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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청년문학상 대상, 김유현 소설가 '안녕, 크레이지' 선정
제1회 홍재청년문학상 및 2024 수원문학상 시상식 열려
2024-11-28 10:36:40최종 업데이트 : 2024-11-28 10:36:19 작성자 : 시민기자   이태호
제1회 홍재문학상, 2024 수원문학상 시상식을 알리는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진다.

제1회 홍재문학상, 2024 수원문학상 시상식을 알리는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난 25일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경기 지역 문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홍재청년문학상, 2024 수원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청년문학상은 젊은 문학인을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수원문인협회와 중부일보가 공동 주관하여 올해 제정되었다. 3개 분야 시, 소설, 동화 부문에서 17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홍재문학상이 청년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하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홍재문학상이 청년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하였다.


시상식은 1부와 2부로 진행되었다. 시상 작품은 대상 김유현 작가의 <안녕, 크레이지>, 본상 시 부문 이지은 작가의 <사물이 되는 법>, 동화 부문 박성은 작가의 <나비의 꿈>이 선정되었다. 또한 원순자 수원 문인협회 작가가 공로상을 받기도 하였다. 1부는 이영숙 한세대 교수의 진행으로 트럼페터 조현우의 '오버 더 레인보우' 연주로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얼마 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젊은 독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라며 "수원 홍재문학상도 청년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수원청년문학상을 수상한 대상 김유현 소설가(가운데), 본상 이지은 시인(오른쪽), 박성은 동화작가(왼쪽)가 꽃다발을 안고 즐거워하였다

수원청년문학상을 수상한 대상 김유현 소설가(가운데), 본상 이지은 시인(오른쪽), 박성은 동화작가(왼쪽)가 꽃다발을 안고 즐거워하였다.


행사는 성악 축가도 있었다. 소프라노 강아슬 '아름다운 나라', 베이스 김대엽 '기억의 향기'에 이어 듀엣 '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행사를 더욱 빛내었다. 원순자 상임부위원장의 그동안의 진행 사항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운기 수원문인협회장은 "우리 문학은 변방에 있지 않다. 앞으로 수원문학이 주류가 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최윤정 사장은 "오늘의 문학상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작가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해주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중부일보 최윤정 사장은 오늘의 문학상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고 인사말을 했다.

중부일보 최윤정 사장은 오늘의 문학상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고 인사말을 했다.


유자효 심사원장이 심사평을 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김유현 소설가의 '안녕, 크레이지'는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에 장례식장에 다녀오던 주인공이 길을 잃으면서 그 속에서 삶을 반추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자아와 타자의 삶을 교차하는 전개 방식과 죽음이 가진 삶의 영속성을 귀결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 부문 수상자 이지은 시인의 '사물이 되는 법'은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작품으로 현실과 자아의식을 잘 투영했다. 동화 부문 박성은 작가의 '나비의 꿈'은 나비가 당뇨병을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이야기로 AI라는 소재를 어린이의 세계로 끌어들인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고 했다. 당선작은 대상 1명 상금 500 만원, 본상은 각 100 만원이다. 이번 문학상 제정부터 시상식까지 모두를 성공적으로 이끈 원순자 수원문인협회 부회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경기도 문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경기도 문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대상을 받은 김유현 소설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글을 읽고 뭉클했는데, 그 믿기지 않은 일이 내게도 일어났다"며 "부모님과 모든 문우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상 동화 부문 박성은 동화작가는 문학창작과를 졸업했으나 생계를 위하여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글쓰기를 하였다고 했다. "앞으로는 좋아하는 글쓰기를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쓰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말하였다.
 

2024 수원문학상을 수상한 대상 임성자 시인(가운데), 시 부문 작품상 김순천 시인(왼쪽), 수필 부문 이명주 수필가(오른쪽), 김운기 수원문인협회장(오른쪽)2024 수원문학상을 수상자들. (왼쪽부터) 시 부문 작품상 김순천 시인, 대상 임성자 시인, 수필 부문 이명주 수필가, 김운기 수원문인협회장

 
2부는 2024 수원문학상 시상이었다. 대상은 임성자 시인으로 수원문학대학 부학장이다. 지난해 수필집 '하얀 목걸이 창가에' 이어 올해 '내 고향을 추억하며'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동안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수원문학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였다. 시 부문 작품상으로는 김순천 시인의 '가을 낙엽"이 선정되었다. 수원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수필 부문 작품상은 이명주 수필가의 '드랭이 마을의 비밀정원'이 수상되었다. 경기수필가협회 부회장이다. 이번 제1회 홍재문학상 및 2024 수원문학상 당선작은 중부일보에 발표하고, 수원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수원문학' 겨울호에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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