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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 개최
수원실내체육관과 야외주차장에서 다양한 장애인 홍보 및 축하공연, 체험행사 열려  
2025-04-18 14:47:27최종 업데이트 : 2025-04-18 14:47:26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제45회 장애인의날 행사 기념촬영

제45회 수원시 장애인의 날 행사 기념 촬영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7시까지 수원실내체육관과 야외주차장에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주최하고, 수원시 장애인 복지단체연합회(회장 이종갑)가 주관하는 '제45회 수원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시설 관계자,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따뜻한 봄날, 장애인의 날을 뜻깊게 기념했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은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다양하면서도 알차게 구성되었다.

 

행사는 장애인의 다양한 홍보 및 판매,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순서는 ▲식전 행사 ▲기념식 △개회식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기념 촬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수원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복지박람회 순으로 진행했다.

 

식전행사 소리야합창단 공연

식전행사 소리야합창단 공연
 

먼저, 식전 행사는 소리야합창단 30명이 '아름다운 노래 들 2 외 4곡을 메들리로 열창하며 행사 시작의 팡파르를 울렸다. Brabis중창단 3명이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을 불러 귀를 호강케 했다. 수원시티 발레단 5명이 멋지고 고고하게 춤사위를 보여줘 관객의 눈을 호강케 했다.

AI Artie(아티)가 구현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AI Artie(아티)가 구현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본행사에서 개회식과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에 이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은 아주 특별하게 준비했다. 인공지능 AI인  Artie(아티)가 저명 예술가들의 음성을 구현한 AI의 낭독은 참신한 방식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사진은 '파이팅'을 외치고, '손하트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단체기념 촬영을 했다.

이재준 시장과 표창을 수상한자와 함께 기념촬영

이재준 시장과 표창을 수상한자와 함께 기념촬영
 

유공자 표창장 수여는 12명이 수상했다.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수원시장 표창자 박춘재 외 5명을 비롯하여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 3명, 국회의원 표창 4명 등이 현장에서 수상하여 축하받았다. 표창을 수여하는 동안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소속 피아노 3중주 팀이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종도 (사)장애인 복지 단체연합회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빛내기 위해 참석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이날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축사를 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이 주인공이다.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며 "장애라는 높은 벽을 허물고 어디서나 그들의 가치와 노력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수원시가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장면

수원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장면


마지막 축하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8명이 홀로 아리랑, 아리랑 등 4곡을 아름다운 천상의 화음으로 선사하여 관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본행사는 마무리되고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야외주차장에서 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관객에게는 도시락과 음료, 타올, 마스크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복지박람회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복지박람회 부스 전경

장애 노인체험을 하는 장면

장애 노인체험을 하는 장면

안마사의 체험을 하는 장면

안마사의 마법을 체험하는 장면
 

실외 행사장인 복지박람회에는 다양한 특별한 부스가 많이 꾸며졌다. △교통약자를 이해하는 공감 체험 부스에서는 노인 체험, 임산부 체험을 무사히 통과하면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했다. △안마사의 안마 체험 부스에서는 안마사 22명이 2교대(11명)로 한 사람당 30분씩 안마를 실제로 해주어 매우 인기가 많았다. △신장병 예방을 위한 무료 소변 검사 부스에서는 소변 검사키트를 배부하여 소변 색깔로 이상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연주 버스킹 부스에서는 7년째(주 2회 연습) 되는 매탄동 장애인동호회 7명이 기타 연주를 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한 장애인은 기타 연주에 맞춰 흥과 끼가 넘쳐 지칠 줄 모르고 춤을 추었다.
 

실전과 같은 축구드론 체험 부스

실전과 같은 드론축구 체험 장면
파크골프를 하는 부스

파크골프를 하는 장면

휠체어 고장수리 서비스 부스

휠체어 고장수리 서비스 장면
 

△드론축구 체험 부스에서는 실전과 같이 드론을 비행하는 기술로 축구 경기를 하여 인기가 많았다. △파크골프 체험 부스에서는 골프채로 스윙하여 공을 원에 넣으면 라면 2봉지를 선물로 증정했다. △장애인 휠체어 고장수리 부스에서는 휠체어 타이어 공기주입과 점검 및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단연 인기 높은 부스는 팝콘과 순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기도장애인마을 부스였다. 이 외에도 총 38개 부스의 풍성한 장애인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갖추어졌다.

 

영화동에서 온 60대 장애인 시민은 "우리 장애인들은 운명적으로 장애로 살아간다. 그릇된 선입관으로 바라보지 말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라고 말했다. 우만동에서 온 50대 장애인 시민은 "25년 전에 척추디스크 수술 후유증으로 졸지에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됐다. 이제는 숙명같이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도 장애인을 그릇된 선입관을 가지고 바라보지 말고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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