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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동아리 포즐사, 일월수목원 축제 동참 행복 나누어
시민들과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다
2025-05-14 16:59:23최종 업데이트 : 2025-06-17 16:37:5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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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한 포즐사 회원들의 멋진 모습

 

지난 어린이날 오후, 일월수목원 야외마당에서는 이색 포크댄스 축제가 열렸다.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 행사의 신중년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가 동참한 것. 시민들 손을 잡고 포크댄스로 행복을 체험하는 행복한 수목원을 만들었다.

 

이 강사는 무대 주위에 앉아 있는 관람객들에게 '포즐사'의 약칭의 의미와 포크댄스의 정의에 대하여 설명했다. 포크댄스는 우리말로 민속무용인데 각 지역이나 민족이 오래전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민속춤이라고 했다. 오늘 참가한 시민들이 즐긴 프로그램은 세계의 포크댄스 중 포즐사 공연 두 종목, 시민체험, 네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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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체험장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참가자들이 행복한 모습이다. 부모와 자녀가, 부부가, 형제자매가, 친구끼리, 할머니와 손자가 손을 잡고 춤을 즐기는 모습. 어디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단 말인가? 수목원이 나무와 꽃을 관람하는 힐링 장소에서 푸른 잔디 위 행복 창조 공간으로 바뀌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나막신' 춤에서 나왔다. 파트너와 함께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면서 덕담을 건넨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랑해", 악수하면서 "고마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잘했어"를 외친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존경과 사랑이, 가족 간에는 우애를, 친구와 지인 간에는 우정이 교류하는 현장이다

 
 관람객 한 분은 "포즐사 회원과 참가자들의 춤추는 모습을 보니 행복이 넘친다. 표정과 웃는 모습이 그렇게 보인다."라고 한다. 옆에 있던 한 분도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포크댄스인데 재미있게 배우고 즐겁게 지냈다."라고 했다. 유학생 파키스탄 가족은 "아내와 자녀가 매우 좋아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갖게 되어 수목원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포즐사 동아리 회원인 81세 어르신은 "관객으로 있다가 무대에서 활동하니 기분이 새롭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심신이 청춘이 되었다. 시니어에게 포크댄스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다."라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이 되었다."라고 했다. 또 다른 분은 "수원이라는 지역사회에서 시니어 활동을 할 수 있어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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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즐사 회원들의 공연 모습


 

오늘의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아름답게 장식한 포즐사. 이력을 보니 수상 실적이 눈부시다. 대한체조협회 주관 수원시와 경기도대회 시니어부 1위, 전국대회 시니어부 1위 3연패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출연하기도 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시니어들의 열정이 오늘의 행복 무대를 만들었다.

 

오늘 축제 진행을 맡은 이영관 강사는 "지난 1월,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 프로그램에 다양한 문화 접목을 제안했었다. 그중 하나가 수목원 프로그램에 동아리 활동을 접목하는 것. 수목원과 협업으로 시민에게 세계의 포크댄스를 배우고 즐기는 작은 소망이 성사되어 기쁘다."고 했다.

 

포크댄스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즉,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동작이 비교적 간단하고 배우기 쉽다. 운동량이 있어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파트너가 차례대로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다. 각 나라에 관해 공부하고 이해하게 되니 시니어에게 이보다 더 좋은 댄스는 없다.

 

시니어에게 동아리 활동, 왜 중요할까? 시니어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건강과 사회성을 증진한다. 자존감과 성취감을 증대한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자아실현을 꾀한다. 포즐사 회원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익힌 재능을 지자체 행사에 출연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동아리 활동을 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도 갖게 된다. 시민으로서 주인 정신도 갖게 된다. 포즐사 회원들 이 모든 것을 달성했으니, 어깨가 으쓱한 것은 당연하다. 동아리 포즐사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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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수목원 전경

안승국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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