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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재능봉사 공연 펼친 ‘선배시민봉사단’
밤밭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어르신 대상 볼거리 제공
2024-04-15 13:37:22최종 업데이트 : 2024-04-15 13:37: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색소폰과 에어로폰 연주 전경

색소폰과 에어로폰을 연주하는 밤밭노인복지관의 '선배시민 봉사단'

 
밤밭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눈꽃사랑실(3층)에서 선배시민 봉사단 '밤밭 문화봉사단' 및 초청가수의 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밤밭주간보호센터의 어르신과 지역주민, 사회복지사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의 향기 속에 즐겁게 진행되었다.
 
밤밭노인복지관에는 재능봉사를 펼치는 '선배시민 봉사단'이 있다. 재능으로 봉사하는 '밤밭 문화봉사단'과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BB방송국봉사단'(작가, 아나운서, 프로듀서), 환경보호 관련 '밤밭 에코그린봉사단' 등 삼두마차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재능봉사단은 '밤밭문화봉사단'이다.
 
공연에 참여한 '밤밭문화봉사단'은 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색소폰, 에어로폰, 아코디언 등 악기 연주 공연을 담당하며, 밤밭 노인복지관의 문화행사와 지역 내의 노인복지관, 요양원, 경로당, 노인정을 찾아가서 공연하고, 각종 행사에서도 재능봉사를 하고 있다. 복지관에 모여 연습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공연 전 임재문 단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단원들은 재능봉사을 통해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 건강해지려면 손뼉을 많이 쳐야 한다."라며 "흥에 맞춰 춤을 추면 기분도 좋고 행복해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즐겁게 공연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흥‧홍효숙 부부의 듀엣 공연장면

김진흥‧홍효숙 부부의 듀엣 공연장면

 
공연의 첫 순서를 맡은 봉사단은 듀엣으로 나온 김진홍(색소폰), 홍효숙(에어로폰) 부부이다. 이들은 서로 화음을 맞추며 '고향 무정', '고장 난 벽시계' 등 두 곡을 연주했다. 새로운 악기인 '에어로폰'은 색다른 음색과 새로운 악기 모양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연할 때는 조용히 감상하다가 공연이 끝나니, 큰 박수로 환영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처음 보는 '에어로폰' 악기는 전자 색소폰으로, 가장 큰 장점인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다. 이는 색소폰, 트럼펫 등 200개 이상의 소리를 내는 새로운 악기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색소폰 연주 전경

색소폰 연주 전경

 
이어서,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임재문 단장을 비롯한 김진홍, 문재순, 전용주, 박영옥 등이 '섬마을 선생님', '아빠의 청춘', '돌아가는 삼각지' 등을 연속으로 불러, 박수와 흥이 넘치는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색소폰 연주가 잠깐 쉬어가는 동안 '백설' 초청 가수가 나와 흥겨운 노래를 불렀고, 어르신들은 일어나서 춤을 추었다. 옛날 노래는 언제 들어도 흥이 넘쳐 즐거움을 선사한다. 

백설 초청 가수의 공연 전경

초청 가수 '백설'의 공연 전경

임재문 단장이 아코디언 연주

임재문 단장이 아코디언 연주를 했다. 

 
초청 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임재문 단장이 아코디언 연주로 '울어라 열풍아', '갈대의 순정'을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색소폰, 에어로폰, 아코디언 등 세 종류의 악기로 이렇게 흥겨운 공연을 할 수 있다고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색소폰과 에어로폰 연주 전경

색소폰과 에어로폰 연주 전경

 
이어서 색소폰과 에어로폰 연주가 계속되었다. '회전의자',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등을 흥겹게 연주하니, 많은 이들이 따라 부르며 춤을 추어 무도장 같은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문재순‧전영주 부부의 듀엣 공연장면

문재순‧전영주 부부의 듀엣 공연장면


이날 공연단 중에는 김진흥‧홍효숙 부부와 문재순‧전영주 부부가 듀엣으로 색소폰과 에어로폰으로 재능기부를 했다. 문재순 씨는 "색소폰으로 공연하면, 나도 즐겁고, 공연을 본 관람객도 손뼉 치며 즐거워한다. 그래서 오늘도 즐거운 색소폰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재능이 있으면, 노년도 아름답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본다. 공연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고귀해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지역 어르신은 "공연할 때마다 구경 온다. 노랫소리에 장단 맞추어 춤추며 노래하면,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다. 오늘은 특히 주간보호 어르신을 위한 봉사 공연으로, 색소폰 봉사단과 초청 가수가 옛날 노래를 많이 선보였다. 공연단과 같이 장단 맞추어 춤추고 노래를 부르니 가슴이 확 트인다. 오는 관람하신 분들은 기분 좋은 날이 되었다."라고 상기된 모습으로 소감을 말했다.
 
주미라 난타 강사 모습

주미라 난타 강사 모습
난타 연습하는 장면난타 연습하는 장면

 
한편, 강당에서 난타 소리가 들려 들어가 보았다. 대강당에 큰 난타 북을 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주미라 난타 강사는 "오는 5월 8일 밤밭 노인복지관 10주년 기념식에 출연하기 위하여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강사가 설명했다. 이어서 "복지관에서 난타를 9년째 가르치고 있다. 또한,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육을 하고 있으며, 광교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대상으로 난타 교육도 하고 있다."라며 "난타를 치면, 일상 속 온갖 스트레스를 다 풀어지고 자신감이 생겨, 삶의 즐거움을 찾는다."라고 말한다.
 
올해는 밤밭노인복지관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5월 8일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후 2부 공연 '싱싱듀엣 가요제'을 위해, 참여자 모집을 4월 30일까지 10팀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문의 : 031-271-8859)

한편,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노인의 존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이룩하고 있다. '더불어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노인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개관 10주년 행사, 싱싱듀엣 가요제 모집

개관 10주년 행사, 싱싱 듀엣 가요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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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봉사단’, 재능봉사 공연 , 밤밭 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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