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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고 맛난 먹거리가 많은 '수원정자愛누리시장' 탐방
올해 경기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설만 같아라’
2023-01-20 16:20:35최종 업데이트 : 2023-01-25 09:23:17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설명절 시장을 보는 많은 시민들

설명절 시장을 보는 많은 시민들


설 연휴 하루 전날인 지난 20일, 우리 동네 인근에 위치한 '수원정자愛누리시장'을 탐방했다. 
시장 입구부터 많은 시민들이 설 음식 장만을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오가는 모습에서 설 대목의 시장 분위기가 읽힌다. 
 

수원정자애누리시장 입구(주 간판)

수원정자애누리시장 입구(주 간판)

설명절 시장을 보러나온 시민들

설 명절 시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


이날 상인들은 상품을 상점 앞 노점까지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설 대목을 맞은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넘쳤고, 고객을 대하는 모습이 매우 상냥했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불경기라지만 설 명절에는 괜찮은 것 같다. 한마디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설만 같아라' 하는 분위기이다. 

 

'소문난 먹거리'를 파는 상점에 들러 상인에게 설 경기가 어떠냐고 물어보니 "그런대로 설이라 고객이 많이 늘었다."라고 말한다. 설 대목에 대박 나서 '소고기 사 먹겠다'라고 여유 있는 농담을 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좋다. 
 

소문난 먹거리 상점

'소문난 먹거리' 상점


필자는 이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수원정자愛누리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곳 시장 매니저 정희정 실장에 의하면 '수원정자愛누리시장'은 날로 번성하여 시장 경기가 매년 좋아진다. 그러면서 시장의 주 간판을 지난해에 새롭게 교체하고, 상점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 부연 설명한다.

또한 이번 설을 위해 21일과 22일, 시장 통로를 '차 없는 거리'로 출입 차량을 통제하여 고객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시장 통로에 차량이 출입하여 보행과 주차로 인하여 매우 혼잡한 때가 있었다. 따라서 고객 주차장에 주차 관리 아르바이트 5명을 배치하여 차량 질서 유지와 시장에 차량으로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자애누리시장 상인회 건물

정자애누리시장 상인회 건물

시장통로 교통정리하는 어르신

시장 통로를 교통정리하는 어르신


이곳 수원정자애누리시장의 점포 규모는 150개점이다. 빈 점포가 없을 정도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주변 정자지구 대단위 아파트 공동주택단지 옆 상권인 데다가, 대유평지구 푸르지오 아파트 3,000세대 입주로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장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수요를 이곳 상인회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정자애누리시장상인회(회장 이재범)가 야심 차게 계획하여 종전의 전통 정자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예컨대 시장을 관통하는 시장 투어코스와 청년 야시장을 결합한<土요 청춘마켓> 브랜딩 사업, 교차로 마디마디 색과 빛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 <환경 조성 사업>, 시장과 지역, 상인과 고객을 잇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개 사업으로 <네이버 동네시장:온라인 마케팅>, <전통미디어 마케팅: 크리스마스 등 특정주간 홍보>등이다. 이처럼 전통 정자시장은 다른 곳보다 앞서가는 문화관광형 시장 선포식을 지난해 6월에 거행하여 시장의 활성화를 시켰다.
 

전통 미디어 마케팅존(크리스마스 행사주간)

전통 미디어 마케팅존(특정 행사주간)


이곳의 상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재범 상인회장을 비롯하여 150명의 상인이 한마음 되어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합하여 변화를 꾀한다고 말한다. 즉, 온·오프통합 마케팅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시장 마케팅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양질의 상품과 다양한 먹거리와 맛이 있어야 한다는 등 고객의 욕구를 충족할 때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부연 설명한다. 이처럼 시장 상인들도 파이팅이 넘쳤다.
 

고객들로 분비는 맛있는 과일 상점

고객들로 분비는 맛있는 과일 상점


또한, 시장의 활성화 및 발전을 확인하기 위해 정자시장 북쪽 입구에 있는 '북수원 신협'을 방문하여 안정우 지점장을 만나 보았다. 정자시장의 전반적인 시장 경기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는 신협의 2022년 재무제표를 공개적으로 보여주면서 매출이 3,0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신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료가 이곳 정자시장 상인들이 장사가 잘되어 예금이 증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북수원 신협 건물

북수원 신협 건물


아들 2명과 함께 시장을 보러 나온 40대 여성(정자3동)과 설 제사에 관하여 이야기 나누었다. 
그녀는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3년간 형제, 친인척들과 모이지 못했다. 이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시댁에서 명절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설 제사준비를 시댁에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70대 부부(정자2동)에게 설 제사에 관해서 물어보니 "우리 때는 명절 제사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의 제사를 의무적으로 모셨다. 요즘 시대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풍습으로 변해간다. 나 역시 자식들에게 제사를 지내지 말고 교회식으로 하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절에 자식들은 여행으로 방문하지 못한다 하여 부부의 명절 식자재를 산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설 분위기를 취재해보니 코로나 확산으로 가족친지간 모이지 못했던 지난해 명절과 달리 이번 설은 가족 단위로 모이는 분위기이다. 제사도 점차 생략하거나 줄이는 문화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이곳 수원정자애누리 시장은 다른 전통 시장보다 시장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시대 상황 변화에 맞게 자구책을 내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매년 시장 활성화로 소상공인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져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 고(高)' 시대에 이를 잘 극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해에는 설 만큼이나 경기가 좋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수원특례시, 정자동, 정자애누리시장, 설명절.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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