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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마을통통시장도 열어 복지기금 조성
광교노인복지관의 어르신과 지역사회를 향한 소통의 장
2025-05-09 10:38:10최종 업데이트 : 2025-05-09 10:38: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복지관 야외의 통통마을시장 개장으로 모두가 바쁘다.

복지관 야외의 통통마을시장 개장으로 모두가 바쁘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었다. 화창한 봄날, 올 들어 가장 기온이 높았다. 크고 작은 어버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광교노인복지관 역시 복지관 본관 야외에서 12시부터 오후3시까지 어버이날 행사를 했다.
어버이날 행사 시작과 함께 복지관 멤바들의 신나는 공연

어버이날 행사 시작과 함께 복지관 멤바들의 신나는 공연


행사장은 즐김존으로 공연과 포토존이었고 또 하나의 즐김존은 바자회, ESG 체험존 등이었다. 건강 존은 각종 건강부스를 설치해 누구든 직접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존은 6개의 가장 많은 부스로 건강증진, 촉촉한 피부 만들기, 치매초기 검진, 스트레스 유형 검진, 간이심전도, 인바디 검사 부스가 설치되었다.
 

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아토피센터 부스를 찾는 사람들

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아토피센터 부스를 찾는 사람들

통통마을시장도 함께 열렸다. 통통마을시장은 지역이 소통하고 마을 사람들이 소통하는 소박한 우리문화를 즐기는 마을시장이다. 복지관의 통통시장은 상반기와 하반기 등 년2회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지역의 특산물이나 가을의 수확물을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사람들에게 공급한다.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 트럭 앞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 트럭 앞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

통통마을시장의 가격은 저렴하고 꼭 필요한 물품 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기가 의외로 높다. 여기에 담는 용기는 환경을 고려하여 에코백이나 일회용이 아닌 가방을 적극 권장한다. 통통마을시장은 여러 지역의 단체에서 생활용품을 지원 또는 후원 받아 다시 재판매를 통해 그 수익금으로 광교노인복지관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을 돕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또한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할 만한 물건들을 구매함으로 말미암아 근검절약하는 태도를 갖고 상부상조하는 마음을 갖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히기도 한다.

오전 9시부터 야외 잔디밭은 판매대가 설치되고 1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되었다. 큰 도로 옆에 부스가 만들어지자 어떤 행사인가 주변을 걷는 사람들도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유일한 푸드트럭 역시 먹는 것이어 인기가 있었다.
광교호수마을 32단지 경로당 회원들의 물품판매 광경

광교호수마을 32단지 경로당 회원들의 물품판매 광경

광교32단지경로당, 굿윌 스토어, 주식회사 송성이 주로 통통마을시장을 주도했다. 이들은 복지관의 행사가 있을 때 앞장서서 도와주는 단체들이다. 신발, 실리콘냄비, 레깅스, 잡화류 등이 전시되었는데 신발류는 3천원부터 5천원, 친환경재생비누 4개에 1만원, 대부분 가격은 1만원 이하였다. 티글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판매현장이었다.
통통마을시장에서 물건을 고루는 지역사회 사람들

통통마을시장에서 물건을 고루는 지역사회 사람들

복지관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은 통통마을시장의 의미를 잘 알고있어 선뜻 파란 지폐를 내보이기도 했다. 각종 의류, 친환경재생비누, 여러 가지 가방, 구두 등 자세히 살펴보면 당장 쓸만한 물건이었다. 다만 물품대금은 신용카드는 안 되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생태순환놀이터에서 대화하는 사람들

생태순화놀이터에서 대화하는 사람들

통통마을시장의 특징중 하나가 물품 가격이 부담이 안 가는 가격인 점이다. 광교2동에서 온 송길자(여 67세) 씨는 "점포는 작아도 당장 사용할 만한 물건이 있어 서너 개 샀다"고 하며 자랑하기도 했다.
서덕원 복지관 관장이 오늘 행사에 대해 소감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서덕원 복지관 관장이 오늘 행사에 대해 소감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한편 서덕원 복지관 관장은 "오늘 어버이날 행사와 통통마을시장은 아주 최소화하였고 간소화하였다"고 하며 "그래도 소문을 듣고 지역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주어 너무도 감사하다"고 했다.

32단지 경로당 측의 관계자는 "행복한 바자회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하며 복지관 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통통마을사장 옆에선 후원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광교노인복지관 후원회 이사들이 어깨띠를 메고 후원함을 비치하고 후원활동을 했다. 오후 3시에 마감한 결과 약 30만원이 후원되었다. 역시 모아진 후원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데 씌여진다. 

주머니에 현금이 없어도 부스를 돌며 여러 가지를 체험한 댓가로 기념품을 교환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주방세제 리필 스테이션에 사람들이 붐볐다.

오후 3시가 되자 부스를정리했다. 통통마을시장에서 미처 판매하지 못한 물품은 되가져가 다른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태순환놀이터에서 대화하는 사람들

생태순환놀이터에서 대화하는 사람들

일일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노인복지기금은 약 200만원이 달성되었다.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자금이 생겨 복지관측은 마음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곧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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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어버이날, 통통마을시장, 서덕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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