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원 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성황리에 열려
종합보조구장에서 6월 29일, 청년부, 장년부, 여성부 결승경기 열전 마쳐
2025-07-01 11:24:07최종 업데이트 : 2025-07-01 11:24:0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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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지난 6월 29일, '제3회 수원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결승 경기가 종합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김병두 수원시 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구 관계자, 각 팀 회장, 감독과 선수 등 300여 명이 참가하여 축구 경기와 함께 선수들의 선의 경쟁 및 단합의 한마당이 되었다.
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축구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여성부팀으로 나누어 각 경기를 진행했다. 청년부와 장년부 경기는 결승 경기를 펼쳤다. 여성부는 예선 및 결승전 경기를 하루에 진행했다. 청년부와 장년부 예선전은 지난 22일 여기산, 고색 산단 구장, 황구지천 구장, 메탄 구장에서 각각 경기를 치르고 올라온 팀끼리 29일 결승 경기를 펼쳤다. 60대부는 여기산 구장에서 29일 별도로 구 대항 리그전 예선 및 결승 경기를 치렀다. 백설FC 대 한마음FC 결승경기 장면
청년부는 총 24개 팀이 참가했고, 연령대는 20대 후반 2명, 30대 초반 3명, 30대 후반 3명, 40대 초반 3명으로 11명을 구성했다. 준결승 경기는 한마음 FC 대 하나FC가 열전을 펼친 결과 2:2 무승부로 비겼다. 무승부일 때 페어플레이 점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규칙에 따라 한마음 FC가 결승에 진출했다. 부전승으로 오른 백설 FC 대 한마음 FC가 경기를 펼쳐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백설 FC 선수 1명이 레드카드 퇴장을 당해 후반전 10명으로 플레이 한 결과 백설 FC가 0:2로 석패 했고 한마음 FC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마음FC 장년부 축구팀 백설FC 장년부 축구팀 백설FC 대 한마음FC 장년부팀 결승경기 장면
장년부는 총 15개 팀이 참가했으며, 연령대는 40대 후반 3명, 50대 초반 4명, 50대 후반 4명으로 11명을 구성했다. 백설 FC 대 한마음 FC가 결승 경기를 펼친 결과 한마음 FC가 3:0으로 우수한 경기를 펼쳐 우승했다.
한마음 FC 팀은 박흥규 회장의 지도하에 팀워크와 친화력 및 단합으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결과 지난해 제2회 수원시장배기와 올해 제3회 수원시장배기 대회를 연속 우승하고, 청년부, 장년부 두 팀이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백설 FC 팀도 26년째 회장을 맡아 이끌어 온 허성근 회장(수원시 축구협회 감사) 을 비롯한 모든 팀원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청년부. 장년부 두 팀이 준우승의 업적을 세웠다. 그러나 팀원들은 우승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올 연말에 있을 왕중왕전 우승을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영통여성부 축구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김병두 수원시축구협회 회장 영통여성부 대 팔달여성부 결승경기 장면
여성부는 구 대항(권선, 장안, 팔달, 영통)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연령대는 20대 2명, 30대 6명, 40대 1명, 전문선수 20대 1명, 30대 1명으로 11명을 구성했다. 장안팀 대 영통팀 예선전 경기는 영통팀이 2: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팔달팀 대 권선팀 경기는 팔달팀이 5:0으로 대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경기는 영통팀 대 팔달팀이 경기를 펼친 결과 영통팀이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번 수원시축구협회장배 우승에 이어 올해 2회의 우승이다.
영통여성축구단은 창단한 지 20여 년째 된 팀이다. 10년째 팀을 이끌어 온 박선근 감독의 지도하에 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맹훈련을 한 결과 각종 전국 대회에 참가 많은 우승을 하여 수원 4개 구 여성부 팀 중 유일하게 전국 생활체육 여성축구 1부 리그에 드는 강팀이다. 청년부 우승팀과 준우승팀 시상식 기념촬영
폐회는 출전 팀별 우승, 준우승, 감독상,우수선수상 등 시상식 및 수원시축구협회장 인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20년째 영통여성축구단에서 축구 운동을 하는 두 자녀의 엄마인 50대 선수(영통동)는 "20대때 축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입단하여 코치와 선배들에게 축구를 배웠다. 처음에는 자녀 양육 등 가사로 애로도 많았지만, 축구을 하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5년째 축구를 하며 자영업을 하는 40대 선수(우만동)는"매주 일요일 오전 3시간씩 생활체육 축구를 하면서 체력단련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에너지를 충전하면 일주일간 일의 생산성이 향상된다."라며 축구의 예찬론을 펼쳤다.
이처럼 '제3회 수원특례시장기 축구대회'에 참가한 생활체육 축구팀은 각 지역 명예를 걸고 우승을 목표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생활체육 축구가 더 많은 시민이 참가하여 마을 공동체로서 역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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