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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전통시장 풍경' 못골종합시장, 수원 전 지역 배송 서비스 가능해
네이버 '동네 시장 장보기'에서 오후 1시 이전 구매 시 당일 4시~7시 배달
2023-11-24 10:18:07최종 업데이트 : 2023-11-24 10:18:0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겨울 제철 먹거리가 풍성한 '못골종합시장' 풍경.

겨울 제철 먹거리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었던 '못골종합시장' 전경.


요즘 시장이 달라졌다. 팔달문 근처 못골종합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다가 입구에서 깜짝 놀라고야 말았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그날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 집으로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 예전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었지만 이 근방 지역에만 해당됐던 것에 비해 수원 전체로 확대되었다. 비용은 4천 원인데 1만 5천 원 이상일 경우에는 배달비가 없다.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다 보면 어느 정도 금액이 올라가기에 배달비를 무료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전통시장 장보기도 집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전통시장 장보기도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에 '수원 못골시장 장보기'를 검색(바로가기)하면 된다. 그 밖에도 온라인 쇼핑몰 '쿠팡 이츠'와 함께하는 할인 이벤트도 있고, 얼마 전에는 수원시 새빛세일페스타를 통해 온라인 장날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것뿐, 전통시장이 시대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반갑게 느껴졌달까?

오늘은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온 거라 차를 타고 왔기에 직접 가져가면 되지만 이제껏 혼자 와서 가져가느라 낑낑대곤 했다. 들고 갈 수 있는 것만 구매했던 게 그동안의 전통시장 장 보기였다면? 앞으로는 장을 보고 이 주변 관광도 하는 여행 코스로 변화할 듯하다. 15,000원 이상 구입하면 수원시 전 지역에 무료로 배송이 가능하기에 이제 시장에 오면 배송을 시켜놓은 다음, 근처 구경을 하다가 가볍게 집으로 돌아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R코드만 있으면 전통시장 지도가 핸드폰으로 쏙!

QR코드만 있으면 전통시장 지도가 내 핸드폰으로 쏙!


못골종합시장 방문이 처음이라면 시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 기계를 먼저 찾아보자. QR 코드를 스캔하면 시장의 지도를 휴대폰으로 볼 수 있다. 요즘 장 보기에 딱 좋아졌다.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땐 가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미리 찾아보고 가는 방법도 좋다.

네이버에서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그날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난 뒤, 구입은 온라인 장보기로 해서 10% 할인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바로 먹을 것은 직접 구입하고 집에 가져갈 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알뜰 쇼핑 말이다.

못골종합시장 외에도 화서시장, 구매탄시장 장보기도 이용할 수 있다.

못골종합시장 외에도 화서시장, 구매탄시장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먹거리 ▲반찬 ▲육류 ▲채소 ▲생선 ▲건어물/견과 ▲양념 ▲음료▲농산물까지 총 9개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입할 수 있는 리스트를 미리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못골시장 안에 있는 모든 제품이 다 있는 것은 아니다. 먹거리가 풍성하기에 식재료나 반찬류를 구입할 때 유용하겠다. 가장 큰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평일이라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지만 주말(토·일) 및 공휴일은 그 다음날 오후 4시에서 7시에 배달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둬야겠다.

팔달주차타워 1층에 물품보관함, 주차정산기, 화장실이 있는 것을 기억해두면 좋다.

팔달주차타워 1층에 물품보관함, 주차정산기, 화장실이 있는 것을 기억해두면 좋겠다.


오늘 알게 된 못골종합시장 이용 팁이 또 있다. 그동안은 혼자 올 땐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가족과 함께 올 땐 팔달주차타워가 아닌 다른 곳에 주차했다. 오늘은 운 좋게 자리가 있어 팔달주차타워를 이용했는데 1시간은 주차 요금이 없다. 이것저것 장을 많이 보긴 했지만 1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그냥 나갈 수가 있었다. 나가기 전, 1층에서 사전 정산을 하면 빠르게 출차할 수 있다. 

주차타워 1층에는 무인 보관함도 있다. 차 없이 왔을 때는 여기 짐을 맡겨 놓고 가볍게 장을 보기에 좋을 듯하다. 무인 보관함은 1일 보관료 1,000원으로 유료 이용할 수 있다. 팔달 주차타워의 주차 요금은 1시간 이후에는 10분당 400원이고, 하루 최고 요금은 12,000원이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당일 24시까지 차를 빼야 한다.

호떡이 나오길 기다리며 뜨끈한 어묵꼬치, 겨울의 맛을 즐기다.

호떡이 나오길 기다리며 뜨끈한 겨울의 맛을 즐기다.모처럼 아이와 남편도 함께 장보기에 나서 신이 났다.오늘은 온가족이 다 함께 시장 구경에 나서서 신이 났다.


우리 가족이 시장에 온 까닭은 뻥튀기 과자, 강정, 호떡 등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서다. 기름 없이 구워주는 호떡의 경우 하나씩 낱개 포장해 냉동실에 넣어두면 겨우내 두고두고 먹기 좋다. 전통 과자의 경우도 하나씩 꺼내 먹기 좋아서 종종 구입하곤 한다.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시장은 시장이다. 커다란 뻥튀기는 여전히 한 봉지에 2천 원, 호떡은 천 원이다. 올해는 붕어빵도 한 마리에 천 원으로 올랐던데… 가격 상승 없이 올 겨울에도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겠다.

김장철이라 야채에 눈이 간다.

겨울이라 야채값이 올랐는데 전통시장은 역시 마트보다 저렴했다.
수원시 새빛페스타가 다음주까지 열린다. '새빛 세일페스타, 수원' 행사가 11월 30일(목)까지 열린다.


제철을 맞이한 통영 생굴, 바닷가에서 온 섬초, 가마솥에 튀긴 통닭 등 시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시장의 다른 물가를 살펴보자면 남해 시금치는 한 단에 2,500원, 꽈리고추 한 봉지에 2,000원, 얼갈이는 2,000원, 무 한 개는 1,000원 등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근처에는 여러 개의 시장이 있는데 못골종합시장은 특히 먹거리가 많아서 가족 나들이 삼아 가기에 좋은 곳이다. 직접 가서 장을 봐도 좋고 온라인으로 장보기도 할 수 있는 요즘 전통시장을 이용해 오랜만에 장바구니를 무겁게 채워보면 어떨까?

<수원 못골종합시장>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258번길 10-12
팔달주차타워 이용 시 1시간 무료

<네이버 수원 못골시장 장보기>
네이버 검색창에 '수원 못골시장 장보기'를 검색
(https://shopping.naver.com/market/traditionalmarket?storeId=101267984)
안선영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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