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프로그램
“그래 그래, 다 해 보는 거야!” 시화전·포틀락 파티 즐겨
2023-10-17 16:16:33최종 업데이트 : 2023-10-17 16:16:31 작성자 : 시민기자   곽노마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프로그램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프로그램


10월 가을 햇살이 유독 강했던 지난 10일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한 '(사)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지회'를 방문했다.

서호천이 흐르는 수변로를 걷다 보면 길가에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의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게 펼쳐진 마당 한 켠에 정성을 들여 만든 시화전 판넬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리고 넓게 펼쳐진 테이블 위에는 파릇파릇 싱싱한 상추와 고추 등 각종야채, 반찬이 놓여 있다. 뜨거운 가을 햇살 아래 회원들이 송글송글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로 '포틀락 파티'를 즐기기 위한 회원들과 참가자들의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

 시화전·포틀락 파티

시화전·포틀락 파티

이번 수원문화재단 '동행공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지회 김성의 경기협회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소통 및 화합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0여 명의 장애·비장애 여성들은 서로의 귀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게 펼쳐진 마당 한 켠에 정성을 들여 만든 시화전 판넬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게 펼쳐진 마당 한 켠에 정성을 들여 만든 시화전 판넬들이 줄지어 서 있다.


포틀럭 파티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도심에서 이렇게 숯불을 피워서 고기를 굽는 멋진 장소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함께 참여한 분들이 합심하여 환대의 식탁을 마련해 주신 것이 감동이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고기를 먹기 위한 야채와 쌈은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회 마당에서 직접 키워낸 텃밭 채소였기 때문에 건강한 맛이 더욱 느껴졌다. 회원들이 집에서 담그어 갖고 온 김치나 장아찌 및 밑반찬 등도 맛깔났다. 한끼의 식사로 마음과 몸을 충만히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성의 회장은 불편한 몸으로 직접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으면서 "이래뵈도 저는 못 하는 게 없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포틀락 파티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포틀락 파티

시화전·포틀락 파티 즐겨시화전·포틀락 파티 즐겨

문화도시수원 사업 중 '동행공간'은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 '15분 문화 생활권'을 구축하여 일상의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이다.

 

이번 '동행공간' 프로그램은 '그래 그래, 다 해보는 거야!' '동심으로 돌아가 작가가 되어볼까?'라는 주제로 그림책 토론과 스토리텔링 수업이 진행되었다. ▲1회차(8월 22일) 텃밭채소 심기 ▲2회차(9월 5일), 3회차(9월 19일) '우리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4회차(10월 10일) '시화전·포토락 파티'로 수확의 즐거움과 이야기를 담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림책 수업을 진행한 김소라 작가는 e수원뉴스 으뜸시민기자 경력이 있고, '랄랄라하우스' 책방을 운영하며 수원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두 권의 그림책 『노를 든 신부』,『키오스크』를 통해 여성들의 꿈과 자아실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을 들여다 보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5월부터 7월까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장애여성 글쓰기 수업 - 내 안의 나와 마주하다>주제로 총 12회 수업을 진행했으며, 책도 발간했다.  
참가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남의 글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깊은 감정을 이해하고 바라보며 글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장애여성 글쓰기 수업 - 내 안의 나와 마주하다>의 주제로 총 12회 수업이 진행되었고 책 한권이 발간

<장애여성 글쓰기 수업 - 내 안의 나와 마주하다>의 주제로 총 12회 수업이 진행되었고 책 한권이 발간


김성의 경기협회장은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회는 장애 여성이 내 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실현하며 장애여성들의 잠재력을 발견해나가는 단체입니다. 또한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그들을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장애여성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니 누구나 참여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애여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지회의 김성의 회장의 바램대로 앞으로도 장애 여성들이 기능을 익히고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또한 장애·비장애의 경계가 사라지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가 될 때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넓어질 것이다.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포틀락 파티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동행공간' 주민들과 함께한 포틀락 파티

이번 수원문화재단 '동행공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지회

이번 수원문화재단 '동행공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지회

곽노마님의 네임카드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경기협회수원지회, 포틀락파티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