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성곽의 사대문 자랑
수원특례시 시민의 자긍심 높이고 자랑스러워
2023-03-17 13:14:45최종 업데이트 : 2023-07-07 14:18: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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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 전경 성곽에서 바라본 장안문 전경 지난 3월 14일 오후, 꽃 피고 여행하기 좋은 봄날을 앞두고 수원화성 성곽에 있는 사대문을 세세하게 탐방하였다. 방문객들에게 이곳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제일 먼저 성곽의 정문인 장안문(북문)부터 찾았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화성행궁과 성곽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과 성벽으로 가장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수원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화성 성곽을 둘러볼 때 사대문과 비상문, 수문, 각종 군사시설에 대하여 숨어 있는 과학적, 군사적, 예술적, 사회적 측면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1794년 1월 7일 축성을 시작하여 1796년 9월 10일 완공했다. 다음달 10월 16일 낙성연을 열어 공식적인 화성축성이 마무리 되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건축물이다. 주변에 수원 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등 볼거리가 많고 남문시장, 지동시장, 통닭 거리, 수원갈비 등 먹거리도 많아 최소 1박 2일 코스로 구경해야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장안문 전경 수도 서울로 통하는 장안문
장안문은 수원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이다. 정조는 "장안의 의미를 북쪽으로 서울의 궁궐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현륭원을 바라보며 만년의 편안함을 길이 알린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장안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누문(重層樓門)으로 하나의 홍예문(虹蜺門)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에 둥근 옹성(甕城)을 갖추었다. 안쪽이 바깥쪽보다 높이나 너비가 조금 크게 만들어졌는데 안쪽 홍예는 높이 19척, 너비 18척 2촌이다. 안쪽 홍예 좌우로는 무사(武砂)라고 부르는 네모반듯하게 다듬은 돌로 사다리꼴의 돌출 면이 만들어져 있고, 양쪽으로 계단을 설치하여 누각으로 오르도록 했다. 이곳은 큰 성벽 문으로 돌로 쌓은 반원형 옹성이 있다. 바깥 홍예에는 두 짝의 판문(板門)이 달려 있으며, 홍예의 반자에는 구름 무늬가 그려져 있다. 홍예 위로 4개의 누조(漏槽)가 설치되었고, 성벽 위에는 안팎에 총구(銃口)를 갖춘 여장(女墻: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이 쌓여 있다. 성문마다 현장에 설명문이 설치되어 있다. 내용을 읽어보고 난 이후에 성문을 둘러보아야 이해가 잘된다. 팔달문 전경 전국 팔방으로 통하는 팔달문
성곽의 남쪽에 자리한 이 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우진각 지붕 건물이다. 1796년(정조 20년) 완공된 문으로 성의 서쪽에 있는 팔달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성곽 안쪽에서 바라본 화서문 전경 서쪽의 빛나는 화서문 화서문은 수원화성의 서문이다. 동남으로 행궁과 460보 떨어졌으며, 홍예와 문루의 제도는 모두 창룡문과 같다. 다만 좌우의 돌계단을 꺾이게 해서 층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안쪽 좌우의 무사는 아래 너비가 각각 9척이고, 바깥쪽은 너비가 각각 22척 2촌이다. 창용문 전경 푸른 용이 다니는 창룡문
창룡문은 수원화성의 동문이다. 음양오행설에서 푸를 '창'자가 동쪽을 의미한다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크게 소실되었던 이곳은 1978년 복원되었다. 조명이 비취는 아름다운 화홍문(수원화성 행사) 성의 북수문, 화홍문(華虹門)과 남수문
수원천 위에 있는 화홍문에는 물이 흐를 수 있도록 7개의 홍예문(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만든 문)이 있고, 화홍문 위에는 누각이 있다. 남수문 전경 남수문은 화홍문과 마주 서서 물줄기의 흐름을 인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석축으로 9칸의 홍예를 틀고 철전(鐵箭)을 설치하여 잠가두는 것이 화홍문의 제도와 같다. 9개의 홍예문 위에는 통로를 만들고 여장을 높이 쌓았는데, 돌기둥 8개가 돌다리를 떠받들게 되어 있다.
서장대 앞에서 기념사진(출처 e수원뉴스)연무대 전경 군사훈련 지휘소 성곽 경계와 훈련을 지휘하는 군사훈련 지휘소가 두 곳에 있다.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는 시야가 트여 멀리 용인 석성산 봉화와 현륭원 입구까지 살필 수 있어 군사 지휘소로 쓰였고, 연무대에 있는 동장대는 평상시 군사훈련 하는 훈련소로 사용되었다. 수원화성의 행궁과 성곽은 무심코 지나가기에 너무 아까운 흥미로운 곳이 많다. 건물과 성곽의 설명문에 적혀 있듯이 다채로운 '선'이 있어 알면 알수록 더 매력 있다. 역사적, 군사적, 과학적, 사회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보물이다. 가장 창의적이고 독보적이며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아름다운 누각을 올린 장안문과 화서문, 북수문(화홍문), 서장대와 동장대의 마루 쉼터가 휴식의 터전이 되고 있다. 사진이나 글로 표현 못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만큼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시간 여행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수원특레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의 사대문, 김현호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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