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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원 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성료
종합보조구장 외 3개 구 장(매탄, 만석, 여기산)에서 축구대회 열전 마쳐  
2023-05-22 13:42:12최종 업데이트 : 2023-05-22 13:42:11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시상식 기념사진(청년1.2부.장년부)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시상식 기념 모습


지난 21일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결승경기와 폐회식이 열린 종합보조구장, 매탄, 만석구장을 두루 찾았다. 14일 준결승에 오른 청년 1.2부 팀은 종합보조구장에서 결승경기를, 장년부는 여기산 구장에서, 여성부와 구 60대는 매탄구장과 만석구장, 종합보조구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생활체육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축구인들은 이번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체육대회'를 통해서 커다란 선물을 받았다. 지난 14일 개회식 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번에 우승한 팀에게는 수원시의 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축구팀과 상호 교류하면서 교환경기 개최를 주선하겠다"라고 말을 했기 때문이다. 축구인들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으로 이번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통해 뜻하지 않았던 큰 선물을 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더 있다.

 

필자는 이번에 4개 구(장안, 팔달, 영통, 권선) 여성축구단 '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가 열리는 매탄구장을 오전 9시에 방문해 여성축구단 권선구 팀과 팔달구 팀 경기를 참관했다. 여성축구단의 피지컬과 악바리 승부근성은 파이팅이 넘쳤고, 또한 축구 드리블 등 기술 면에서도 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는 등 여느 실업팀 못지않았다. 경기결과는 팔달구팀이 1:0 으로 이겼다. 

 

여성부 경기가 열리는 매탄구장

여성부 경기가 열리는 매탄구장


여성 축구 관계자는 "여성축구단은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한 축구선수들로 구성되어 개인기가 탄탄하고 팀플레이가 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TV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으로 여성 축구가 사회적 관심이 커졌고, 인기리에 저변확대가 많이 된 관계로 우수인력의 많은 참여가 직·간접적인 원인이라고 했다.

 

여성 영통구 축구단 소속 최지인(30) 선수는 "축구가 좋아 대학 때부터 축구동아리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8년째"라며 "축구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삶의 활력소가 생겨 직장생활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등 축구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에서 멀티플레이어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재간둥이로 인기가 많다. 또한 여성 영통구 팀은 전국대회를 여러 번 출전하여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막강한 팀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최지인 선수

축구를 좋아하는 영통구 여성축구단 소속 최지인 선수


여성 장안구 축구단 소속 황해경(51)과 이예린(22) 선수는 모녀 축구선수이다. 엄마인 황해경 선수는 "5년째 축구를 하고 있다. 축구가 좋아 생활체육으로 늦게 축구를 시작했다"며 "축구가 건강에도 좋고 너무 즐겁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가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은 딸도 같은 축구단에 입단하여 재미있게 축구를 즐긴다며 부녀는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상상을 못 할 드문 경우로 매우 좋아 보였다.

 

모녀가 축구를 사랑하는 황해연 선수

모녀가 축구를 좋아해서 같은 소속인 장안구 여성축구단  황해경 선수


이어서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생활체육 축구를 사랑하는 구60대 장안구팀과 권선구팀 경기가 열리는 만석구장을 찾았다. 축구경력이 평균 15년 이상 된 선수들로 축구를 통해 체력단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의 활력을 찾는 축구선수들이다. 이들은 평소와 달리 축구장에만 나오면 기분이 좋고 생기가 돈다고 말한다. 경기결과는 장안구 팀이 1:0으로 이겼다.
 

구60대부 경기가 열리는 만석구장

구60대 경기가 열리는 만석구장

노익장을 과시하는 구60대 장안구팀

파이팅 외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구60대 장안구팀


청년 1.2부의 결승경기가 종합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청년1부는 하나 팀 대 백설 팀이 결승경기를 펼친 결과 1:0으로 하나 팀이 승리하여 우승했다. 청년 2부는 수원팀 대 납부팀 결승경기에서 남부 팀이 2:0으로 승리했다. 청년부는 젊은팀답게 민첩한 몸놀림과 축구 기술, 신체 조건 면에서 단연코 파이팅이 넘친다. 또한, 지역별 명예와 제1회 시장기 축구대회의 우승 영예를 얻기 위해 각 팀 회장 및 감독과 선수단이 단합하여 승부욕을 불태우며 선전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청년1부 결승 경기가 열리는 종합보조구장

청년 1부 결승 경기가 열리는 종합보조구장
청년2부 결승 경기가 열리는 종합보조구장

청년 2부 결승 경기가 열리는 종합보조구장


구 60대 팀 결승경기는 만석구장에서 환경과 여건이 좋고, 축구 집행 본부가 있는 종합보조경기장으로 옮겨 경기를 치렀다. 이번 축구대회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구60대의 팔달구 팀과 장안구 팀이 결승경기를 펼친 결과 팔달구가 2 :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구60대 팀은 젊어서 청년부, 장년부를 거쳐 나이가 들으니 어느새 노년층 축구팀 구60대로 편성이 된 것이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살아질 뿐이다"라는 맥아더 장군 명언과 같이 왕년의 명예를 간직한채 경기장을 누비지만 세월의 나이에 장사 없다고 헛발질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 후배들이 왕년에 축구를 제일 잘하던 선배였는데 안타까운 한숨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그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면서 풀타임 운동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구60대부 결승경기가 열리는 종합보조경기장

구60대 결승경기가 열리는 종합보조경기장


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청년 1부' 우승은 하나 팀, 준우승은 백설 팀이 차지했고, '청년 2부' 우승은 납부팀, 준우승 수원팀이, '장년부' 우승은 한마음 팀, 준우승은 하나 팀이, '여성부' 우승은 영통구 팀이, 준우승은 장안구 팀이, '구60대' 우승은 팔달구팀, 준우승은 장안구 팀이 차지하여 '제1회 수원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폐회식은 시상식 및 축구협회장 인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여성부 시상식 기념 사진

여성부 시상식 기념 사진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시상식 기념사진(여성부,구60대부)

구60대 시상식 기념 사진


이번 대회는 축구인의 큰 잔치였다. 축구인을 위하고, 축구인을 위한, 축구인만의 축구잔치였기에 축구인 모두의 단합과 친목을 통해 의사소통하고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단련과 기량을 한층 상승케 하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이번에 석패로 우승을 못한 진정한 축구인들은 각오를 다지며 또 다음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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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종합보조구장,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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