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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우리 가족, 도예 체험으로 즐기며 소통해요!
영통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의 도예 체험, 10가족이 참여했어요
2023-02-20 10:52:11최종 업데이트 : 2023-02-23 09:39: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이경화 강사의 열띤 설명에 집중하는 도예 체험 가족

이경화 강사의 열띤 설명에 집중하는 도예 체험 가족



수원시청소년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 집(영통구 매영로 333)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18일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함께 해서 즐거워-도예' 체험학습이 열렸다.

가족 10팀(40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목표 세우기', '우리 가족 슬로건을 담은 도예 체험'이 열린 가운데 참여자들은 가족 간 유대감을 쌓고, 부모는 자녀의 생각과 목표를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도예 체험활동은 전각 스티커를 활용한 파스타볼 만들기, 사각접시 세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참여자들이 초벌 된 도예 접시에 전사 작업을 하고 나면, 추후 한 번 더 구워진 접시를 받는 방식이다. 

달토리 이경화 강사의 차분하고 섬세한 지도 덕분에 모든 참여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작업에 몰두했다. 강사는 '흙을 빚고 그림을 그리며 진실한 삶을 찾아간다' 라는 모토를 지닌 작가로 일명 '달토리'로 통한다. 강사는 수원을 기반으로 수원문화재단에서의 활동, 개인전과 그룹전 등 왕성한 문화 예술 기획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가 직접 색깔을 고르며 생각하고 있다.

어린이가 직접 색깔을 고르며 생각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지난 1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 10팀이 참여했다. 가족 1팀당 3만 원의 재료비 및 체험비를 받았다. 체험 당일, 시작 시간 전 참여자들의 입장이 끝났고 3층 다목적 강당에는 체험 학습의 열기가 가득했다. 도예 체험 학습은 가족공방, 비누, 향수, 반지, 요리, 금속을 비롯한 생활용품 제작으로 구성되었다. 수원에 조성된 공방거리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에서 절찬리에 진행되는 문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엄마가 가위로 종이를 오리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엄마가 가위로 종이를 오리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전사 작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맨 먼저, 마음에 드는 도안을 선택해 잘라 물에 넣는다. 물에 넣고 1분쯤 지난 후 집게로 디자인을 건지면 투명하게 디자인만 벗겨진다. 투명하게 벗겨진 디자인을 도예 접시에 붙인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이처럼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하여 나만의 접시를 완성할 수 있다. 

단란한 장세희 가족의 도예 체험 학습

단란한 장세희 가족의 도예 체험 학습


그렇게 어렵지 않아 초등생 저학년 어린이도 가족과 함께 따라 할 수 있었다. 호기심으로 가득한 어린이들은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고 신기해하는 표정이었다. 김세은(수원 금호초 1년) 어린이는 "학교에서는 학습하기 어려운 도예를 체험하니 재밌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니 든든하고 더욱 좋았다"라며 뿌듯함을 나타냈다.

어느 학부모는 "아이가 체험을 정말 좋아하여 부모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된다"라며 "방학 동안 시간을 내어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가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통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통 청소년 문화의 집


영통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계기가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수원시청소년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로 '열정과 도전! 청소년 희망나래'로 청소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 운영, 청소년 참여 및 권리 증진 지원 사업, 창의 진로 프로그램,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참신한 활동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근 영통지역의 초·중·고와 자매결연을 통해 더욱 밀도 있는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에게 유익을 주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에게 유익을 주고 있다.


이곳의 2023년 1기 문화강좌가 1월 3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12회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으로 힐링 요가를 비롯한 4가지의 강좌가 열리며, 청소년 강좌로는 과학, 음악 줄넘기, 초등한국사 등 5강좌 등이 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인근 지역의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다리고 있다.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유선(031-273-7942(친구사이))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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