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에서 일상의 쉼 가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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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에서 일상의 쉼 가져볼까? 심리상담, 편백 이야기방, 체력단련실 등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 2023-05-12 10:30:59최종 업데이트 : 2023-05-12 10:30:57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수원시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마음 치유 프로그램, 커뮤니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문화공간 휴' 그런 날이 있다. 매일 걷던 길로 가려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오늘은 한 번 다른 길로 가볼까?' 싶은 날에는 여지 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을 하고야 만다. 오늘이 바로 그러했다. 지하철 매탄권선역으로 향하는 길, 큰길이 아닌 한 골목 안으로 들어섰더니 못 보던 건물 하나를 발견했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라고 적힌 글자가 궁금해서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건물 1층에는 장난감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고, 그 외에는 모두 문화가 있는 공간이다. 1층부터 3층까지 하나하나 둘러보았다. 수원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건강도서관,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등 심신을 쉴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권선구 권선동에 자리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는 2014년에 생긴 여성전문기관이다. 여성의 심신 건강과 문화 예술 참여확대를 위해 갖가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심리상담'은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이 있고, 멘토와 멘티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리검사를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상담으로 치료하는데 주 1회, 50분 동안 최대 12회까지 가능하다. 비슷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은 나를 성장하게 한다. 나를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기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달까. 원적외선 건식족욕기와 황토매트, 아로마 훈증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는 '황토세상 편백이야기' 2층으로 올라가면 '황토 세상 편백 이야기방'이 나오는데 무얼 하는 곳인지 궁금해졌다. 직원분에게 문의해 본 결과, "여성문화공간 휴에는 3곳의 인기 시설이 있는데 족욕실, 체력 단련실, 훈증방이 있다"라며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한 뒤에 이용할 수 있다"라는 안내를 받았다.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시간과 인원, 이용 요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한 뒤에 신청해야한다"라는 당부도 전한다. 집에 와서 홈페이지를 찬찬히 살펴보니, 사용기간은 월 단위로 회원권처럼 끊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1일 입장하는 것도 된다. 훈증방의 경우 무료인데 총 2회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족욕실과 체력 단련실의 이용 시간이 조금 달라졌다. 주말과 야간에도 확대해서 개방되었기 때문에 확인한 뒤에 수강 신청을 하면 좋겠다. 남은 기간 동안 이달의 휴관일은 5월 27일 석가탄신일과 5월 29일 석가탄신일 대체 휴무일이다. 이틀을 제외하고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심신 치유, 개인 명상, 각종 체육 수업이 있는 '휴마루 프로그램' 또한 2층에는 개인 상담실인 '토닥토닥방'과 집단상담실인 '마중물실'이 있다. 3층에도 상담실과 동아리실이 있어 꽤 많은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여성 문화공간 휴'는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을까? 성격에 대해 고민이 될 때, 사람을 사귀는 것이 어려워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어쩐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스트레스가 느껴지면서 이런 게 혹시 우울증이 아닐까 느껴질 때, 이럴 때 임상심리 및 상담심리 전문가가 수원시 여성에게 심리 검사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밖에서 봤을 때는 그저 쉼터라고 생각했었는데 전문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 자녀 관계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도 독서 힐링, 원예 힐링, 커피 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여성전용공간인 테라스에서 햇살과 함께 광합성 하는 시간!공정무역원두를 사용한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3층 '봄을 꿈꾸는 카페' 마지막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3층이다. 3층에 오르니 탁트인 테라스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도 상담을 할 수 있는 방이 있으며, 운동을 할 수 있는 <도담터>가 바로 체력 단련실이다. 도담터 옆 <봄을 꿈꾸는 카페>는 한국 장애인 부모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직원 재활 카페다. 커피와 음료, 빙수, 와플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다. 수원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휴식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건강한 마음에서 건강한 신체가 온다고 했던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고 했던가? 오늘 문화공간을 한 바퀴 돌아보니,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만큼이나 정답이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채움터, 도담터, 동아리방을 오가다 보면 나의 건강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게 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아이, 부모님, 선생님 등 주변에 챙길 사람이 많은 시기다. 다른 이를 챙기는 것만큼 나 자신도 보듬어 주는 시간을 잠시 가져 보면 어떨까? 수원시에서는 여성 문화공간 휴가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서 쉬었다 가면 된다. <여성문화공간 휴 이용 안내>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동수원로224번길 10 (수인분당매탄권선역 2번 출구에서 742m) ○홈페이지 : http://www.suwonhue.kr ○문 의 : 031-225-2541 수원여성, 여성공간, 여성전문기관, 수원휴, 무료심리상담, 개인상담, 집단상담, 족욕실, 훈증방, 체력단련실 연관 뉴스 119년만에 돌아온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于華館)과 별주(別廚) 2024.04.25 "매주 일요일마다 무료 공연 즐겨요" 수원 스타필드부터 먹자골목까지2024.04.19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 행사 이모저모 2024.04.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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