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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6월 전시, 캘리그라피A,B반 21점 전시
광교노인복지관 연중 13개 미술분야 강좌 열어 작품 전시
2025-06-05 17:14:36최종 업데이트 : 2025-06-05 17:14: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6월 테마가 있는 작품 전시회

6월 테마가 있는 작품 전시회

광교노인복지관은 매년 년중 미술분야 프로그램으로 가장 일반화된 사군자를 비롯하여 한글과 한문 서예, 민화, 서양미술, 연필화&어반 스케치 ABCD반, 아로마 공예, 캘리그라피 A,B 등 총 12개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을 해오고 있다. 그 중 캘리그라피A,B 작품전시를 이달 3일부터 이 달 말일까지 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 "테마가 있는 작품 전시"란 이름으로 전시하고 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문자(문장이나 단어, 기호)등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행위로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이다. 두 종류 즉 펜 캘리그라피와 붓 캘리그라피가 있다. 펜으로는 만년필, 파인, 라이너, 싸인펜, 플러스펜, 볼펜, 딥펜 등이 사용된다. 붓 캘리그라피는 동양의 서예와 비슷한 시각적 분위기가 장점이기도 하다.

지난 5월에는 복지관 두빛나래 분관에서 보테니컬아트, 케리커쳐, 예쁜손 글씨, 힐링 동 서양자수를 전시한 바가 있다. 나이들어 작은 예술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곧 행복이기도하다. 7월에는 서양미술, 연필화 및 어반스케치 A,B반이 전시한다. 8월에는 무더위로 방학에 들어가고 9월과 10월에는 민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사군자를 전시하여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감상하며 맛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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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작품 활동과 전시에 참가하는 수강생은 남다른 자부심이 대단하다. 대부분 여성으로 학창시절에 이 분야의 소질이 있는 경우도 있고 만60세 이상 복지관을 드나들며 자발적 또는 친구의 권유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이 쉽고 배우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
 
캘리그라피 도구와 표현의 다양성이 빛난다.

캘리그라피 도구와 표현의 다양성이 빛난다
 

이번 6월의 전시 작품수는 총 21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전면에 4점, 양 측면에 각각 10점과 7점이 전시되어 있다. 복지관을 드나드는 어르신들은 "지하1층 로비가 마치 갤러리같다는 느낌이 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면적이 넓고 엘리베이터가 옆에 놓여 있어 복지관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작품을 쉽게 접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분기의 수강생들이 수업을 롱해 만들어 낸 작품이다. 캘리그라피 A반은 9명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9시부터 10시20분까지 80분간 조순정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캘리리그라피 B반은 역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50 분까지 80분간 조순정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3개월 단위로 수강료는 39,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여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설연하 반장의 작품: 아가

설연하 반장의 작품: 아가
 

캘리그라피 설연하 반장은 "반 분위기가 최고"라고 말한다. 이번에 작품을 걸며 '아가'라는 제목으로 3개의 딸기그림을 작품 안에 넣었다. "아가, 너에게 주고 싶어, 봄빛처럼 너를 닮은 딸기를 샀다. 어서 오렴, 어느 봄날에" 이처럼 평범한 일상을 담아 누구든 가까워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가방에 아로새겨진 다양한 글씨와 그림들

가방에 아로새겨진 다양한 글씨와 그림들


캘리그라피는 그림을 감상하고 그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더욱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을 본 원응복(남 67세 광교동)어르신은 "나는 이 분야의 소질은 없지만 작품 하나하나가 수준급이라고 하며 작품 모두가 얼마나 정밀한지 모르겠다"고 하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백경숙 회원은 "햇살 좋은 날 하루를 널어 말리고 싶다. 2024년 찬란한 봄날에 경숙 쓰다" 이렇게 표현했다. "오늘은 그윽한 커피 향에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마시는 날" 글씨체가 독특하다. 이영태 회원의 작품이다. 추운 겨울철에 김이 모락나는 커피를 마시며 금방이라도 향기와 분위기에 취해 버릴 것만 같다.

그윽한 커피향 냄새: 이영태 작품

그윽한 커파향 냄새: 이영태 작품
김남조 선생의 좋은 글에서: 진정숙 작품

김남조 선생의 좋은 글에서: 진정숙 작품

진정숙 회원은 깨달음이라는 제목으로 세로로 17줄의 글씨를 담았다. 김남조 선생의 글 노을무렵의 노래 중에서 맘에 드는 글을 옮겼다. 대부분 짧은 글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감칠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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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캘리그라피, 테마 전시, 설연하, 조순정,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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