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으뜸 축제! ‘제8회 광교카페거리 한마음 윷놀이 대회’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로 나날이 공동체가 살아나는 광교카페거리
2025-03-10 09:29:58최종 업데이트 : 2025-03-10 09:29:57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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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광교카페거리 한마음 윷놀이 대회가 8일 물봉선공원에서 열렸다.
광교카페거리발전위원회는 만물이 소생하는 3월 8일,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 가득 받으며 물봉선공원에서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윷놀이 대회는 올해 여덟 번째로 마을의 발전과 상가의 번영을 위하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어주는 원동력이 됐으며 명실상부한 정통 마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는 정민호, 서형미 팀장의 사회로 사물놀이, 축하공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및 격려사 (행운권 추첨), 표창장 수여,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윷놀이 및 식사 시간을 갖고 경품권 추첨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사승 구청장, 김열경 대한노인회 영통지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과 시·도의원, 광교1동장, 염규종 수원농협조합장, 지역 기관장 등 700여 명의 외빈 및 주민들이 함께했다.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팀이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
축하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먼저 테너 백정태의 솔로 '뱃노래'와 소프라노 유희정의 듀엣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전 11시가 되자 본격적으로 '제8회 광교카페거리' 한마음 윷놀이 개회 선언을 하고 1부 행사가 시작됐다. 광교카페거리발전위원회 최종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여러 단체와 회원들에게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며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상품을 정성껏 마련했으니 즐거운 시간 갖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카페거리 발전위원회는 2013년도에 생겼으며 최종현 회장은 현재 12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지역 발전에 앞장서 왔다.
염규종 수원농협조합장은 "이 자리는 다정스럽고 정스럽다. 뒤쪽 부수를 보면 우리 농협조합원들이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정말 고맙다."며 "우리 농협이 쌀을 많이 생산하는데 요즘 아침을 안 먹는 세대가 많아 쌀이 안 팔리니 정다미(쌀) 많이 판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표창장 수여 식순에서는 ▲수원특례시장상 박강철 ▲영통구청장상 김태우 오봉베르 사장 ▲경기도의회 의장상 서형미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 이시영에게 각각 표창장과 금이불 한세트가 주어졌다.
2부 행사는 퓨전 국악팀의 가야금 명창 이민영이 가야금을 연주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초대 가수 최누리 공연이 펼쳐졌다. 또 지나가다가 행사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들렸다는 38만 유튜버 장기풍이 '무조건' 노래를 신나는 부르고 댄스로 마무리에 웃음을 안겨줬다.
행운권 추첨은 게임 중간중간에 이루어졌으며 시장, 보좌관, 지회장, 도의원, 시의원, 회장 등 많은 이들이 진행했다. 이날 당첨자들에게는 수원쌀 정다미, 케냐 더 바링고 커피, 김, 참치, 크리넥스 등 상품이 전해졌다.
부녀회에서는 정다미로 지은 따끈한 밥과 떡, 국, 김치, 전을 부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대접했다. 물봉선공원 코너 4군데에서는 숯불에 거대한 팬을 설치해 돼지고기 삼겹살과 껍데기, 막걸리와 함께 잔치를 벌였다. 따끈한 커피도 마련했다. 윷놀이 대회를 펼치고 있는 장면이다.
이중 윷놀이 대회는 34명이 참여했으며, 토너먼드 방식으로 판 4곳에서 치열하게 대결해 등수를 가렸다. 1등은 서종창(남)과 2등 박광신(여)이 정다미 20kg 상품이 제공됐다. 1등 김인자 회원 정다미 10kg, 2등 김봉집 기자, 3등 심경순 회원은 정다미 2kg 상품이 제공됐다. 환궁과 훌라후프도 각각 등수에 따라 상품을 받고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시장상을 수상한 박강철 씨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그는 "카페거리 여러분들이 준 상이다."라며 "앞으로도 잘하라고 준 상이기 때문에 받은 만큼 열심히 보답하겠다."라고 기분 좋아했다.
정금주 카페거리발전위원회 부녀회장을 만나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만들기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마을 주민들이 회비를 모으고 부녀회에서 공동으로 장도 보고 음식을 해마다 하다 보니까 경험이 생겨 크게 힘들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카페거리 부녀회원들이 바쁜 일을 끝내고 편안한 자세로 2부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가 심경순)
새해의 풍년과 행복,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윷놀이 대회를 통해 복을 불러들여서 광교카페거리가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로 더욱 발전되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이 살고 문화거리로 손색이 없길 기대해 본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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