, 킨더 폴카를 춘 참가자들에게는 선물까지 배부했다.
2부 마지막 무대는 온앤오프라인뮤직의 피아노, 색소폰, 성악 이 세 가지의 분야를 한 무대로 통합한 공연이었다. 성악 공연은 자주 있는 흔한 일이 아니기에 더욱더 좋았던 것 같았다.
 

111CM 외부 중 일부분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111CM 외부 중 일부분 Ⓒ e수원뉴스 어린이 기자 추승우


111CM에서는 지금까지 소개한 두 개의 종료된 프로그램들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전시들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11월 25일의 '다담 사진展'과 26일의 '아티스트 토크'도 꼭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111CM, 복합문화공간, 어제 본 하루 중에서, 전시, 111ComMunity

연관 뉴스


추천 5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