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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만나는 열정의 시간, 포즐사 포크댄스 교실
영통구 경로당문화교실, 청춘은 바로 지금! 인생은 즐거워!
2025-04-23 14:59:54최종 업데이트 : 2025-04-23 17:22:10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청춘을 만나는 열정의 시간, 포즐사 포크댄스 교실

청춘을 만나는 열정의 시간, 포즐사 포크댄스 교실


지난 22일 비 오는 오후, 더샵레이크시티 경로당문화교실에서는 14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포크댄스와 라인댄스를 즐기며 환한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통구(구청장 박사승)에서 운영하는 이날 프로그램은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이영관 강사의 리드 아래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영관 강사는 ▲포크댄스 준비운동 기본스텝-워킹 호핑 투스텝 스키핑 폴카 러닝스텝 ▲국민체조 ▲포크댄스-킨더폴카<독일> GKW믹서<미국> ▲라인댄스-소풍같은 인생(2wall), 내 나이가 어때서(1wall) ▲피드백과 포크댄스 감사인사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수업은 포크댄스의 기본동작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했다.

수업은 포크댄스의 기본동작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했다.

 

수업에서 어르신들은 손에 손을 잡고 원형을 이루며 구령에 맞춰 오른쪽으로 16번 워킹스텝을 밟고, 왼쪽으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몸을 풀었다. 이영관 강사는 제자리에서 발을 높이 올리며 호핑 동작과 함께 투스텝, 스키피, 폴카, 워킹스텝, 러닝스텝을 순서대로 시연했다. 이러한 기본 동작들은 강사가 직접 선보이며 차근차근 반복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수업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강사는 국민체조를 참고하여 동작에 새로움을 추가했다. 남녀가 나뉘어 남자는 모자를 쓰고 두 사람씩 한 팀이 되어 킨더 폴카(kinder polka)를 추었다. 회원들은 원형으로 포지셔닝 후, 서로 마주 보며 가볍게 흔들흔들해 보았고, "자기 멋쟁이"라는 구호에 맞춰 상대를 가리키며 다음 파트너로 바꿔가는 재미있는 율동을 즐겼다. 킨더 폴카는 독일의 민속무용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순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지는 GKW믹서에서는 남녀가 각각 오른손과 왼손을 맞잡고 원을 이루며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두 사람이 오른발과 왼발을 일정하게 맞춰 네 걸음을 간 후, 마주 보며 돌아서 뒷걸음치는 동작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다소 익숙하지 않지만, 곧 녹음 반주에 맞춰 자신 있게 춤추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파트너를 교환하며 다채로운 댄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강사가 남자와 여자 각각의 인사법을 우아하게 가르치고 있다.

강사가 남자와 여자 각각의 인사법을 우아하게 가르치고 있다.


본격적인 포크댄스가 마무리되자, 강사는 남자와 여자 각각의 인사법을 우아하게 가르쳤고, 이후 추가열의 '소풍같은 인생' 라인댄스를 1~4가지 스텝으로 반복 연습하며 생동감 있는 수업을 마무리했다. 어르신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기분 좋은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러한 순간들은 서로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영관 강사는 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돕고 있으며, 이들은 수업 내내 젊은 시절의 활기를 되찾은 듯한 모습이었다. 강사는 기본 스텝부터 시작해 다양한 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파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영관 강사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능력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며, 각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시연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회원들은 그렇게 익숙해진 스텝을 음악과 함께 즐기며 서로의 파트너를 바꾸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댄스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수업을 마무리하며 회원들이 멋지게 인사를 하기위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수업을 마무리하며 회원들이 멋지게 인사를 하기위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갈 무렵, 강사는 회원들이 수업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함께 나눈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러분과 함께 포크댄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여러분이 젊은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라며 강의의 보람을 강조했다.

 

회원들은 강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90세의 최연장자인 회원은 "이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또 79세 회원은 "포크댄스를 통해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강사가 잘 가르쳐 주셔서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경로당문화교실 이은숙(74세) 회장은 포크댄스 운동을 통해 큰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다리 수술한 지 1년이 안 됐는데 이 운동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헬스와 수영도 해봤지만 가장 땀 나는 운동은 포크댄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다"며 "강사가 수업 30분 전에 미리 와서 복습해 주는 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수업의 흥미를 위해 강사는 국민체조로 활력을 더했다.

수업의 흥미를 위해 강사는 국민체조로 활력을 더했다.


이영관 강사는 오전에는 광교대광로제비앙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더샵레이크시티로 이동하여 또 다른 수업을 이어가는 등 열정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춤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그의 노력이 돋보인다.

 

포즐사는 수원 지역의 신중년으로 구성된 포크댄스팀으로, 전국체조대회에서 1위로 3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매년 지역축제에 참여하며 활력을 더하고, 경로당문화교실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영관 강사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크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포즐사의 활동은 단순한 춤을 넘어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사회 속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숙님의 네임카드

#포즐사, #더샵레이크시티, #경로당문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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