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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수목원, 어린이날 기념 포크댄스 한마당!
가족·이웃·친구와 함께한 ‘포즐사’의 댄스 추억 만들기
2025-05-09 11:27:21최종 업데이트 : 2025-05-09 11:27:1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어린이날 문화행사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가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진행

어린이날 문화행사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가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진행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수원 일월수목원이 웃음과 음악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의 행복을 축복하는 이날,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수원이 정원)에서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포크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 '포즐사'가 주축이 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가 그것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포즐사의 공연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즐사는 민속춤을 즐기며 시민들과 문화를 공유하는 동호회로, 이날도 특유의 생기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포즐사' 회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포크댄스를 즐기고 있다.

'포즐사' 회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포크댄스를 즐기고 있다.

포크댄스 강사 이영관 씨는 "취미에는 세 단계가 있다. 아는 단계, 좋아하는 단계, 그리고 즐기는 단계다. 포즐사는 '즐기는 단계'에 도달한 사람들이다"라며 무대를 소개했다. 그는 "이 행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첫 무대는 영국과 미국의 포크댄스를 혼합한 곡으로 시작해, 독일의 '킨더 폴카', 러시아의 '펭귄새 놀이', 한국의 '꼭두각시', 리투아니아의 '나막신', 프랑스의 '푸른 별장' 등 다채로운 국가의 전통춤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돗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관람하거나, 무대에 직접 올라 함께 춤을 즐기며 진정한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독일의 어린이 폴카와 러시아의 펭귄새 춤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처음 접하는 동작이었지만, 강사의 구령에 따라 시민들은 금세 박자에 맞춰 흥겹게 춤을 따라했다. 우리나라 민속춤인 '꼭두각시'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을 잡고 참여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영관 강사는 "포크댄스는 나라와 문화를 초월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춤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가족 간 사랑,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민들이 강사를 따라 포크댄스를 신나고 행복하게 하는 모습이다.

시민들이 강사를 따라 포크댄스를 신나고 행복하게 하는 모습이다.

무대에 함께 오른 주금례 포즐사는 "오늘 날씨가 흐려 걱정했지만, 춤을 추며 땀 흘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니 너무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즐사 홍정원 씨는 "오늘은 가정의 날이라 일부만 참여했지만, 시민들과 함께 어울린 이 시간이 더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이와 함께 춤을 춘 한 부부는 "셋이 손을 맞잡고 어린이 폴카를 추니 가족애가 돈독해졌다"며 만족감을 표현했고, 친구와 참여한 학생은 "강사님이 쉽게 가르쳐주셔서 바로 따라 할 수 있었고, 1시간이 훌쩍 지나간 게 아쉬웠다"고 전했다.

 포즐사 이영관(오른쪽) 강사가 앞장을 서서 공연을 이끌고 있다.

포즐사 이영관(오른쪽) 강사가 앞장을 서서 공연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포크댄스 '푸른 별장' 공연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포즐사 회원들은 "포즐사!"를 외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수원 일월수목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수원시민 모두가 문화 속에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처럼 가족, 친구, 이웃이 손을 잡고 함께 웃고 춤추는 모습이야말로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수원수목원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희망하게 된다.

 

이번 포크댄스 문화행사는 단순한 춤을 넘어 세대와 국적, 문화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 함께한 시민들의 웃음과 움직임이 일상의 활력이 되어, 더 많은 이들이 포크댄스의 즐거움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길 기대해 본다. 이처럼 모두가 어울리는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들 때, 수원시가 더욱 따뜻해지지 않을까?

 
이날 행사는 프랑스 포크댄스 '푸른별장'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포크댄스 '푸른별장'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일월·영흥수목원에서는 나무 심기 체험 '나의 나무 아름다운 나무', 반려식물 만들기, 삐에로 풍선 아트 등 다양한 어린이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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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목원, #일월수목원, #어린이날, #기념, #포크댄스,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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