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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공간 '일월수목원' 새롭게 빛나게 개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거점 수목원으로 탄생
2023-05-22 14:45:33최종 업데이트 : 2023-05-22 14:45:3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일원식물원 개원 테이프커팅 전경

일원식물원 개원 테이프 컷팅 전경


지난 19일 오후 봄기운이 짙어진 봄 날 장안구 천천동(장안구 일월로 61) 일월공원에 위치한 일월수목원이 드디어 개원했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 '일월수목원'은 10만 1500㎡(30,700평) 규모로, 2014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8년 만인 지난해 11월 준공되었다. 임시개장 1개월과 보완 기간을 걸쳐 2023년 5월 19일 정식 개원하게 됐다. 일월공원의 일월호수에 접하여 있으면서 일월도서관, 야외음악당, 넓은 잔디밭, 야외시설, 쉼터, 둘레길 등 있다. 복합적인 공원으로 '새롭게 빛나게' 다시 태어난 것.
 
일원공원 생태 정원에 대한 설명 장면

일원공원 생태 정원에 대한 설명 장면
멸종위기 종(해오리비단초)도입 식제 전경

멸종위기 종(해오리비단초)도입 식재 전경
멸종위기 종(해오리비단초)도입 식제 전경

멸종위기 종(해오리비단초)도입 식재 전경
식전행사(장구와 북 공연)장면

식전행사(장구와 북 공연)장면


개막전 식전행사는 테이프 컷팅, 식물원 둘러보기, 멸종위기 종(해오리비단초)도입 식재, 소나무 기념식수, 식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오리비단초'는 국립식물원에서 기증하여 식물원 습지에 심었다. 
 
개막행사에는 국회의원을 비롯 경기도 행정부지사, 경기도 도의원, 국립수목원 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수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수목원 과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개회사와 내빈축사, 일월식물원 개원에 이바지한 분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곧이어 정원 음악회가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회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회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원수목원은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두 곳이 개원됐다. 수목원 설치 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부시장으로 참여하고, 시민들도 8년 동안 참여하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공사업은 국회와 경기도의 예산지원과 시민의 의견을 듣고, 외국이나 국내의 식물원을 견학하고, 국립수목의 협조와 도움 등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오늘 개원식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영 미술작가의 조각작품 전경

김영 미술작가의 조각작품 전경


시장은 "특히 일월수목원은 축구장 크기의 14배 정도의 규모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거점 수목원"이라며 "전시 온실과 기부를 받은 김영 미술작가의 조각작품 4점, 정자, 쉼터 등이 설치돼 있다. 일월저수지와 어울려 최고의 아름다운 식물원이 되었다. 앞으로 식물원은 30년 이상 잘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개원식과 더불어 체험 부수가 많이 설치됐다. '새빛수원손바닥정원', '우드버닝 체험', '나만의 감성화분', '한지 꽃으로 피어나다'. '나만의 식물 그리기', '꽃차 마시기', '나만의 자연물 창작소'(만다라 그림 명상) '컵 받침 꾸미기', '일월수목원에서 만나는 새' 등 많은 부수가 운영되어, 많은 시민이 체험현장에 참여했다.
 
귀여운 예쁜 사진

일월수목원 내 체험행사장에 가족이 참여한 모습

 
개원 행사에는 '새빛수원 손바닥 정원' 부스가 마련돼 있어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 돼 있었다. 한 부부가 아이와 같이 꽃 화분을 만들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뻐 동의를 구하고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다.

일월수목원은 수원특례시의 생태 랜드마크 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거점 식물원이다. 방문자 센터, 전시 온실, 생태 정원, 웰컴 정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식물은 1,494종 9,716주 317,077본이 심겨 있다.
 
방문자센터는 독립된 건물로, 수목원의 고품격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물빛 누리 홀(로비), 햇빛 정원(썬룸), 식물학자의 방(전시실), 식물상담실, 카페, 가든 숍 등 다양한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로비에서 호수 쪽을 바라보니, 잘 정돈된 수목원 전경과 시야가 확 트인 저수지 풍경으로 가슴이 확 트이며 시원하다.

꽃 천지 '장식정원' 풍경

꽃 천지 '장식정원' 풍경

 
방문센터와 120m 정도 떨어져 있는 전시 온실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장식정원'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화원이 꾸며진다. 5월을 만난 꽃밭은 꽃밭 세상이다. 장미가 웃으며 시민들을 기다린다. 크기와 모양, 색깔이 천차만별인 꽃이 분수대 물과 어울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일대가 포토존이 되었다.
 
수목원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 온실'은 건조기후를 주제로 지중해,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의 자연생태환경과 식물을 그대로 재현하여 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정원으로 조성한 실내 전시 공간이자 휴게공간이다.
 
전실 온실안  풍경

전실 온실안 풍경
전실 온실 전경

전실 온실 전경

 
전시 온실 안으로 들어서니, 열대지방에 들어온 기분이다. 키가 큰 화초가 많아 전시 온실은 건물의 높이가 체육관보다 더 높아 보인다.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펼쳐진다. 3천여㎡ 규모의 온실 내부에 3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식물 존에서는 유칼립투스와 방크시아 등을 볼 수 있고, 캥거루 앞발과 닮아 명명된 캥거루포우도 다양한 색을 뽐내며 자리 잡고 있다. 이어 크고 작은 선인장을 관찰하며 사막 정원을 오르면 붉은 꽃이 닭 볏을 닮은 닭 볏 나무가 눈을 즐겁게 한다.
 
습지식물을 볼 수 있는 오아시스가든 뒤로는 그리스식 기둥 형식의 구조물을 배치해 지중해 느낌을 더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소문난 '천사의 나팔'도 출구 부근에 있어 실물로 감상할 수 있다. 처음 보는 풍경이라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
 
생태 정원은 모두 야지에 있다. 정원별로 다양한 생물종이 자라고 있는데, 곳곳에 수원시 생태 및 기후를 고려하여 숲, 초지, 습지, 건조지 등 도시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생태적인 정원서식처를 구현한 정원이다. 이 구역은 숲 정원, 다산정원, 침엽수원, 습지원, 생태관찰원, 신 지형 습지, 건조정원, 초지원, 그리스원 등 주제별 정원으로 조성된 점이 흥미롭다.
 
수원지역의 특성을 살린 식물들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나무들을 보전해 구성한 숲 정원 근처에는 히어리가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광교산에 자생지가 있어 특별하게 관리 중이다. 한쪽에 마련된 한국식 정원은 수원화성을 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정약용을 기리기 위해 '다산정원'으로 이름 짓고, 정약용 시구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주로 심었다.
 
다산정원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월계수 나무, 계수나무 등 나무가 많다. 중앙에 규모가 큰 '일월재' 정자와 규모가 작은 다정 정자가 있는데, 일월재 정자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벌써 인기가 최고였다. 정자와 가족쉼터도 있어 힐링이 되는 곳이다.
 가족 휴식처 풍경

가족 휴식처 풍경
포토존 기념사진 찍는 모습

포토존 기념사진 찍는 모습

웰컴 정원은 수목원을 찾는 분들을 환영하고 정원 가꾸기의 기쁨과 재미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생활 속 정원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만든 전시형 정원이다. 장식정원, 관목원, 잔디정원, 겨울 정원, 빗물 정원, 맛 있는 정원(채소원, 산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
 
 일월수목원의 유모차 나들이 풍경

일월수목원의 유모차 나들이 풍경
어린 아이들의 귀여운 예쁜 사진

어린 아이들의 귀여운 예쁜 사진
 

천천동에서 자주 온다는 일곱 명의 유모차 아기엄마가 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기 모두가 2022년생이라며 자랑한다. 어릴 때부터 식물원에서 꽃 구경하면서 성장하니, 정말 귀엽고 예쁘다. 아름다운 엄마와 아기 모습이 추억으로 남아, 청소년이 되어 일곱 친구가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일월수목원'은 앞으로 식물을 수집 및 분석하여 이를 수목원에 전시하고, 현지 내·외 식물 보전하며, 학술연구는 수집된 식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술연구 수행하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휴양과 관광으로 시민들에게 여가 선양을 하는 것.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활동과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하는 것이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 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 공원 안에 '소통 상자'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했다. 시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의 친환경 삶을 위해 2014년부터 8년간 준비한 자연 속 수원수목원이 드리어 개원되었다. '일월수목원'은 수원시의 생태 마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거점 수목원으로 탄생하였다. 새로운 힐링의 터전이자 명소로서 수원 시민의 휴식 및 산책 공간이 되었다. 더불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
 
'일월수목원'이 2023년 5월 19일 정식 개원되었다. 수원 시민들은 일월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일월수목원'을 돌아보고, 일월 호수 둘레길을 걸어 운동하면서, 물고기와 물새도 관찰하는 등 다채로운 구경을 할 수 있다. 이제는 '일월수목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수목원으로 수원의 힐링 공간이 되었다.
 
일월수목원(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천천동))
  • 관람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7:00 매표 마감)
  • 휴관일: 월요일(공휴일, 연휴, 그다음 날), 1월 1일, 설· 추석 당일
  • 전화: 031-369-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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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목원인 일월수목원, 장안구 천천동,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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