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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장안구 여성축구단’ 골 때리는 그녀들!
만석공원 축구전용잔디구장, 생활체육 아마추어 축구팀 연습 친선경기 참관
2023-03-28 09:57:30최종 업데이트 : 2023-03-28 09:57:1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만석공원,축구전용인조잔디구장 전경

만석공원, 축구전용인조잔디구장 전경


27일 필자는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축구전용잔디구장에서 생활체육 아마추어 축구팀인 '장안구 여성축구단' 연습 친선경기를 참관했다.

 

여자축구는 축구가 남자 중심적인 스포츠란 이미지가 있었기에, 배구나 핸드볼 같이 손을 사용하는 종목보단 여자들의 참여가 꽤 늦었다. 따라서 1980년대 들어 여자축구 관련 리그나 여건도 좋아지기 시작했고, 1991년부터 여자 월드컵이 열리고 올림픽에도 여자축구 종목이 추가되었다. 청소년 대회는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은 1990년부터 여자축구 연맹이 설립되어 여자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가 밝은 것은, 정부와 대한축구협회의 투자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개최국인 인도에서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골 때리는 그녀들'의 흥행 성공과 더불어 생활체육에서 여자축구에 관심이 과거보다 매우 커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4년 동안 여자축구경기를 못 하는 틈을 타서 2021년 6월 SBS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 을 탄생시켜 방영했다. 태극전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여자축구를 주제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의 풋살(실내축구)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축구팬이 저변 확대되어 여자축구를 지원하는 숫자가 급증하였다.

 

필자도 애(愛) 시청자로서 '골 때리는 그녀들' 여자 축구경기를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시청하고 있다. 각 분야에 종사하는 가수, 탈랜트, 개그우먼, 아나운서, 연예인 등 여자 축구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악착같이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을 불태우고,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한 운동하는 모습에 감동한다.
 

만석공원,장안구 여성축구단 락커룸 및 휴게소

만석공원, 장안구 여성축구단 락커룸 및 휴게소


수원시 여성축구단은 장안구, 팔달구, 권선구, 영통구 4개 팀이 있다. '장안구 여성축구단'은 2002년 10월에 창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경기대회를 계기로 축구붐이 일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계기가 되여 직장여성 중심의 생활체육 하나로 지자체 여성축구단이 태동하기 시작하였다. 여자축구 규정은 한팀 인원이 11명이며, 운동장 규격은 국제규정을 적용하고 시간은 남자 축구는 전.후반 각각 45분씩 경기하는데 비해 여자 축구경기는 전.후반 각각 20분씩하며, 연장전 경우는 전.후반 10분씩하고 무승부때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장안구 여성축구팀이 첫번째 골을 넣는 장면

장안구 여성축구팀이 첫번째 골 슟하는 장면


장안구 여성축구단 김형식(58세)감독을 만났다. 그는 2003년부터 20년째 감독을 맡아온 베테랑 감독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올해로 창단 21주년을 맞는 장안구 여성축구단은 축구를 사랑하는 주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축구팀이다.

 

장안구를 대표하는 생활체육팀으로 선수는 23명으로 구성돼있다. 축구선수들은 학교시절 축구 경력을 가진 자들을 면접 및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고 말했다. 현재 선수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로 오래된 선수는 20년째 된 선수들이 5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축구연습 및 훈련은 매주 월, 화,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만석공원 '축구전용잔디구장'에서 한다. 그러면서 2018년 6월 여성가족부 장관기 우승과 2018년 10월 수원시축구협회장기 동호인대회 우승과 2022년 6월에 수원시축구협회장기 장애인어울림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도 장안구 여성축구단 대 수원70FC 연습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성가족부 장관기 우승후 양팀 간 손인사 장면(출처:축구감독 제공)

여성가족부 장관기 우승후 양팀 간 손인사 장면(출처:축구감독 제공)
장안구 여성 축구팀이 코너킥 하는 장면

장안구 여성 축구팀이 코너킥 하는 장면

축구경기에서 드리볼을 하는 황해성 선수 모습

축구경기에서 드리볼을 하는 황혜성 축구선수 모습


안서진 코치겸 선수(정자1동)는 과거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16년 동안 하였고, 8년째 장안구 여성축구단에서 운동하는 베테랑 선수이다. 남자선수 못지않게 잘 뛰고, 잘 차고, 파이팅이 넘친다. 현재는 용인시 성복중학교 스포츠강사로 출강하면서 축구를 지도한다고 했다. 그는 축구를 매우 좋아하며 중학교때 부터 축구에 소질이 있어 엘리트 축구선수 과정을 거친 꿈나무로 성장한 경우이다.

 

천효정 코치겸 선수(조원동)는 20년째 장안구 여성축구단에서 운동하는 두 자녀의 엄마이며 직장인 워킹맘이다. 축구선수 생활을 9년째 한 경험이 있어 매주 축구 운동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여성 축구선수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소망했다.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장안구 여성축구단' 골 때리는 그녀들! 수원시 여성 생활체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축구단으로서 앞으로 더욱더 승승장구하길 응원 및 기대한다.

 

<장안구 여성축구단>

문의 전화 : 031)228-5413, 감독 010-5449-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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