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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외치다! 나의 삶, 나의 선택"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2025-04-17 17:58:53최종 업데이트 : 2025-04-17 17:58:52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20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20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원장 김명진)은 지난 15일,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여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관내 13개 주간보호시설의 장애인 250명, 지역 주민 및 종사자 32명, 후원인 10명,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보호자 등 총 200여 명이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개관 11주년을 맞은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는 지난 3년간 지속되어 온 자기권리주장대회와 걷기대회, 그리고 공동식사가 포함된 의미 있는 행사로,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는 김정애 부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환영인사, 축사, 유공자 표창, 후원 전달식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명진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명진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명진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장애인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인정하되 역지사지 자세로 상대의 불편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동행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유공자 표창도 진행되었다.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 표창장을 김경태 이용인이 수여받았고, 감사장, 경기도의회 의장상 등 다양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후원인들은 기념 패널을 들고 무대에 올라 이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표했다. 이어 광교이든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아브뉴프랑 광장을 아름다운 노래로 물들였다. 이든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 안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합창단으로 감동과 재미가 있는 공연,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행복메신저를 추구하며,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한 실력 있는 합창단이다.
 

김명진 원장(가운데)이 후원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진 원장(가운데)이 후원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당당하게 외치자! 나의 삶, 나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다. 심사가 진행동안 최민준 이용인의 세련된 색소폰 연주가 너무 멋져 감동의 울림을 준다.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이용자의 실력이 궁금해 담당 복지사를 만나봤다. 한승민 복지사는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용인도 있지만 색소폰 공연을 한 민준씨는 말보다 노래와 색소폰을 이용해서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걷기대회 풍선아치 출발선에서 배번호를 달고 출발!

걷기대회 풍선아치 출발선에서 배번호를 달고 출발!

정오가 지나 식사는 후원받은 남도예찬에서 제공되었고, 이후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걷기대회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서로의 손을 잡고 벚꽃이 만개한 광교카페거리를 질서있게 산책했다. 카페거리를 걸으며 만난 한 이용인은 "교실에서 생활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여럿이 어울려 체험도 하고 산책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모인 이용자인들 뒷모습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모인 이용자인들 뒷모습

이번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은 성공적인 장애인 인식 개선과 즐거운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가 됐다. 특히 'Let's 플레이타임 – 과녁을 맞춰라!', 재미있고 창의적인 '풍선아트 체험', 광교생태체험환경교육관과 함께하는 'ESG 실천' 코너,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체험, 그리고 달콤한 '팝콘&슬러시'를 제공하는 봉사자들이 마련한 다양한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에서는 노란 조끼를 입은 열정적인 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했다. 한 봉사자는 "저희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학하고 있다"며 "오늘 약 50명의 봉사자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이용인들이 장애가 아닌 그들의 재능에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플레이타임'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과녁 맞추기 게임을 즐기며 한껏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또 다른 인기 부스인 '풍선아트 체험'에서는 봉사자들과 이용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형태를 가진 풍선을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다. 이용인들은 자신이 만든 풍선으로 기쁜 표정을 지으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의 '다가치 ESG, 순환노리터' 코너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지속 가능성에 대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ESG 원칙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부스에서 체험하고 있는 이용인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부스에서 체험하고 있는 이용인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식 개선과 함께 모든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걷기대회에서 카페거리 반환점을 돌고 출발선으로 되돌아가기위해 신호를 받고있다.

걷기대회에서 카페거리 반환점을 돌고 출발선으로 되돌아가기위해 신호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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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의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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