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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협 25년의 새 역사가 다시 시작된다
경기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의 실천 다짐
2022-12-04 20:55:00최종 업데이트 : 2022-12-05 17:57:2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경자협 25년의 새 역사를 다시 써 가는 핵심 회원들

경자협 25년의 새 역사를 다시 써 가는 핵심 회원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일컬어지는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7가지 명언'에서 "너에게 두 개의 손이 있는 이유는 너와 타인을 돕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봉사교육을 내실화하여 인성을 내면화하는 것이 목적인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경자협)의 25주년 축하의 밤 행사가 3일 오후 열렸다. 30여 명의 경자협 회원(교원, 학부모, 일반인 등)들은 코로나로 그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 만남의 기쁨을 누렸다.

오현정 사회자의 시 낭송

오현정 사회자(중등 교감)의 시 낭송


사회자인 오현정 회원(중등학교 교감)은 인사말과 동시에 나무학교 문정희의 시를 감정을 넣어 낭송했다. 회의장의 분위기는 잔잔한 호수같기도 했다. '나무는 나이를 내색하지 않고도 어른이며 아직 어려도 그대로 푸르른 희망, 나이에 관한한 나무에게 배우기로 했다'는 구절이 봉사단원의 마음에 새겨지는 듯했다.


경자협 회장인 이해숙 대표의 인사말

경자협 회장인 이해숙 대표의 감격의 인사말


경자협의 설립 주축 멤버인 이해숙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어머니 뱃속부터 봉사를 시작했다는 이 회장은 감개무량함으로 인사말을 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3년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이 많은데 이제 다시 기지개를 켜고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상민 경자협 부회장이 경자협 25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이상인 경자협 부회장(중등 교장)이 경자협 25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지는 경자협 창립 25년사를 경자협 부회장인 이상민(중등학교 교장)회원이 사진을 보며 설명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모두가 사진에 집중하며 과거를 회상했고 때론 감탄의 소리도 들리곤 했다. 무엇보다 처음 봉사를 시작했던 역사가 꿈만 같았다. 1995년 수원시 자원봉사 지도교사 모임의 시작이 경자협의 태동이었다. 이어지는 1998년 수원 남문에서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주 일요일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점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고 각급 학교의 학생, 어머니, 경자협 회원, 후원단체 등이 연합하여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금과 인력구성의 어려움으로 24년간 운영되었다가 문을 닫고 장소를 수원역 '정 나눔터'로 옮겼다.

수원역 무료 급식의 봉사자인 최영한 교사로부터 현황을 듣고 있다.

수원역 무료 급식의 봉사자인 최영한 교사로부터 현황을 설명하고 모두가 듣고 있다.


2022년 4월 2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150여 명의 어른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밥을 다른 곳에서 취사하여 배달해 오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 현장에서 취사가 불가능하여 밥을 짓고 배달하고 반찬 역시 직접 만들어 배달하여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빵과 라면, 반찬, 의류, 선물 등 이웃의 교회와 지역사회의 후원자가 끊이지 않아 매주 토요일 오전11시가 되면 수많은 지역의 어른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 들고 있다.
 
이영주 어머니 공동 대표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영주 공동대표(전 수지고 학부모)가 다양한 의견을 말하며 모두가 듣고 있다.



1999년에는 경기교육 학부모봉사단이 정식으로 용인 수지고 학부모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바로 수원의 청명고교 학부모봉사단이 만들어져 본격적인 삼위 일체의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경기도학부모봉사단은 2002년부터 2017년까지 각 급 학교에 500여교가 창단되기까지 했다.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운영은 잊을 수 없는 봉사였다. 2019년 문해교육 할머니와 함께 하는 꿈의 수학여행에는 할머니 10명과 학생10명, 경자협 어머니 및 교원이 함께 했다. 충남보령지역으로 갔던 1박 2일의 수학여행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활동이었다. 할머니 인생을 담은 자서전 쓰기는 너무도 감동이었고 이를 주도한 강전용 회원( 중등학교 교감)은 "지금도 생각하면 꿈만같은 감동으로 생각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 협력 아프리카 가나 돕기 봉사

경기도 교육청 협력 사업인 아프리카 가나 돕기 봉사


경기도 교육청이 적극 협력하여 아프리카 가나 돕기는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책걸상을 보내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구촌의 문제를 실감있게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 2010년부터 경자협은 서울 낙원동에 '서울 꽃동네'를 만들어 사랑의 집 노숙인 돕기를 지속하고 있다. 의류와 생필품을 비롯하여 식사 제공을 코로나 전까지 지속해 왔고 서울역까지 진출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돕기 및 무료 진료(2004년 시작~청명고)

외국인 근로자 돕기 및 무료 진료(2004년 시작~청명고)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무료진료 동행봉사는 매월 1회 200여명이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청명고에서 해왔다. 아울러 2003년부터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인 월드비젼 사업도 적극 펼쳐 수원시를 중심으로 경기도내 5000학급이 외국인 아이들과 결연하여 돕는 일을 해 왔다. 2014년 세월호 아픔 이겨내기 봉사활동은 특히 기억나는 활동이다. 세월호의 추모사를 만들어 게시하기도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서해안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역시 잊을 수 없는 활동이다. 교사,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힘을 모아 그 어려운 일들을 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2005년부터 시작한 3.1운동 독립만세 민족정기 선양 행사는 보훈원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나라사랑의 길을 함께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여러 구석구석에서 봉사활동을 하려니 예산도 쉽지 않고 인력 조직도 점점 약해져 가는 것을 모두가 공감했다. 더군다나 오랜 코로나로 주춤했고 그 여파로 조직력이 약화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이제 다시금 일어서 힘을 내자고 파이팅을 외쳤다. 행사장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어 봉사의 한 가족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경자협, 학생봉사교육, 나눔실천, 꿈의 학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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