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이끄는 여성,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에서 길을 찾다!
제22기, '여성리더가 미래를 살아가는 법' 두 번째 강의 진행
2025-04-25 12:53:37최종 업데이트 : 2025-04-25 12:53:04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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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제22기 과정은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진행된다. 2025년 4월 24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제22기 교육의 두 번째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단에 오른 이는 여성리더십 전문가인 최운실 교수다. 강의 주제는 '여성리더가 미래를 살아가는 법'. 다양한 사회 변화 속에서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 잠재력을 깨우는 성장의 여정! 진지하고 설레는 14주간의 배움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의 잠재된 역량을 계발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22기를 맞이한 본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총 1,19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14주간 이어진다. 강의 주제는 리더십, 심리학, 건강, ESG, 인문학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수원시 문화유적 답사와 수료식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원의 세계적 위상과 평생학습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최운실 교수 최운실 교수는 강의에서 수원이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은 일화를 언급했다. 두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MOU를 체결했다. 수원은 유네스코 학습도시이자 평생교육 도시다. 옛 연무중학교를 개조한 평생학습관에서 문해 교육, AI 및 디지털 교육, 청년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 교수는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와 삶의 태도에 대해 책을 통해 이야기하며, ▲인생의 선물 ▲자기 선택의 중요성 ▲행복의 의미 ▲시간의 소중함 ▲관계와 사람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기쁨과 의미가 진정한 행복을 만든다"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현재를 즐기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 리더십, 자존감, 자기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강조했다. 끝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 1분을 돌아보는 <임종 수업>에 대한 사례를 들으면서 평생교육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 평생학습이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세상과 연결된 존재로 살아가는 힘을 기른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되었다. ![]() 강의가 끝나고 난 뒤, 교수님과의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강의실을 찾은 수강생들의 눈빛은 집중과 열정으로 빛났다. 대부분이 40~60대 여성으로, 지역에서 봉사와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들이다. 일부는 커리어 전환이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이들도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 수강생들과 나눈 이야기는 이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 [2주차 수업 1일 기자, 최영자 씨의 소감] "원주에서 50년 살다가 수원으로 이사했어요. 그곳에서도 여성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지도자 과정을 3년 동안 수강했는데, 수원에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이 과정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오늘 수업에서도 나눴듯이 서로 배우고 알려주고, 함께 나누며 나이 들어가는 일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정말 유익하고 제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나이를 잊게 하고 숨 쉬는 것도 잊을 만큼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 1일 기자도 자청했어요. 수업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오래 기억하고 싶었고, 그런 순간들을 기록해두고 싶었어요. 앞자리에 앉은 것도 그 때문이에요. 이 과정을 신청한 이유가 또 있어요. 좋은 분들과 교류하면서 각자의 재능과 마음을 나누고,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강의에서 언급된 ChatGPT 4.0처럼요. 그런 연결이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이 과정을 마치면 수원 여성리더회 소속이 돼서 선배님들과도 교류하고, 함께 좋은 활동도 할 수 있게 돼요. 그래서 이번 기수에서 함께하는 분들과 정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 22기 회장, 김민경 씨의 소감]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그동안에 교육 받으신 분들이 20기가 넘는 걸 알고 있었고, 수원 곳곳에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좀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게 됐어요. 저는 권선동에 살고 있고요. 예전에 평생교육관이나 도서관에서 짧게 짧게 수업을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 이번엔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현재는 건설이론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있고, 마을 네트워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 교수님들께 직접 수업을 듣는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요. 대학교 캠퍼스에 와서 수업을 듣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이 컸어요. 꽃도 피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수업을 두 번 들었는데 첫날부터 감동이 있었고, 두 번째 수업 때도 또다른 감동이 있었어요. 수업을 들을수록 마음이 조금씩 더 자라고, 내가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회장도 자원해서 손 들었어요. 이 과정이 끝나는 7월 17일엔 지금보다 더 성숙한 제 모습을 기대하고 있어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앞으로도 이 설렘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 꽃 이름을 딴 조별 활동과 세줄 일기, 함께 써 내려가는 성장의 기록을 기대하며! 2025년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의 수강생들은 강의를 듣는 것 외에도 네 개 조로 나누어 '조별 리더십 활동'을 진행한다. 조 이름은 각각 '수선화', '백합', '진달래', '매화'로, 각 조는 해당 꽃의 상징처럼 자신만의 리더십 키워드를 품고 있다. 조별 모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매일 '세줄 일기'를 쓰는 활동을 병행하는데 이 일기들은 과정이 끝나는 수료식 때, 책으로 엮여 모든 수강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배움과 감동이 기록되는 셈이다. ![]() 2주차 수업에서 만난 지도자들의 모습! 마지막 수업이 있는 7월 17일까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낸다. 2주차 수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순간은 최운실 교수가 수강생들을 '지도자님'이라 부르던 장면이었다.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는 울림이 있었달까.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는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리더를 발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움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발견해가는 여정. 앞으로 이어질 교육 과정 또한 수강생들에게 단단한 울림과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들의 성장이 곧 수원의 미래가 되리라는 믿음과 함께. [제22기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안내] ○ 교육 장소 위치 : 아주대학교 율곡관 1층 영상회의실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99 ○ 교육 일정 기간 : 2025년 4월 17일(목)부터 7월 17일(목)까지, 총 14주간 시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 문의 :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031-219-3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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