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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으로 변신한 '솔뫼 어린이공원' 탐방
인근에 '생활밀착형 숲'도 조성, 꽃 피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
2022-12-01 04:57:35최종 업데이트 : 2022-12-01 10:32: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솔뫼 어린이공원 안내판

'솔뫼 어린이공원' 현장에 있는 안내판

 
도시공원 정비 사업 대상이었던 수원시 '솔뫼 어린이공원(장안구 정자 3동)'이 지난 9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신했다. 이어서 인근 아파트와의 연결 통로를 '생활밀착형 숲'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지난 11월 30일 끝났다고 하여 바로 찾아갔다. 
 
생태공원은 도시 환경 내에서도 각종 동·식물과 곤충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즉,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자 살아있는 생태 교육의 장이다.

친환경 '솔뫼 어린이공원' 입구에 공원 안내 간판이 있다. 안내 내용을 보니 ▲놀이공간 ▲휴식 공간 ▲잔디광장 ▲운동공간 등으로 구역이 나뉘었고, 공원 둘레길도 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운동기구는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자재인 목재로 만들어졌다. 
 
공원 입구의 나무로 만든 아치

공원 입구에 조성된 나무 아치


아파트에서 '생활밀착형 숲'을 지나 공원에 들어서면, 나무로 만든 아치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공원 우측에 '어서 오세요!' 솔뫼 어린이공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놀이터의 소개와 더불어 '안전을 위한 이것만을 꼭 지켜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흡연 및 음주 금지 내용도 있다. 

나무계단 오르는 유치원생들 

나무 계단 오르는 유치원생들 

 
첫 번째 만나는 곳은 놀이공간이다. 목재 소재의 계단과 마루가 멋있게 만들어졌다. 이날, 유치원 어린이들이 계단을 오르며 놀고 있었다. 놀이기구의 높이가 유치원생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알맞게 만들어졌다. 

그물망(붕붕이) 타는 어린이들 모습

그물망 '붕붕이'를 타는 어린이들

 
두 번째 만나는 곳은 그물망 놀이기구 '붕붕이'가 두 군데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가 그물망 안으로 들어가 뛰어 들어가 노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붕붕이는 그물 안쪽과 위에 올라타 놀 수 있는 놀이 기구로 목재와 그물로만 만들어진 친환경 놀이 기구이다. 
 나무 그네 타는 어린이들

나무 그네 타는 어린이들


세 번째 놀이 기구는 통나무로 만들어진 그네로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그네를 처음 봤는데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독특하다. 즐겁게 그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하는 워밍암 운동기구 전경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하는 '워밍암' 운동기구
쌍둥이 트위스트 운동기구 전경쌍둥이 '트위스트' 운동기구
 

다른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특이한 구조물들이 눈에 띈다. 바로 워밍암 및 쌍둥이 트위스트 등 운동기구들이다. 운동기구들은 어른과 어린이의 키에 각각 맞는 낮은 것과 높은 것이 설치되어 있다. 아이와 어른이 같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세먼지 측정 신호등이 태양열 전기로 설치되어 있다

태양열 전기로 작동하는 미세먼지 측정 신호등

 
이날 친환경 사각형 나무 정자에 어른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 옆으로 태양열 전기로 작동하는 미세먼지 측정 신호등이 있다. 모두가 친환경 나무와 태양열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솔뫼 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많은 거주하는 주변 아파트의 여건을 고려하여 나무 등 친환경 자재가 주로 사용된 것 같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기구 뿐 아니라 산책할 수 있는 숲속 둘레길도 조성되었다. 
 
한편, 장안구 정자 3동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숲'은 아파트에서 공원으로 가는 통로이다. 기존에 있던 아파트의 울타리가 제거되고 숲으로 조성되었다. 이는 한국수목원 정원 관리원이 주체한 사업의 일환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은 한국수목원 정원 관리원이 주체가 되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원 분야 전문가를 선정, 품질 높은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분야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 인근의 울타리 제거는 입주자 대표회의를 걸쳐 입주민들의 투표를 시행, 주민 대부분의 찬성으로 지난 6월에 최종 결정되었다. 아파트에서 생활밀착형 숲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좋은 선례를 남긴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길 통행로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조성된 녹지대에는 교목 7종, 관목 9종, 화초 50여 종으로 풍성한 계절감을 선사한다. 넓은 쉼터도 조성되었고, 상록수인 주목과 느티나무, 측백나무 벚나무와 더불어 야생초도 심어져 사계절 내내 푸른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민 정원사 꽃밭 틀 꽃밭 모습

시민 정원사 꽃밭 틀 꽃밭 모습

 
조성된 화단 중 5개의 틀 꽃밭에는 장안구 시민 가드너(gardener)들이 식물을 직접 배치하여 심은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우리 함께 정원 ▲꿈 뜰 ▲꿈을 함께해요 ▲시민 정원사 꽃밭 ▲별빛 정원등 시민 가드너 모임은 유카, 부채붓꽃, 죽단화 능소화, 옥장화, 남전, 산마늘, 송악, 황금조팝, 섬기린초 할미꽃, 금낭화 등을 심었다. 

QR 앱이 표기된 꽃 이름 표시판

QR 앱이 표기된 꽃 이름 표시판

 
꽃마다 표기된 QR코드를 핸드폰 사진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으면  꽃 이름과 특징 개화 시기 등을 알 수 있다. 내년 봄이 되면 이곳에 봄꽃부터 시작하여 일 년 내내 꽃이 필 것 같다. 

너른 평상형과 의자형 벤치

너른 평상형과 의자형 벤치

 
도로와 맞닿은 입구에는 주목이 심어진 큰 화분이 일열로 놓여있다. 이는 공원 입구로서 상징성을 부여함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효천초등학교의 학생, 학부모들의 등하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마당에는 넓은 평상과 의자형 벤치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
 
솔뫼 어린이공원과 생활밀착형 숲이 연결된 너른 휴게공간

솔뫼 어린이공원과 생활밀착형 숲이 연결된 너른 휴게공간


생활밀착형 숲과 마주한 공원 앞 넓은 휴게공간은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또 하나의 놀이 공간이 되었다. 또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의미도 크다. 다른 공원도 이 변화의 물결에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장안구 정자 3동, 솔뫼 어린이공원, 생활밀착형 숲,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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