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온 가족이 함께한 수원의 어린이날 축제,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 성황리에 열려
수원월드컵경기장, 2만 시민으로 북적... 캐릭터 퍼레이드 부터 승마 체험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 가득
2025-05-07 15:51:25최종 업데이트 : 2025-05-07 15:51:24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주경기장을 개방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주 경기장을 개방했다.

어린이날을 맞은 5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야외 체험 행사로 약 2만 여명의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공연 프로그램 일정표를 아이와 아빠가 함께 확인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일정표를 아이와 아빠가 함께 확인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주 경기장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넓은 경기장 곳곳에는 캐릭터 퍼레이드, 어린이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 포토타임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이곳저곳을 누비며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에어바운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줄

에어바운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

대형 에어바운스에서 신이 난 아이들 모습

대형 에어바운스에서 신이 난 아이들 모습

다양한 모양의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에 즐거운 아이들

다양한 모양의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에 즐거운 아이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단연 '에어바운스'였다. 다양한 모양의 대형 바운스 놀이기구는 긴 대기줄을 이뤘고, 5분의 짧은 이용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부모와 아이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줄을 섰다. 한 아이 아빠는 "힘들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경찰 싸이카에 아이가 타고 사진 포즈를 취한 모습

경찰 싸이카에 아이가 타고 사진 포즈를 취한 모습

이색체험인 기마대 승마체험의 인기가 높다.

이색체험인 기마대 승마체험의 인기가 높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색 체험들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마대의 승마체험과 경찰 싸이카 체험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줬다. 한 어린이는 "말을 실제로 타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며 눈을 반짝였다.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무대 공연 중 하나는 어린이뮤지컬 갈라쇼 '마하와 떠나요 수도송 세계여행'이었다. 알록달록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펼치는 노래와 춤에 아이들은 저마다 리듬을 타며 따라 부르고 따라 춤을 췄다. 공연 후에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진행돼 인기 캐릭터와 직접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잔디밭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축구를 하며 경기장을 뛰논다.

잔디밭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축구를 하며 경기장을 뛰논다

경기장 한쪽에는 푸드트럭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배고픈 시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닭강정, 핫도그, 컵과일 등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들이 곳곳에서 팔리며 행사에 활력을 더했다. 

매년 어린이날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4인 가족

매년 어린이날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4인 가족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박OO(매탄동 거주, 41) 씨 가족은 "우리 가족은 매년 어린이날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해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겨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올해는 5살과 8살 두 아이가 함께 행사에 참여해 특히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수원시민들이 어린이날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바라보고 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바라보고 있다.

행사에 약 2만 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행사에 약 2만 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이번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 행사는 단순한 어린이날 행사를 넘어,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내년에도 이곳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또 어떤 마법 같은 하루를 선물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심성희님의 네임카드

수원월드컵경기장, 어린이날, 월드컵매직스타디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
//Naver Analytics_20250612_start //Naver Analytics_20250612_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