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 전국 마라토너, 수원에서 함께 달렸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효행길을 따라 질주
2025-04-21 16:56:48최종 업데이트 : 2025-04-21 16:56: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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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 풀코스 출발 전경
대회 관계자와 미래 마라토너의 기념사진
사전 준비 운동 모습
페이스메이커 모습
풀코스 출발 뒷 모습 풀코스는 오전 8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안주골삼거리–근로복지관삼거리–성균관대역–화산지하도–융건릉–오목천역–고색역–일월저수지–성균관대역–화서역–축만제–수원역–근로복지공단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초반 코스는 정조대왕의 효행길로 알려진 구간으로, 소나무 숲길과 연둣빛 새싹이 돋은 풍경은 마라토너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불어넣어줬다. 마라토너들의 얼굴에는 달리는 즐거움과 자신감이 가득했다. 하프코스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안주골삼거리–서수원터미널–축만제를 경유했으며, 10km 코스는 정자동 일대를, 5km 코스는 종합운동장에서 정자초등학교–정자공원을 돌아오는 루트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할 수 있었다. 10km 반환점 전경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10km 코스에는 건강을 위해 평소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처음 도전하는 청년들과 일반 시민들도 대거 참가했다. 다양한 러너들의 경쾌한 발걸음은 보는 이들에게도 활력을 전해줬다. 5km 반환점 전경 대회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됐지만 사전 플래카드, 버스정류장 안내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충분히 공지돼 큰 불편은 없었다. 도로변에서 박수를 치며 마라토너들을 응원하는 시민들도 많아, 비참가자들도 함께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수원의 대표 마라톤 동호회 '수사마(수원사랑마라톤클럽)' 소장호 회장은 "이번 대회에 우리 클럽에서 풀코스 5명, 하프 20명 등 총 60명이 참가했다. 평소에도 인터벌 팀과 시간주 팀으로 나눠 꾸준히 훈련해 모두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말했다. '수사마'(수원 사랑 마라톤 클럽)회원 회원 김덕례 씨는 "50대에도 건강 유지를 위해 꾸준히 달리고 있다"며, "작년에는 풀코스에 도전해 4시간 39분 49초에 완주했고, 올해는 건강 관리를 위해 10km 코스를 즐겁게 달렸다"고 전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미래 마라토너의 꿈을 심는 도전의 장이 되었고, 10km와 5km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건강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했다. 완주 후 선수들의 얼굴에는 성취감과 함께 진한 행복이 묻어났다. 효행길 소나무와 초록의 파릇파릇한 아름다운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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