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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 밤을 즐겨요
11월 2일까지 매주 금∼일 오후 9시 30분까지
2025-05-07 11:38:17최종 업데이트 : 2025-05-07 11:38:1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낮보다 더 아름다운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시작되었다.

낮보다 더 아름다운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시작됐다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야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달빛과 초롱빛을 따라 거닐며 행궁 곳곳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이 5월 3일 오후 7시 낙남헌 앞마당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관광객을 맞이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2013∼2014년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선정되면서 수원을 뛰어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밤을 즐길 수 있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2019년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어 야간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 고궁의 독특함이 조명을 받아 아름다움을 뽐내는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밤은 수원특례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봉수당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봉수당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주제는 '달빛화담, 花談'이다. 달빛화담은 조선시대 꽃과 식물들을 모티브로 한 조명 연출과 전시 콘텐츠가 특징. 또한, 화담(花談)은 정답게 주고받는 말이라는 의미로 야간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수놓아진 화성행궁을 거닐며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이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6개 테마 공간(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 산책, 태평성대)으로 포토존,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보였다. 
 

개막공연 '화음난장'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개막공연 '화음난장'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원시민과 국내외관광객이 함께 즐긴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낙남헌 앞마당에서 화려한 개막공연 '화음난장 和音亂場(달빛아래, 소리가 흐르고 마음이 춤추는 밤)' 시작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국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문화유산 속 살아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공연 마지막 무대 '최재구와 거꾸로 프로젝트' 콜라보

개막공연 마지막 무대 '최재구와 거꾸로 프로젝트' 


1983년 창단된 '수원시립합창단'의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 무대로 화음난장 개막공연 막이 올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인사말에 이어 국악계 싸이 '최재구'의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무대는 흥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조선판스타 '거꾸로 프로젝트'는 국악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밴드 무대를 펼쳐 보여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수원시민과 함께한 이재준 특례시장 인사말

수원시민과 함께한 이재준 특례시장 인사말

시민과 함께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축하하고, 개막공연을 즐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낮보다 아름다운 궁궐의 밤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봉수당에서는 미디어아트, 우화관에서 전통놀이마당, 별주에서 궁중다과체험, 팔달산에서 라이팅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 많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조선시대 고궁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중앙문'

조선시대 고궁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중앙문'


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밤은 화성행궁 정문(신풍루)에서부터 시작된다. 야간개장을 알리는 조명이 신풍루를 환하게 밝히며 관람객을 맞이했고, 화성행궁 입구의 좌익문이 은은한 조명으로 고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좌익문과 중앙문을 지나면 혜경궁홍씨의 진찬연이 열린 봉수당, 과거시험 장소였던 낙남헌, 좌측 유여택 등을 만날 수 있다. 곳곳에 달빛과 초롱빛을 따라 거닐면 조선시대 고궁의 멋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봉수당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봉수당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봉수당에서 선보인 달빛마루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장안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상영해 관람객의 입에서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화성행궁 뒤편의 수원화성 팔달산으로 이어진 숲길 산책로에 설치된 반딧불 LED와 청사초롱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미로한정 숲길을 걸으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황홀함에 빠져든다. 

수원화성 팔달산으로 이어진 숲길 산책로에 설치된 청사초롱

수원화성 팔달산으로 이어진 숲길 산책로에 설치된 청사초롱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혜경궁홍씨의 진찬연 음식을 준비했던 역사적 장소인 '별주'에서 아름다운 궁중다과를 맛보며 진찬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은 새로운 볼거리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을 선보인 '별주'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을 선보인 '별주'

 
화성행궁 광장에서 서장대가 있는 팔달산을 배경으로 쏘아 올린 '라이팅 쇼'는 관람객들의 입에서 또 한 번 "와∼"하는 탄성이 나오게 했다.
팔달산 배경으로 쏘아 올린 '라이팅 쇼'

팔달산 배경으로 쏘아 올린 '라이팅 쇼'
 

화성행궁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 관람객은 "오전까지 내린 비로 인해 저녁 날씨가 쌀쌀한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아온 이유를 알겠다. 화성행궁 곳곳에 볼거리가 너무 많다. 그리고 너무 아름답다. 오늘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것 같아 다음 기회에 꼭 다시 오겠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팔달산 배경으로 쏘아 올린 '라이팅 쇼'

팔달산 배경으로 쏘아 올린 '라이팅 쇼'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
○ 기  간: 5.3.(토)∼11.2.(일)(매주 금요일∼일요일)
○ 시  간: 오후 18:00∼21:30(매표 마감 21시)
○ 입장료: 성인(2,000원), 청소년 및 군인(1,500원), 어린이(1,000원)
   - 한복착용 시 무료입장/만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무료입장/만 65세 이상 무료입장
○ 문  의: 수원문화재단 야간개장 담당부서(031-29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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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개막공연, 궁궐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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