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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관심 있다면 수원캠핑카쇼 구경 가보자"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수원캠핑카쇼' 열려
2023-10-16 12:54:20최종 업데이트 : 2023-10-16 12:54:1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민
행사장입구

행사장입구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수원캠핑카쇼'가 개최되었다. 2020년부터 3년간 지속했던 '수원레저차량산업전'이 이번부터 '수원캠핑카쇼'로 이름을 바꾸었다. 캠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때이다. 캠퍼들의 로망인 캠핑카와 카라반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이번 행사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승용차와 화물차의 캠핑카 튜닝이 허용되는 등 차량 튜닝 규제가 대폭 개선되어 레저 차량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에 캠핑 입문자도 늘어나고 차박의 유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기자는 토요일 오후에 행사장을 방문했다. 수원캠핑카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했다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고, 현장구매는 5,000원이었다. 매표소에서 사전등록 정보를 확인하고 입장 팔찌를 받아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행사장에는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등 레저차량, 각종 레저차량 부품, 오디오, 내비게이션, 공기청정기 등 차량용 디바이스와 캠핑용품 등이 전시되고 있었고, 캠핑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캠핑카와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캠핑카 전시

캠핑카 전시


평소 쉽게 접근하기 힘든 여러 캠핑카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타볼 수 있었다. 2019년 방송되었던 핑클의 '캠핑클럽'에 나왔던 캠핑카 부스를 방문했다. 신발을 벗고 캠핑카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캠핑카 안에 침대, 테이블, 주방, 화장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었다. 아내와 함께 캠핑카를 살펴보던 한 시민은 "캠핑카는 내 로망이다. 은퇴하고 와이프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지내고 싶다. 이런 캠핑카를 타고 바다랑 산으로 다니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기쁘게 이야기했다.

캠핑카를 구경하는 시민들

캠핑카를 구경하는 시민들


행사장 한편에는 캠핑용품 부스도 있었다. 캠핑 테이블과 의자, 폴딩 카트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시민들은 캠핑 의자에 앉아보기도 하고, 테이블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테이블과 버너 일체형 제품을 소개하던 부스 관계자는 준비된 물량이 다 팔려 주문하면 택배로 배송해 준다고 했다. 한 캠핑 용품 부스 판매자는 폴딩 카트에 관심 보이는 방문객들에게 이리저리 카트를 소개하느라 분주했다. 
 
캠핑용품 부스

캠핑 용품 부스

캠핑용품 부스

캠핑 용품 부스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캠핑카쇼와 SNS 친구를 맺으면 파우치 커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캠핑카쇼를 관람하고 즐기는 현장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면 전시회장 출구에서 선착순으로 캠핑담요를 증정했다. 담요를 받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이번 캠핑카쇼에 부스를 차린 한 업체의 담당자는 "최근 캠핑 수요가 늘어나고, 확실히 예전보다 캠핑카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 그렇지만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캠핑카를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 자리가 있어 다행이다. 이번 행사 중 예약하면 특가로 구입할 수 있으니 평소 캠핑카 구입을 생각했던 분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라며 웃었다. 

부스배치도 안내판

부스배치도 안내판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가족들끼리 캠핑을 다니다보니 캠핑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자연 속에서 하나되는 느낌이 좋더라. 캠핑장에 있으면 캠핑카 타고 오는 사람들이 있던데, 편하고 좋을 것 같아 관심이 생겼고, 여기까지 오게됐다. 여러 캠핑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정민님의 네임카드

수원캠핑카쇼, 수원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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