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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 밤밭청개구리공원
월드컵 축구 16강행 축하 첫눈, 겨울 공원이 아름답다
2022-12-04 14:53:57최종 업데이트 : 2022-12-05 15:38: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눈내린 공원과 덕성산 풍경

눈 내린 공원과 덕성산 풍경

첫 눈이 내린 지난 12월 3일 아침 일곱 시에 밤밭청개구리공원을 찾아갔다. 자정부터 시작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월드컵 축구 경기가 끝나, 16강이 확정된 이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축하 눈이,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쌓였다.
 베란다에서 본 눈내린 덕성산

베란다에서 본 눈 내린 덕성산

토요일이지만 아침을 일찍 먹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눈이 내린 풍경을 스마트폰에 담고, 집을 나서 밤밭청개구리공원을 찾았다. 올겨울에 처음 내린 공원의 자연 풍경을 설레는 마음으로 사진을 많이 찍기 위해서다.

밤밭청개구리공원 안내판

밤밭청개구리공원 안내판


눈내린 아치형 구름다리 풍경

눈 내린 아치형 구름다리 풍경
첫눈이 내린 밤밭청개구리공원 풍경

첫 눈이 내린 밤밭청개구리공원 풍경

 
밤밭청개구리공원에 도착하니, 연꽃 연못 위에 나무로 만든 아치형 구름다리에도 연못 위에도 눈이 내렸다. 공원 위쪽 덕성산을 바라보니 하얗게 눈이 쌓였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가지 않은 새길이 생겼다.
동양화 한폭을 그린 정자와 버드나무

동양화 한 폭을 그린 정자와 버드나무

 
연못 중앙에 있는 정자 위에도 눈이 내렸는데, 수양버들이 뒷배경을 만들어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그렸다. 그림이 쓸쓸해 보여, 정자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눈내린 둘레길을 달리는 풍경

눈내린 둘레길을 달리는 풍경
눈내린 새길의 발자국

눈내린 새길의 발자국

 
눈이 내린 공원 둘레길을 이른 아침부터 뛰는 사람이 보인다. 사뿐사뿐 뛰는 것이 첫눈이 내려 발자국을 남기며 뛰어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정원 나무도 눈꽃을 입어 아름답게 보인다.
우산을 쓰고 산책하는 모습

우산을 쓰고 산책하는 모습

 
눈이 그치고 진눈깨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산책하는 분이 보여 다가가 어디서 왔어요, 벌써 산책을 하느냐고 물었다. "아랫마을 율천동에서 왔어요. 비나 눈이 와도 매일 아침 일찍 산책한다면서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라"라고 자랑한다. "여기 오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라고 더 붙인다.
 
밤밭청개구리공원은 수원의 최북단 덕성산 끝자락에 있어, 자연 속에 있는 공원이다. 공원은 연꽃 연못과 아치형 구름다리와 야외 어린이 학습장과 놀이터가 있으며, 각종 운동시설이 있다. 부대시설로 주차장과 음료수대,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배드민턴장의 눈치는 사람들

배드민턴장의 눈치는 사람들
야외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모습

야외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모습

공원에는 야외의 여러 가지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과 야외 어린이놀이터와 잔디밭 어린이 교육장 등 운동과 산책을 같이 할 수 있다. 이곳저곳에 정자와 청개구리 조형물이 아름답게 설치되어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청개구리 조형물 모습

청개구리 조형물 모습
 

청개구리 공원에 왔으니 겨울의 눈 내린 청개구리 모습은 어떤지 궁금해 청개구리 조형물 쪽으로 가보았다. 녹음된 청개구리 울음소리가 역시나 반긴다. 잎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는 눈꽃 옷을 입고 있는데, 조형물 청개구리에는 벌써 눈이 녹아가고 있다.
 

겨울을 이기는 텃밭의 마늘, 쪽파, 대파의 초록 빛

겨울을 이기는 텃밭의 마늘, 쪽파, 대파의 초록 빛

 
공원 옆 텃밭에는 겨울 추위에 강한 마늘과 쪽파, 대파가 흰 눈 위에 파랗게 수를 놓아 아름답게 보인다. 배추와 무는 다 뽑았는데 키는 작아도 대장군처럼 겨울을 이기고 있어, 대견해 보였다.
 
청개구리 공원의 특징은 덕성산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공원과 산, 논과 밭이 어울리는 전형적인 농촌 풍경인데, 대자연 속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들은, 우리에게 힐링의 터를 주는 자연 속의 공원이란 생각이 든다.
 
봄에는 연못의 물고기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개울가에 개나리꽃과 산수유꽃이 줄지어 반긴다. 산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야생화꽃도 피기 시작하면, 벌 나비가 날아들고 산 새소리도 들린다.
 
여름이면 온 공원이 푸름으로 물들어지고, 연꽃에는 청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하고 큰 물고기가 보이며 연꽃이 핀다. 공원 둘레길 텃밭에는 고추, 가지, 토마토 등 농작물이 열리고 논에는 벼가 살랑살랑 춤춘다. 이처럼 자연은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을 번갈아 그린다.

가을에는 밤밭골에 밤이 많이 열리고, 산에는 도토리나무와 상수리나무에는 다람쥐와 청설모가 마치 '나 잡아 봐라~!' 하듯 쳐다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무르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듯하고, 텃밭에는 무와 배추가 가득하다. 붉은 감은 주렁주렁 열려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린다.
 
겨울은 눈이 오면 공원과 덕성산은 눈이 오래 남는다. 대도시에서 눈이 내리는 날, 밤밭청개구리공원을 찾아 대자연의 풍경 속에서 새하얀 새길을 산책하면, 생각도 마음도 흰 눈과 같이 깨끗해질 것이다. 
 
밤밭청개구리공원 둘레길과 덕성산 등산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산책과 등산을 할 수 있는 평지길 야산으로, 수원 시민의 귀중한 자연 속 길이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자기의 체력에 맞추어 평지길이나 언덕길을 선택하여 두 시간 정도 산책하며 운동할 수 있다.
 
복잡한 도시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자연 속 사시사철 아름다운 변화가 있는 밤밭청개구리공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 산책하며 깨끗한 마음으로, 샘내 마을 약수터에서 물 한 잔 마시면  가슴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힘찬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보배의 쉼터다. 








 

첫눈, 밤밭청개구리공원, 덕성산,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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