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시민기자 - 시민기자 | 수원시 인터넷신문

본문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시민기자 > 출동!시민기자

프린트버튼

상세보기
유아 대상 생태 체험교육 본격 시작, 자연과 친해지는 첫걸음 수원시 영통구, '새빛 어린이 하천 탐사단' 첫 교육 성료 2025-06-19 10:55:14최종 업데이트 : 2025-06-19 10:54:59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김남경 강사는 하천에서 탐사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다. 6월18일, 수원시 영통구청 2층에서 '새빛 어린이 하천 탐사대'의 첫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 현장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유아 참가자들과 보호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참여했다. 영통구청 2층 강의실에는 하천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구와 사진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남경 강사는 첫 시간인 만큼 하천 탐사 시 유의사항과 향후 교육계획을 소개하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설명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손으로 만든 각양각색의 나무 공예 가방 작품들 이론 교육에 이어 진행된 체험 활동에서는 원형 나무판에 다양한 자연 재료(나뭇잎, 솔방울, 나뭇가지, 목련 꽃봉오리 등)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꾸미는 만들기 시간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동물 얼굴, 사람, 또는 추상적인 형상 등 다양한 주제로 완성된 작품들은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창의력이 드러났다. 나무판에는 가죽 스트랩이 달려 있어 완성된 작품을 손에 들거나 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이들이 자연 소재를 직접 만지고 관찰하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강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김남경 강사) 실내 수업을 마친 후에는 원천리천 인근으로 이동해 야외체험이 진행됐다. 직접 하천 식생을 관찰하고, 주변 들풀과 꽃을 채집해보는 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강사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직접 채집한 식물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남경 강사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눈을 맞추며 아이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생태계의 다양성과 소중함에 대해 전달했다. 보호자들도 아이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천리천 인근에서 어린이 하천탐사단이 야외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아이들이 들꽃을 직접 관찰하고 강사로부터 설명을 듣는 모습 야외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탐색하고 있다. 아이들은 장난감 하나 없이도 자연 속에서 2시간 동안 생태 체험에 몰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이 시간이야말로 교실에서는 얻기 어려운 특별한 배움의 기회였다. 아이들은 렌즈를 통해 자연물을 들여다보며 평소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발견해 나갔다. "풀잎을 손끝으로 살짝 만져보니,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렌즈로 들여다본 자연 속은 마치 작은 세상 같았고, 나뭇잎마다 다른 무늬와 털이 있는 것도 정말 신기했어요" "친구랑 함께 들꽃을 살펴보다가 하얗고 작은 꽃 이름이 '개망초'라는 것도 배웠어요. 그냥 지나쳤던 꽃과 풀들이 하나하나 새롭게 보이고, 마치 자연이 조용히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어요."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려 생태 환경에 대해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사로부터 자연물을 통해 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하천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이 사는지 몰랐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감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프로그램은 영통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새빛 어린이 하천탐사단'을 운영하며, 지역 내 6~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천 생태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본격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새빛 어린이 하천 탐사단'은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등 총 8회에 걸쳐 원천리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한 아이들은 하천의 구조와 생물, 하천변 생물·식생 관찰 등을 직접 관찰하고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교육 참가비는 회차별 2,000원이다. 교육은 영통구청 환경위생과가 주관하며, 유아 16명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에는 접수기간, 운영일정, 교육내용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기재되었다. '새빛 어린이 하천탐사단' 상반기 모집 포스터(출처, 수원시 홈페이지) 영통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원천리천을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하여,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빛 어린이 하천 탐사대'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절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하천 생태계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교육 신청 안내] ○ 영통구 '새빛 어린이 하천탐사단' 신청 관련 문의 : 바로가기 ☎ 031-228-8918 새빛어린이하천탐사대,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 연관 뉴스 전세사기 상처 입은 세류동, '새빛청년존'에서 청년과 지역의 회복이 시작된다2025.07.14 "재미있고 의미 있는, 모두를 위한 환경 축제" 도서관 곳곳에서 펼쳐진 친환경 자율 체험2025.07.02 "고립은둔 청년, 혼자 두지 마세요"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최옥순 대표 인터뷰2025.07.01 3
공유하기

독자의견전체 0개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