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게이트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
만석공원, 전천후 게이트볼 실내경기장과 생활체육
2023-01-29 07:01:04최종 업데이트 : 2023-01-30 11:24:07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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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들
만석공원 게이트볼 실내경기장
경기 방법 및 규칙은 1회 경기 시간은 30분으로 각 팀 5명씩 경기에 임한다. 채점 방식은 1, 2, 3 게이트 통과 시 1점, 골폴 명중 시 2점으로 1명이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하면 5점이 된다. 양 팀이 정해진 순서대로 번갈아 경기에 임하며, 한 번 쳐서 게이트를 통과시켜야 한다. 성공하게 되면 한 번 더 친다. 양 팀 모두 30분 안에 끝내지 못하면 그때까지 얻은 점수로 승패를 가리며, 한쪽 팀 전원이 완료되면 남은 경기 시간에 관계없이 그 팀의 승리가 된다. 경기에 열중하는 게이트볼 경기자
게이트볼 스틱과 공
이날 게이트볼 경기에 관하여 알아보기 위해 '수원 특례시 게이트볼 협회 장안구지회'를 방문하여 장원용(78) 지회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송죽동에 거주하며 젊어서는 자영업을 통해 돈을 벌어 남부럽지 않게 노후를 살고 있으며, 게이트볼을 시작한 지 8년째로 올해 지회장에 선출되어 4년 임기의 중책을 맡았다고 말한다. 그는 지회장을 맡자마자 제일 먼저 게이트볼 경기장 운영시간을 오전 0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경기장을 완전히 개방토록 했다고 말한다. 종전에는 시간 통제를 많이 해 회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했다고. 아울러 게이트볼 경기장 내에 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게이트볼과 경기장 관리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강하고 사명감 및 책임감의 지도력이 읽혔다.
수원시 게이트볼 협회 장안구지회 사무실 수원시 게이트볼협회 장안구지회 장원용 지회장
게이트볼의 운동 관계자 말에 의하면 운동 효과는 노년층은 격렬한 유산소 운동보다 근육과 관절을 골고루 가볍게 쓰는 운동이 건강 관리에 좋다며 '게이트볼은 심장이나 폐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몸 전체의 근육과 관절을 적절히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노년층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게이트볼을 즐기면 팀워크와 적당한 경쟁 등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노인의 만성질환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이라 게이트볼 경기를 할 때 기억력을 고려하여 가운터기를 팔뚝에 차고 볼 친 숫자를 입력하며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때 볼 친 숫자를 카운터기로 기록
이처럼 장년층이 되면 모든 대화 대부분은 건강 이야기를 한다. 모든 우선순위를 건강에 시간을 맞춘다. 왜냐하면, 건강을 잃으면 명예, 부(富) 등 모든 것을 잃기 때문이다.
게이트볼 경기로 건강을 관리하는 김덕제(90세) 어르신(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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