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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경기수원지부 주최, 동광원에서 좋은이웃후원회 물품 전달식 가져
2025-05-09 11:01:20최종 업데이트 : 2025-05-09 11:20:04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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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후원회' 진미통닭 박민정 사장이 동광원에 어린이날을 맞아 통닭 30마리를 전달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경기수원지부가 주최한 '좋은이웃후원회' 물품 전달식이 지난 5월 2일(금)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동광원에서 진행되었다. '좋은이웃후원회'는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은 좋은이웃가게 소상공인들이 만든 굿네이버스 후원자 모임이다. 굿네이버스 경기수원지부에서는 2024년 '라무르뷰티', '로빈&', '진미통닭', '카페화홍' 총 4곳이 위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미통닭' 박민정 사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동광원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통닭 30마리를 기부했다. 박 사장은 "평소에도 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몰랐었다. 그러다가 좋은이웃후원회를 알게 되어 함께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영통중학교 학부모회도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해, 아이들을 위한 휴대용 물티슈 200개를 기부했다. 그는 "오늘 와서 보니 좋은이웃후원회에서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후원, 기부 등 좋은 일을 많이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저희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이런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 더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통중학교 학부모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휴대용 물티슈 200개를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동광원은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현재 46명의 아이들이 지내고 있으며, 아이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정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7개 그룹방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옥재 원장은 아이들이 참 밝고 건강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운영을 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따뜻한 도움의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학습을 시키고 비록 시설 재정여건이 넉넉지 않더라도 학업에 의지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학원 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초등 저학년부터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하며, 연말에는 10여 명 이상의 아이들이 연주를 뽐내는 잔치를 하기도 한다고 웃어 보였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특성이 다른 아이들도 있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도 있어 힘들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잘 커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광원은 이러한 꼼꼼한 관리 덕분에 3년마다 시행하는 시설 평가에서 지난해 올 A를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옥재 원장은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빠가 된 아이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여기가 아빠가 살았던 곳이야'라고 설명하며 이 원장을 할머니라고 소개해 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사무실에서 이옥재 원장과 굿네이버스 경기수원지부 직원들, 좋은이웃후원회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빈&' 김동훈 대표(좌)와 '진미통닭' 박민정 사장(우)이 방문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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