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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 ‘제55회 지구의 날 행사’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열려  
2025-04-21 11:08:32최종 업데이트 : 2025-04-21 13:18:32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제55회지구의날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제55회 지구의 날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19일 오후 13시 30분에서 16시 30분까지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수원시가 주최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수원 도시재단과 환경단체가 주관하는 '제55회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행사 및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55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로써 추진은 일회용품 및 전기 사용을 최소화한 탄소 제로 행사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본행사 △내빈 및 환경단체 소개 △시장 인사말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도전! 환경 골든벨 ▲줍깅 캠페인 ▲부대행사로 체험·홍보 부스 운영, 나눔장터로 꾸며졌다.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라며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은 '자원을 새롭게 지구를 빛나게','지구를 재생으로 칠하다',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 Move for Earth' 등 네 가지의 슬로건 플래카드를 들고 사회자가 "새로운 행동!"을 외치면, 일동은 "빛나는 지구"를 큰 소리로 외치고 단체기념 촬영을 했다.

 

도전! 환경 골든벨하는 장면

도전! 환경 골든벨 하는 장면


나영석 수원 YMCA부장 사회로 진행된 도전! 환경 골든벨이 열렸다. 현장에서 접수한 40명이 참석하여 환경 관련 객관식 및 OX 퀴즈 등을 맞추는 것으로 행사에 임하는 시민들의 태도가 매우 적극적이고 진지했다. 골든벨 일등은 14문제 중 13문제를 맞춘 직장인 김세종(43) 씨가 차지했다. 부상으로 1kg 쌀 1포대가 증정됐다. 참가한 모든 시민에게는 고무장갑, 수세미, 목욕 타올, 비누 등 한가지씩 참가상이 주어졌다.

 

수원도시생태농업 네트워크 부스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 부스칠보생태환경 체험교육 부스

칠보 생태환경 체험교육관 부스
수원에너지 협동조합 부스

수원에너지협동조합 부스

지구기후 변화 체험교육관 부스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부스


'부대행사 부스'는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식물을 가꾸며, 지구를 빛나게' 부스에서는 빈 화분을 갖고 온 시민에게 현장에서 홍콩야자, 페페, 스킨화초를 심어 갈 수 있게 하여 인기가 좋았다. '폐목재로 표현하는 생물 다양성' 부스에는 QR코드에 등록하고 작은 다양한 새 모양의 목재에 색칠하는 곳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햇빛 발전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부스에서는 태양광과 태양열로 메추리알을 굽는 시연을 하는 등 햇빛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부스에서는 고정자전거 페달을 어린이가 밟아 돌려 대형풍선 마스코트에 바람을 주입하는 등 매우 흥미로운 체험을 하도록 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부스

기후에너지과 부스

공유경제와 공정무역, 지역경제과 부스

 지역경제과 부스


'우리 집 탄소 모니터링' 부스에서는 '수원시민 탄소중립 실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판을 설치하여 수렴하는 모습이 시민 친화적으로 매우 돋보였다. '따뜻한 거래 공정무역 함께하는 공유경제' 부스에서는 공정무역 도시인 수원시 관계자는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몫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공정무역에 관하여 분주하게 홍보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순환 놀이터 등 총 16개 부스(안내 및 본부석 포함)를 설치했다. '나눔장터'는 QR코드를 통한 선착순으로 사전에 신청받아 중고 물품 판매 및 교환 부스를 운영했다.

 

줍깅을 하러 조별로 출발하는 장면

줍깅을 하러 조별로 출발하는 장면

쓰레기를 많이 줍깅한 시민들 모습

쓰레기를 많이 줍깅한 시민들 장면


지구를 위한 공동행동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은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을 중심으로 남북쪽 3개 코스(A‐1. A‐2. B)로 나누어 가족 단위, 친구, 팀, 동아리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됐다. 환경단체와 함께하는 줍깅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원산책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캠페인을 병행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기후 행동 포인트 2천 원을 주고, 봉사활동 시간은 1.5시간을 인정하도록 한 것이 특별했다.

 

조원동에서 온 50대 시민은 "매일 만석공원 둘레길 걷기와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하는데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쓰레기 줍기를 함으로써 지구를 위해 작은 일이나마 한 것 같아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을 보고 천천동에서 초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온 40대 시민은 "지구의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며 "지구의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어린 아들이 지구환경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출발점이다. 지구의 환경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지구의 환경을 위한 사소한 일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수원시, 지구의날, 만석공원광장,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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